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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몸의대화...

ㅋㅎㅎ |2015.09.25 11:29
조회 1,050 |추천 0

처음에 제상황이 안좋아서 남친이 다 이해하고 받아줬는데 제가 자격지심에 헤어지자하고

 

붙잡고, 남친이 받아주면 또 자신없다하고 차버리고, 그 다음날 또 붙잡고

 

마지막 3일짼 정말 구차하게 메달려보고 모진 소리도 다 듣고 헤어졌었어요.

 

저흰 6개월 동거했고, 양가 인사 다드렸고 결혼 내년이야기 나오는 도중에 사건이터져서...

 

남자가 마지막에 자기와 대화하려면 일주일후 하라길래, 일주일 후에 대화 하다가

 

결국 제가 헤어질때 했던 말이 화근이 되어서 (하고싶으면 언제든 오라는말)

 

지금은 헤어진지 2주쯤 되었는데, 2틀에한번꼴로, 아니면 하루에한번꼴로 몸의대화 하고 있네요;

 

남친도 처음엔 많이 힘들었나봐요 정신없고, 연락도 가끔씩 하고, 힘든티도 내고...

 

제가 힘든걸 보고선 기분나쁘다는 티 냈다가 저한테 빌듯이 사과도 하고, (카톡으로사과)

 

커피먹거나 밥먹게 나오라 할때 언제든지 나간다던 사람이, 이젠 연락을 2틀씹는건 기본이네요.

 

굿모닝 인사가 두번이나 씹혀서 저도 이제 지쳐가고 짜증이 나려 합니다.

 

제가 흔들릴까봐 지딴엔 배려라 할지 모르겠지만, 하다못해 파트너들도 연락은 하고살자나요??

 

저희집에 오면 연인처럼 미친듯이 따듯한 포옹도 해주고, 사랑스럽게 대해주기도 하고(헷갈림)

 

그러다가 얼마전에는 제가 남친 있나, 썸타는남자 있나 막 떠보고 그러더니

 

자기는 뭐녜요.. 남친이냐 파트너냐 묻는거죠; 그냥 오빠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제가 결정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설명 했더니 그렇지 라고 답하더라구요.

 

그리곤 다음날에 또 연락이 없고.. (다음날엔 못온다 했긴 했지만요)

 

어젯 밤엔 제가 또 갑자기 복받쳐오르는 감정에 윙크하고 뽀뽀시늉하는 사진을

 

카톡 프로필에 올려놨더니(누가봐도 끼부리는사진) 자기도 사진을 잘나온거로 바꾸더라구요.

 

원래는 자기사진 아니고 동물사진이였는데, 아 그것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사진으로 바꿔서...

 

결국엔 안고싶다고 톡 보내고 잤습니다. 정말 마음이 마음대로 안된다구요...

 

오늘 아침에 읽었더라구요~ 뭐 결과는 뻔하죠.. 읽씹... 미치겄네요 ㅎㅎ 저한테 또 질렸겠네요.

 

제가 타로를 잘보는데를 알아서 몇번 서비스로 선생님께서 봐주셨는데요 다 맞춰요.

 

그래서 그 타로대로라면... 사주대로라면... 이별수 잔뜩 끼어있으니 (아무리땡겨도안된데요)

 

무조건 9월말까지 잘 버티고 10월 8일까지만 꾹 참고 기다리면 좀 상황이 나아질거라는데

 

이런걸 믿고있는 저도 참 한심하고, 그렇다고 선생님께서 봐주시는데 거절할수도 없고 ㅎㅎ

 

인연이고... 모든것이 잘 맞는 사람이라서 절 절대 끊진 못한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현실적인 사람이라서 지금 상황으론 절대 저한테 올수 없는것도 사실이구요..

 

이대로 지내는것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만.. 제가 벌인 일이니까요..

 

딱 한가지가 문제죠.. 어제처럼 갑자기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 날...

 

오늘도 카톡을 보내보고 싶은데,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라는게 느껴져서 무서워지네요...

 

남친이 했던 말이 자꾸 생각 나네요..

 

"우리가 잘될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어, 그 상처를 생각해봐, 합쳐지면 좋겠지만..."

 

힘든 분들.. 절 보며 위안 삼으세요 ㅎㅎ 얇고 긴 고통은 절대 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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