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50일 남겨둔 고3이에요
어디에 조언도 구할수 없고 이렇게 글남겨요
지금현재 제 9ㅇ월모의고사 등급으로는 정시때 충남권 대학을 써야할거같아요
우리의 지금 목표는 일단 대학이라는 곳 이잖아요?
그런데 20대분들은 어쩌면 '취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싸우고 계신다는 생각이들어요
근데 저는 그런생각하거든요 한달에 200만 벌어도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해요
그렇지만 저런대학 나와서 제가 과연 200씩이나 벌수있을지..에대한 생각이에요
일단 저는 미대준비생이고 특히 디자인쪽은 열정페이가 심하잖아요
솔직히 미대는 상명까지는 알아주니 상명이라도 가면 소원이없겠는데 못가는 처지이니
차라리 전문대나 예술대학이나 넣어볼까치면 4년제 안쳐주는 회사많잖아요
(어제만해도 아모레퍼시픽의 공개체용에서는 2년제는 채용을 안한다더군요)
제가 이대로 어줍잖은 대학나와서 이도저도 취업못하고 그러면
20대 후반되서 많이 후회할거같아서요
차라리 1년을 더해서 더좋은대학을 갈수다면 재수를하고싶은데
담임쌤이나 모든선생님분들이 재수는 2~3등급애들이 하는거라고
너같이 평생공부안한애들이 재수한다고 등급이 올라갈것 같냐고
얼마전에 재수생들이 원서써달라고 교무실에 찾아왓는데 5등급 그대로더라..
저도 솔직히 이말에 동의해요 중학교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연필하나 잡아본적없는 제가
과연 수험생활을 한번더한다고해서 좋은대학을 갈수있을지...
솔직히 전 4년제 들어가서도 학점딸 자신이없거든요 지금 다니는 인문계대학에서도
내신하나 못따고 허덕이고있는데.. 어떻게 4년제들어가서 학점따고 토익토플...스펙을 쌓을수있을지
그래서 여쭤볼게요
저는 제가 대학을 결정할수 있는 시간이 20대 초반밖에 시간이없다고 생각하거든요
20대 중후반 언니 오빠분들 공부 안한거 많이 후회되세요?
저 재수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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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때문에 하루뒤에 봤어요
베톡까지되고 관심 감사합니다
160개 가까이 되는 댓글 다 하나하나 찬찬히 다 들여다 봤어요
은연중 이런글을 남기게된 이유중 하나는 아마 위로받고싶었던걸지도 몰라요
아직 불안하고 정해진 미래가 없으니까요
당장에 공부도 실기도 안되니 재수밖에 생각이안나더라구요
댓글중에서 이런댓글이 있더라구요
"어짜피 이런 댓글 남겨줘봤자 사람은 자기 하고싶은데로 하더라"
사실 다시 하고싶은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저 사실 저를 믿지못해요 ㅋㅋ
이거하다 안되면 포기할것같고 좌절할것같고 이런저런 핑계대며 안할지도 몰라요
그래서 일단 50일동안해보게요
남은 50일동안 열심히해서 할만하다 싶으면 재수하는거고
아니면 그냥 맞춰서가는것.
이게 맞는거같아요. 아직 50일이나 남았는데 재수한답시고 한탄이라니...참 우습죠?
모든 조언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게요.
즐거운 추석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