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귄지 600일 다 되가는 커플입니다.
작년 초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한번도 싸운적없구요.
물론 싸울뻔한적도 많았는데 그냥 제가 혼나는식으로 해서 좋게 넘기며 잘사귀구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딱한가지 여자친구한테 부탁을한게 있었는데.... 여자친구 살때문에 몇번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몸무게에 대해 많이 관대한 편인데 제 여자친구가 음 살이 좀 있습니다... 제가 허벅지가 좀 두꺼운 편인데 여자친구가 저랑 허벅지가 비슷하구... 배는 좀 음... 한3~4센치정두 나왔습니다. 시카고피자 두께정도? 그 사타구니랑 높이를 비교했을때 흐르는 뱃살이요.
팔뚝은 제팔뚝이랑 비슷합니다... 오로지 살로만요...
여자친구가 키가 155정도구요.
사실 연애 초반부터 마음에 걸리던 부분인데 여자친구가 애교가 많고 귀여워서 사귀기로 결심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상처받을까봐 고민만 계속 하다가 300일 넘어서 다이어트 얘기를 조심스럽게 꺼냈었는데 음... 본인말로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했지만 안하는게 눈에 보여서 중간중간 장난식으로 "우리자기 살 많이 빠졌네~너무 이쁘다~" 하면서 떠보기도 했구 그렇게 다이어트쪽으로 대화를끌어 의지를 넣어줬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가 계속 꾸준하게 다이어트를 못해서 결국엔 10년가까이 펴온 담배를 끊는다는 조건으로 다시 다이어트를 하게 했습니다... 본인 말로는 계속 다이어트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제가 확인할 길이 없으니 답답합니다...
장문의 편지도 써보고 했는데 딱히 차도가 없네요... 300일부터 지금까지 5달은 지났는데... 변화가 없습니다...
솔직히 지금 20대 초중반인데 가장 이뻐야할 나이에 다른건 몰라도 적어도 몸무게는 관리 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는 자기를 바꾸려 하지말고 있는그대로 사랑해달랍니다...
물론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 하죠. 근데 여자친구 살은 사랑할 수가 없네요... 제가 웬만해서는 살빼라는 소리 안하는데...
그렇다고 헤어지고 싶은게 아닙니다... 헤어지고 싶었으면 이런 고민두 안하죠...
전 여자친구가 정상체중이 되서 남들처럼 여자친구한테 이쁜옷도 마음껏 사줄수있는게 꿈입니다...
어떻게하면 여자친구가 독하게 살을 빼게 할 수 있을까요? 너무 간절합니다... 헤어지고 싶진 않은데... 이대로 계속 지속된다면 헤어지게 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