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고등학교 1학년 여자입니다 저한텐 고등학교 3학년 남자친구가 있어요 어쩌다 동아리 때문에 알게되서 연락하다가 서로 좋아하는것처럼 느껴지고 오빠가 그때 이쁘다 귀엽다 이런말들을 자주해서 사귀게 될줄은 알았죠ㅎ 오빠가 4월 1일에 전화로 고백했는데..그때 정말좋았어요
오빠가 절 정말 많이 좋아했어요 지금까지 만났던 남자친구들보다 훨씬 절 좋아한것 같아요.. 다른남자랑 연락하면 엄청 질투했고 너무너무 잘해줬고 너가제일예쁘다 사랑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남자인친구들이 많나봐요 저는그렇게 생각 한번도 안해봤는데 대부분 남자일로 충돌을 많이했어요 오빠랑. 저는 아무감정도 없고 오빠를 좋아하는건 당연했기 때문에 남자인 친구들이랑 밥을 먹은적도 몇번있고 오빠가 화를내도 미안하다하고 다음번에 또그러거나 아님 제가 적반하장으로 나갈때가 많았아요 저도진짜 나쁜거아는데 오빠가 항상 화내고 나서 먼저 미안하다고 했고 제가 자존심이 강해서 미안하다고 먼저말못하고..그런때가많았어요 학원끝나고 남자애들이랑 집까지 걸어온적도 있고 오빠한테 거짓말하고 밥을먹은적도 있고.. 오빠가 항상 화를냈는데 제가 고치지를 못했어요.. 초반엔 질투해주는게 고맙고 오빠의 모든행동이 좋기만 하고 그랬는데 중반쯤엔 오빠가 집착하는걸로 느껴지고 너무예민한거 같고 맨날화낸거 풀어주는게 힘들고 그랬습니다.. 또 오빠나 저나 공부를 곧잘하는편에다가 양쪽 엄마 두분다 통제를 하시는분들이라 정말 큰 우여곡절들이 많았어요 특히 오빠는 고3이었으니까 훨씬힘들었겠죠 이런얘기만하니까 제가 정말 남자만밝히고 그런 여자애같은데 절대아니에요 한번도 그런얘긴들어본적없고 여느여자애들처럼 그냥 남자애들이랑 스스럼없이 지내는 그런 학생입니다 그런데 제가 오빠를 많이 배려를 못해줬죠 정말 왜냐면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나름 엄마아빠선생님 다 곱지못한시선으로 보시고 오빠랑은 제대로 만나지도못하고 맨날 독서실복도나 아파트 복도에서 연애하고 초반제외하고 거의항상 제가돈을썼으니까요 오빠가고3이라 돈이없어서 제가 밥도사주고 스무디 등등 많이사줬어요 그돈이 아까운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오빠를 좋아했으니까요 그랬습니다 그랬는데 며칠전에 제가 아무생각없이 학교운동장에 트랙이있는데 어떤남자인 친구랑 같이돌았어요 정말 생각없이.. 근데그걸 오빠친구들이 보고 오빠한테 많이뭐라하고 오빠도 상처를 많이받았나봐요 그래서 저한테 화를내고 정색을하는데 저는 정말 싸우는게 진절머리가나서 홧김에 오빠수능끝날때까지 기다릴려 했는데 이제못하겠다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저는 진심이아니었는데 오빠는 헤어지자하더라구요 저는당황해서 진심이아니라 화가나서 말해봤다고 했습니다 근데 오빠는 저랑 헤어지고 싶었나봐요 너무힘들대요.. 그래서 제가 그날밤동안 정말생각하고 또생각하다가 자존심그런거 다버리고 오빠마음돌릴려고 별말을 다했습니다 근데 오빠가 자신이없대요 예전처럼 좋아할자신이 없고 내감정에 너무 지쳤대요.. 제가 괜찮다고 이제 정말로 오빠가 하지말라는거 다안하겠다고 너무후회한다고 돌아와달라고 별얘길다했는데 결국헤어졌어요.. 제가기다린다고는 했지만 돌아오지 않을꺼 같고 오빠랑 헤어지는게 이렇게 슬플줄 몰랐어요 눈물이 안멈추고 현실이아닌거같고 내가오빠를 왜이렇게 까지 만들었나 후회가 되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두살이나 어린데 항상 제멋대로 행동했고 제가 갑, 오빠가 을이었고 너무너무 미안하요 돌아와줬으면 좋겠는데 안그럴거같아서 영영끝인거 같아서 눈물콧물 다나옵니다 있을때 잘하라는말이 이럴때 필요한것 같아요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에 처해야나 오빠의 소중함을 깨닫고..저너무바보같아요 진작에 잘좀할껄 너무후회됩니다 이제와서 오빠한테 잘못을빌고 돌아와달라고 말하는게 이기적인거아는데 저 오빠없으면 생활못할거같아요 6개월간의 시간이 짧을려면 짧은시간이고 길려면 긴시간인데 정말 못잊을거같아요.. 아직좋아하는데 마음을 어떻게 접겠어요...정말어떻게 하죠 오빠마음을 돌릴방법이 없는걸까요..? 오빠는 돌아오지않을까요..? 나중에라도..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