21살 서빙,노래방,전단지 꿀빨만큼 빨아보고 힘든만큼힘들어본 평범한 대학생인데 몇주전 일을그만두고 빈둥빈둥 할짓이없어서 이렇게살면안되겠다는생각을하고 알바천국을뒤졌는데 후기로만보던 택배상하차가 급꼴려서 바로 지원을했지요 근데 이게 지옥의시작일줄은 몰랐습니다
저녁에문자를보냈는데 몇시간후에 답장이와서 다음날오전에 전화드린다고해서 맘놓고잠을취함 담날 오전10시쯤 전화와서 오늘출근가능하냐길래 가능하다니깐 반바지입지말고 장갑하나챙겨서6시20분까지 택배센터근처지하철역 3번출구로 오라고해서 우리집에서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도착 도착하니까 저기옆에 어떤아저씨2명이 일자리신문을보면서 앉아있길래 대수롭지않게 넘기고 6시15분되니 어떤아재가 내려와서 현대택배신청했냐고 묻길래맞다고함 그리고 아까신문보던아재들한테도물음 그아재들도맞다고함 지하철역나가는도중에 어떤형한명더와서 5명에서 비맞으면서 10분정도걸어 택배센터도착함 가니깐 식당옆이 휴게실인데 거기서 아재들이 분주하게 장갑챙기길래 나도눈치껏챙기고 휴게실앞쪽에서담배한개피면서 일할시간기다리고있엇음 그러자 우리를인수했던 아재가 가자고해서따라가서 15분정도 가만히 공장안에서있다가 일시작되는거처럼보여서 인수했아재가 나보고따라오라고함 가니깐 대전지역라인이였음 나보고 스캐너주면서 이거찍고 자기한테 택배일자로정렬해서 밀으라캄 일이시작되고 앞쪽에서 짬좀되는아재가 우리레일로 상자를넘김 난그걸찍어서 인수아재쪽으로밀고 초반엔 쉬웠는데 가면갈수록상자가 밀려서 레일밖으로막떨어지기도함 그거다수습하고 2시간?정도하니까 큰트럭하나가 다쌓였음 중간에멘붕오는데 스캔하고밀어주는건 지금생각하면개꿀이였음 휴식시간에담배한개태우고 다시 노동을시작함 그때까지만해도 물의소중함을 못느낌 또다시 2시간정도하니까 데상트옷이 땀에쩔어서 수건냄새가나고 아디다스바지 흰부분이 쌔까맣게변함 그리고 스캐너를 분류해주는아재한테 넘기고 밥먹으러감 배고프다는생각보다는 목이 전나말라서 식당가자마자 물2잔마시고 가니까 난 식판같은데 배식해주는줄알았는데 아예상이다차려져있고 자리가서 먹으면되는거였음 억지로밥을먹고 휴게실에서 신문보던아재랑 얘기좀하니까 다른직원이 출발합시다 이래서 다시드가니까 이젠 다른일을시킴 여기서부터지옥시작. 나랑같이온 덩치큰형이 나랑같이배치됐는데 늙은할배가 그형과나한테 택배상자를 자기레일로오는걸다 높게쌓으라고함 캐서 뒤지도록쌓음 근데또잘못쌓았다고 온갖 지이랄을 해댐 참고 하는데 시간도모르고 박스는 계속오고 초반2시간이 고비고제일힘들었음 그리고 다시10분간휴식 담배를 태우는데 목이너무말라서 정수기가서 쓰던컵으로 4잔정도마심 그리고다시시작하는데 난 작은상자들만오는데 작은상자만오는게아니고 아이스박스,쌀,밀레,코오롱,휴지,유아용장난감,편지 이런게 조카옴 편지같은건막던지고 무거운거부터다시밑에서부터쌓는데 밀려저상자들을 빨리해치워야한다는생각을하니 초인적이힘이나옴 그리고 가끔가다 이온음료가나오는데 뜯어서먹고싶은충동이들었고 사과즙도 너무먹고싶었음... 미친노동을 끝없이하다보니 해가뜨고 퇴근이였음 집에돌아오는버스에서 잠들어서 집와서 곯아떨어짐 그리고 담날 몸살걸려서 죽다살아남..
최종결론은
돈진짜필요하면가고 왠만하면 절대가지마셈 그리고 가면 목이너무마르니까 생수사서가셈 근데 그생수도금방동남.. 그리고 가서 아재들 욕얻어먹으면서 잘버틸수있고 자기의정신력이어느정도인가테스트해보고싶은사람은 한번가보는것도나쁘지않다고 생각함 자존심쎈사람들은 그런아재들이 욕하면 머가리날라가서 돈벌러갔다 합의금물수도있으니까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