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자친구가 아는 형들과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렀다는 걸 알고 헤어졌어요.
(심지어 직장인도 아니고 학생입니다)
아는 형이 클럽도 잘 가고 여자도 잘 부르는 사람이라는 건 제가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어울리는 걸 싫어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 운동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 형을 만나러 갔고요.
고기를 먹고 노래방을 간 후 러시아도우미를 불러 놀았습니다.
카톡을 보니 계산은 남자친구가 했고요.
중간에 따로 잠깐 나와 자기 방같은 조용한 곳을 찾은 후 저에게 굿나잇 전화도 했습니다.
헤어졌는데 남친이 말하기는
중간에 자리 박차고 안나간 것 애초에 거짓말한거 실수고 미안하다.
하지만 애초에 노래방 갈 때 아가씨 생각도 안하고 갔다.
그 형만 맞춰주고 가려고 했다.
그리고 그런 일 다시 없으려고 했다.
처음에 거짓말한건 정말 노래방가서 여자부르려고 작정하고 그랬던게 아니라,
그냥 네가 그 형 싫어하니까 그래서 그런거다.
네 생각에 자책감이 들어 손도 안잡았다.
이런 식으로 메세지가 왔어요.
솔직한 마음으론 믿고 싶어요.
근데 그때 그 형과 남친이 한 카톡에는
"아가씨를 왜 불러선 ㅠ"
"심지어 러시아여자들 안죔 한국어를 못하니까ㅋㅋㅋ"
"나 어제 돈 많이 써서 이제 당분간 자숙모드"
이런 남친의 말이 있었고
그 형은
"돈 너무 많이나감 앞으론 노도우미 노양주 노콘돔"
이러더라고요
남친은 그 말에
"노콘돔?ㅋㅋㅋ"
이러케 대화했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쩌다 끌려간거고 강제로 앉아있었고 아무일도 없었다면 그냥 속고 잊고 넘어가고 싶어요.
그런데 얘가 주동자급이고 이런걸 즐기고... 이랬다면... 그냥 정말 이대로 헤어지고 싶어요...
가격은 양주 35만원에 더해 1인 15만원씩 나왔다고 하네요.
이정도면 도우미가 해주는 서비스는 어느 정도인지?
보통 노래방도우미는 아줌마가 온다고 알았는데 러시아 도우미가 온건 뭔가요..? 노래방은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