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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서 그만하자던 남친..

후회중 |2015.09.23 03:06
조회 1,199 |추천 0
가끔 보기만 하던 판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곧 300일인 오빠와 저...
같은 백화점에서 일하고 있어요 물론 매장은 다르구요
작년 12월 오빠가 저한테 먼저 관심을 보여주던 터에 저도 오빠에 대해 마음이 생겨 연애를 시작하게 됐어요
초반엔 서로 맞지 않아 다투기도 몇번했구요
그래도 별탈없이 매일 만나며 잘 지내왔어요
잘 지내다가 그냥 제 기분에 오빠가 편해진것도 있을테고 그냥 말없이 혼자 뚱해지거나 섭섭한게 있어도 말잘안하고 그래도 오빠가 항상 먼저 미안하다하고 달래주었어요
그게 습관이 된걸까요 그냥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 가다 혼자 투정부리고 뚱해지고...그걸 반복해오던 한달전 일이 터졌었어요
그냥 제 홧김에 제 기분에 미쳤었는지도 모르지만
아무 죄없는 오빠에게 혼자 또 찡찡대고 말없이 있다 오빠도 참고 안됐는지 조금 쏘아붙이는투로 얘길하길래 생각할시간을 갖자했어요
제기분에 그랬는데 오빠는 당한거죠
그리고 이틀정도 됐을때 이렇게 가다간 위험할거같고 오빠랑 얘기가 하고싶어서 생각을 다해봤냐고 연락을 먼저했어요
그랬더니 오빠는 생각하고 말고 할게없다고 일방적으로 니가 통보했고 다 틀어놨지않냐고 오빠도 이런 내가 한번씩 어이없고 짜증날때도 많지만 더 크게 싸우기싫어서 먼저 다가가고 풀어줬었다고 그말하는데 괜히 내가 못되서 이런거같아 미안하다고 하고 그날 마치고 서로 얘기잘해서 마지막이 될수도있으니 앞으로 잘해보자고하고 풀었는데...
어제 일이 또 터졌네요
또 혼자....휴...괜히 기분에 그날 아침부터 오빠한테 단답하고 짜증아닌 짜증내고 그러고 마치고
오빠가 정류장까지 데려다주던그길에 대체 왜그러는거냐고 진짜 이해를 못하겠다고 ...
그래도 착한 그사람 정류장까지 바래다 주겠다는거 됐다고 가겠다고 가라고해서 서로 헤어지고 가는길에 아직 그 기분이 남아있는지 제가 먼저 연락해서 그 기분대로 쏘아붙이듯이 얘기했어요...
근데 오빠도 더이상 연락하기 싫었는지 조심히 가라고 연락을 끊길래 홧김에 폰끌거라고 연락안될거라 툭 던져놓고 그날 대화명도 기댈곳이 필요하다는 말남겨놓고 저도 연락안했어요
그러고 혼자 생각을 수없이 했네요....
아침까지 연락이 없더군요...그래서 또 먼저했죠 제가...
출근하고 있냐고 그렇다길래 전 제 생각대로 미안하다고 내가 철이없는거같다고 잘못했다니 미안할거없다며 이해한다는 말과함께 마지막이라고 잘해보자 한게 얼마안됐는데 또 똑같은 일이 반복됐다고 더이상자신없다더군요
받아주다 받아주가 받쳐서 그런지 안되겠다고
제가 이때까지 그렇게 해왔던거에대해 생각했는데 도저히 모르겠다던 그사람..
진짜 이젠 위험할거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계속 미안하다 했어요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다신 진짜 안그러겠다고 하니 미안하다네요..
그러고 카톡을 보내도 읽지않더라구요
그래서 마치고 얼굴보고 얘기하자 보내놓고 하루종일 산송장처럼 어떻게일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마치고 얼굴 보고 얘기하긴 했는데
확신이 섰는지 ...더이상 할말이 없다고 그동안 쌓이고 쌓여서 제풀에 지친거같다고 더 얼굴 붉히기 전에 그만하고 서로 마음 추스리고 시간이 지나서 좋은 오빠동생이 나을거같다고 더이상 예전처럼 못해줄거같다고 얘기하는데 울먹거리면서 눈물이 글썽거리더라구요 오빠가...처음에 만날때부터 다 생각해봤는데 니가 많이 변했다고...울먹거리는데
아 진짜 어쩌지 싶은마음에 울면서 붙잡았어요 아니 매달렸죠 한번쯤은 진심으로 붙잡고 끝나더라도 매달려봐야겠단 생각에 오빠아님 안되겠다고 나도 생각많이 했는데 내가 진짜 잘못한거같다고...미안하다고 예전처럼 안잘해줘도 된다고 내가 더 잘하겠다고 하는데도 그만 가자면서 손을 이끄는데 무작정 버텼어요 그리고 혼자 안기다시피 펑펑 울었네요...
오빠도 계속 훌쩍거리던데.......제가 하도 버티니까 보낼려고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그럼 생각할 시간을 달래요 오빠도 무턱대고 답을 못해주겠다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더군요
추석때 쉬니까 그때까지 생각해보고 그때 만나서 얘기하던지 하자고
너도 마음추스리고 잘생각해보라고...
그러고 그사람 또 끝까지 정류장까지 데려다 준다길래 배웅받고 집에왔네요..
아니 사실 중간에 내려서 매장동생한테 연락해서 만나서 하소연아닌 그냥...혼자 있기싫은 마음에 얘기하고 집에 왔는데 오빠생각에 잠도 안오네요...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걸까요..?
그렇게 착한사람인데 이렇게 까지 만들고...
남자분을은 생각할시간달라고하면 이별통보나 마찬가지라던데.....이젠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빠의 마음은 도저히 모르겠네요...
그냥 힘들어요...시간이 약인것도 아는데...
많이 반성도 하고있어요...너무힘드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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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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