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원애들 배가불렀네에대한 반박글입니다.
판에는 글을 처음씁니다만 정말로 열심히 사는 애달픈 청춘이 국가돈으로 호의호식하며 사치스럽게 산다고 마녀사냥처럼 매장당하는것같아 안타까워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방송을 보았습니다. 9월 16일 추적60분에 나온 이야기구요. 보육원에서 나이가 찬 아이들이 사회에 나오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1. 자립은 안하고 지원금으로 가방이나 사면서 사치한다?
원글에 나오는 24살 여학생은 보육원시절 봉사나온 방송댄스 선생님의 권유로 방송댄스 선생님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춤도 잘추고 이쁜 선생님으로 통하더군요. 그리고 가방은 보육원 동생과 시장가게에가서 이것저것 들어보는 비싸야 만원 이만원하는 저렴한 것이었구요. 보육원 동생들에 애정어린 잔소리를 하는 진짜 친언니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지금 살고있는 곳은 자립시설로 보육원나와서 다들어가는거 아니고 신청해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들어가 사는것이며 기간이 정해져있어 곧 비워줘야한답니다. 또 그곳에서도 혼자사는게 아니라 보육원 동생과 방하나를 같이쓰고 있구요.
2. 국가지원금으로 성형을 했다?
어디에도 성형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지원금으로 성형했다는소리도 없고 성형을 한 얼굴이라는건 원글쓴이의 추측에 불가합니다. 심지어 성형한 얼굴 아니냐고 캡처해 학생사진까지 올려놨더군요. 전혀 근거없는 추측일뿐입니다.
3. 사는거 힘들다고 울며 징징거린다?
학생이 친부모님을 찾아갔는데 그게 잘안되서 두번 버려진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인연이 아닌게 아니겠냐며 그 눈물마저 씩씩하게 지우더군요 . 그외에는 이제 자립시설을 나가 오롯이 혼자 서야하는데 두렵다 했을뿐 전혀 징징소리가 아니었습니다.
4. 열심히 자기살길을 모색하지 않는다?
그학생 낮에는 방송댄스강사로 일하며 생활비를 벌고 밤에는 동영상강의보며 경찰공무원을 준비합니다. 부모님이 뒷바라지 해주는 형편도 아니니 더 열심히 해서 빨리 합격해야한다고 결심을 다지면서요. 경찰공무원을 택한이유는 국가에 자기가 받아온게 많으니 국가에 봉사하고 싶다는게 그 이유입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있는 학생을 성형했다는둥 사치를 부린다는둥 국가돈으로 살면서 집좁다고 불평한다는둥 거짓을 진실인양 말도안되는 억지로 얼굴까지 공개해가며 비난하는 원글쓴이는 창피한줄 아세요.
더불어 정말 열심히 자신의 위치에서 씩씩하게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는 그 학생에 응원을 보냅니다.
일도 병행하고 있어 현실이 녹록치 않겠지만 열심히 공부해 국가에 봉사하고 싶다는 공무원의 꿈 꼭 이루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