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9개월 정도를 만나면서 너란 존재에 대해
소중함은 느꼈었지만 존중, 배려는 없었던 것 같다
항상 내 생각만 하고 내 욕심만 채우려 그러고
너의 그 바쁘고 피곤한 생활을 더 존중해줬어야했는데 라는 생각이 드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나는 항상 더 많은 사랑을 갈구해서 너에게 부담감을 줬고
결국 마지막까지 내 생각만해서 니 생활이 엉망이 되버렸지..
일주일 정도 너와 비슷한 바쁜 생활을 하다보니 나한테 그정도로 사랑을 준 것도 노력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렇게 되고 보니 알겠다. 너란 사람이 얼마나 인간적으로 성숙하고 올바른 사람인지..
다른 여자로 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널 못믿은건 아닌지..
2년 넘게 연애했던 여자들도 헤어지고 나서 이런 감정은 아니었는데..
나에게 최악이라는 말과 함께 모든 것을 끊어버리고 감정적으로 변해버려서 잠시 이성을 잃었지만
이제 뚜렷하게 너라는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생각하게된다..
물론 지금은 나에게 악감정이 생겨버렸지만..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작년 우리가 처음 시작한 12월 초..연락해서 다시한번 시작하고 싶다.. 호떡 들고 있었던 그때처럼
우리 둘 많이 사랑했었는데.
우연히 어딘가에서라도 만나 인사라도 하고싶네.
나에게 단 한번만 기회가 있었다면 평생 함께하리..
너네동네 너네회사 너와 함께 있었던곳만 가면 시큰한 느낌에 계속 마음이 아프다.
너도 그렇겟지..??
미안하다.. 내가 상처만 준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