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가 PC방에서 주말 밤샘 아르바이트를 하게되어
톡을 즐겨보게 된 24살 남입니다.
제가 PC방에서 2주째 일하던날이었어요.
그런데 유독 좀 눈에띄는 여자분이있었어요;
키는 약 160정도에 몸무게는......90kg정도 되어보이시는..;;
이분이 갑자기 쪽지랑 펜을 빌려가더니..
"나이는 모르지만 오빠같아서 오빠라고쓸께요^^; 친절하시고 착하신거같아서 이렇게 쪽지를쓰게되었어요. 혹시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고싶은데 xxx-xxxx-xxxx로 연락주세요 교대할때까지 기다릴께요"
라고 써서 주시더라구요
저는..완전 경직-_-;;;;;;;;; 이일을 어찌해야되나 엄청나게 고민했습니다.
회원정보를 잠깐 보니 이분 84년생이더라구요..저보다 한살많은..
뭔 오빠는 오빠..이런굴욕이있나- -;;;;;;;;;;;; 당신은 누나라고;;;;;;;;;;;
거기에...45일=1048시간 중에 사용시간 487시간-_-;;;;;;기절하는줄알았습니다
인생의 반을 피시방에서 살고있는 --;;;;;;;;
그래서..그냥 여자친구 있다고 하고 거절을 하자.라고 생각을했습니다.(사실 없습니다.)
근데 양옆자리에 같이 겜하시는 아저씨 두분이 계셔서, 직접가서 거절하기에는 창피하실꺼같아서
정말 생각없이 문자로 보내버렸습니다. 여자친구있어서 좀 무리일꺼같다고.
발신번호도 안지우고말이죠;; 전 근데 여자친구있다고하면 떨어질줄알았거든요;;
근데 그냥 편한 누나 동생도안되냐고 끈덕지게 달라붙는겁니다
사람들한테 상처주는걸 너무 싫어해서 , 그냥 주말에 일할때만이나 연락이나 얘기정도만 허락했습니다.
그게 실수였어요
평일에도 막 연락오고........문자오면 정말 어거지로 싫은티내면서 늦게답하거나, 너무 싫으면 씹거나하는데도
도통 눈치라는게없네요;;;
계속 받아주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여자친구 있으니깐 이제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랬더니- ,. - 전화오고 문자오고 난리났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얘기가, 자기는 이해한다고.. 혹시나 여자친구랑 헤어지거나 하면 자기한테 연락하라고 합니다;;;;;;;;;;
아아..이분은..대체 무슨자신감일까요..;;;;
1080시간중 487시간을 리니지2......전 진짜 경악했습니다-_-;;;;;;;;;
눈치도 정말 죽어라 없습니다-_-
160/90정도에 화장도 전혀안하고 숏컷에 쌍커풀진 게슴츠레한 눈에 덧니와 함께 주근께...
좋아해주는건 참 좋은데;; 그래도 어느정도 자기관리나 자기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여자분이어야지;;
여러분들 이었으면 어떻게하셨을까요?ㅠㅠ
따끔하게 얘기를 해줘야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