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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설레지 않는걸까요?

저희 커플은 사귄지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어요. 300일 좀 넘었지요. 지금까지 짧다면 짧은시간 사귀면서 저의 남친은 정말 보살같은사람이라 제가 시비를 건적은 많아도 남친이 시비를걸거나 화내거나 말다툼을 한 적은 없네요. 술자리도 꺼려하고 부득이하게 술자리에 참석하게되더라도 저한테 꼭 연락하고 탄산음료만 마시며 어른들이 주시는 술도 저한테 미리 허락맡고 딱 한잔만 마시는 바보같이 착한남친입니다. 저랑 대화코드도 딱딱맞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사귀면서 처음부터 설렘을 느껴본적이 별로없습니다. 가끔 설레더라도 그렇게 막 설렌적은없고요. 심지어 얘는 비록 저의 첫사랑은아니었지만 첫포옹 첫뽀뽀 첫키스 첫경험을 이친구랑 하게됐습니다. 그때도 설렌다는 느낌을 받지못했어요.
분명 저는 제 남친을 사랑합니다. 서로 사랑표현도 많이해주는편이에요. 그런데 사귀기전이 차라리 더 설랬던것같아요. 그치만 사귀기전에도 서로 좋아했던티를 냈고 거의 사귀는사이처럼 말했던 그때의 얘가 어느순간 나를 멀리했고 그때 상처받고 돌아서는 찰나에 태도가 급변하더니 그 후 몇달뒤 저희는 사귀게되었죠.
어찌보면 얘가 다시 날 좋아한다 이럴때부터 설렘이 사라졌던것같아요. 게다가 얘에대한 확신이 들기전에 마지막 진도를 제외한 진도들을 이친구가 빨리 빼버렸으니깐요. 설렘따위보단 이상한기분과 너무 이르다는생각 그럼에도 밀쳐내지못하겠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지금껏 쭉 이래왔지만 그래도 설렘은 한순간이니 결코 중요하지않아.. 하며 지내왔는데 요즘와서 너무 부럽더라고요. 나도 남들처럼 떨리는마음 그때의 설렘을 간직이라도 했으면좋을텐데.
제가 나쁜것도알아요. 남친한테 이런얘기를할때면 남친은 또 바보같이 자기잘못이라고 미안해합니다. 그렇지만 자기는 아직도 설렌다며 그러는데 저는 사실 도통 이해가안가요.. 저 자신에비해 제 남친이 훨씬 아깝다는것도 알지만 제 마음을 제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뭐가문제일까요? 제 남친을 많이 사랑하고 얘가없는 저는 상상하기도싫지만.. 그래도 저한테 권태기가온건가요? 욕먹을 각오하고 올리는거니깐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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