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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살해당할뻔 했습니다.

글쓴이 |2015.09.26 00:57
조회 4,123 |추천 12

우선 아직 놀란마음을 다 다스리지 못해 두서없이 쓰는점 양해부탁드려요.
또한, 컴을 잘하는 그 얘 때문에 이 글이 그애가 먼저 볼까봐.
아는 지인 아이디를 빌려 씁니다.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홀로 작은 원룸에 사는 처자입니다.

 

20살적에 1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현재 30살입니다)
몇달전 우연치않게 연락되서 다시 사귀고 헤어졌습니다.

 

어제밤 집에 가니깐 집앞에 꽃바구니가 있더라구요.
꽃바구니속 카드에는 그동안 미안했다 ~ 머 이런식으로 내용이 적혀있었구요.

앞으로는 이러지 말라고 문자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회사가려고 준비하고 나서는데
문을 열자마자 그 애가 있더라구요.


손으로 제 한쪽 어깨를 잡으면서
그대로 집안으로 끌고 들어오고,
창문을 닫았습니다.

 

놀란마음에 소리를 질렀더니,
제 휴대폰을 뺏고, 제 목을 조르더군요.
우니깐 그제서야 절 놓아주었어요.

 

왜 이러냐고 하니깐, 이야기를 하재요.
다시 돌아오란 소리도 아니고, 다시 잘해보자는 소리도 아니고,
그냥 지 이야기를 들어달래요.

 

무서워서 벌벌벌 떨면서 이야기를 들었죠.
안에 잡다한 이야기는 삼가할께요.
저도 그때 정신으론 무슨이야기를 하는지 못알아듣겠더라구요..

 

일단 먼말인지 몰라도 달래주면서 천천히 긴장을 풀게해서
미안한데 회사에 늦으면 다들 걱정하니깐.
조금만 늦는다고 문자하나만 하자고 했습니다.

 

전 이때까지만해도 112,119에 문자해도 되는지 몰랐어요..ㅠㅠ
112에 신고하면 신고내용+집위치 말하기전 죽을꺼같애서
일단 회사지인들 단체톡에다가 살려달라고 전남친이왔다고 이야기했어요.


제 집에 왔었던 지인이 집위치는 알꺼니깐
112에 신고해주겠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지인 한분이 놀라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 애도 놀랐는지, 통화도중 본인 차로 지금 회사에 데려다준다고,
간다해라고 하면서..

지인한테는 간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애의 차로 가는건 .. 왠지 그냥 지옥행인거 같은..느낌이 들어..
혼자 회사가고싶다고 그냥 가주면 안되겠냐고 했어요.

 

그러더니 부엌쪽으로 갑니다.
그때 또다른 지인이 전화가 와서 통화를 받은 상태에서 액정화면을 잠금으로 껏었요.

 

그리고 부엌쪽으로 간 그애를 보니
칼을 들고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칼을 들이댑니다.
너무 놀래서 알겠다고..같이 가겠다고..
그니깐 칼을 치우더라구요.

 

집을 나서는데 다리가 풀려서 현관문에 그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그리고 울었구요.


그러니깐 미안하다고 자기는 죽으러 갈꺼라고..
전 계속 울었어요. 그리고 원룸입구로 나가더라구요.


근데 느낌이 앞에 있는거 같은 느낌인거예요.

아까 또다른 지인에게 온 통화는 끊지 않은채였고,
밑에 있는거 같다고 이야기하니깐.

 

제 집을 알고 있는 두명을 저희집으로 보내겠다고 합니다.
그사이 또 그애는 다시 저희집 현관문쪽으로 걸어올라오더라구요.

 

다리가 풀려서 집안에도 못들어가고 울고있었습니다.
그러더니 하는말이..
마지막이니깐 한번만 안아달라..였네요...-_-..


아..무섭다고 가라고 그때 다시 소리지르니깐
유유이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혹시 몰라 집으로 얼른 들어왔구요.
차후에 회사동료들이 와서 절 데릴러 와서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통화를 끊지 않은 지인이 늦게 녹취를 하면서 녹취내용을 들어보니깐
현관문 나서서 제가 우는시점부터 녹취해서..
칼들고 설친거에 대해서는 전혀 녹음이 없습니다.

 

어찌 잘못하면 저희집 가족까지도 다칠꺼같아 신고도 꺼리고 있습니다.

지금 전화해서 "너가 목을 쪼르고 칼들꺼라곤 예상도 못했다"라듯 유도하면서
그 얘 반응을 녹음시킬까도 합니다.

 

이걸 가지고 경찰에 신고하는게 맞을까요?
신고하면 진술서 쓰고, 그 얘의 정보도 들어가고 해서
그애는 경찰에 출석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차후에 보복하러 올꺼같아 겁이 납니다.
저뿐만아니라 저희가족들도 다칠까 겁이 나구요.

 

또한, 그 얘의 부모님댁을 압니다.
그 부모님댁으로 가서 이 일을 알릴까도 생각을 했는데
그거조차 보복때문에 무서워서 하지 못하고 있어요.

 

어디서 어떻게 먼저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도와주세요..제가 지금 당장 머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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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는얘기, 30대 이야기, 세상에 이런일이, 개념 상실한 사람들, 엽기&호러 판에도

동일하게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냥 보고만 가시지마시고 ㅠㅠ 좋은 의견있으시면 댓글부탁드립니다.

주위 지인들은.

 

신고해라-무단침입, 살인미수로 무조건 신고해라. 내 반응을 차라리 즐기는거 같고 신고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또생긴다고하고..ㅠㅠ

 

신고하지마라 - 대한민국법이 그렇게 좋지않아 보복당한다..ㅠㅠ

 

어찌하면 좋을까요....

염산테러뉴스도 오늘 보았어요..정말 무섭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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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막 전화했습니다. 녹음할려구요.

전화했더니 목소리가 기가 다 죽어있더라구요.

왜냐고 하니깐. 어제 바닷가가서 죽을려고 했는데.

가면서 부모님과 통화했더니, 부모님께서 경찰+해경 불러서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니가 죽으면 너희 부모님들이 슬퍼하는게 뻔한데..

내가 죽으면 어떻겠냐고.. 똑같이 우리 부모님도 슬퍼할껀데..

 

너는 날 죽이려고 목조르고 칼까지 들이댓냐고..

하니깐 미안하다.. 후회한다..이런말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녹음하는걸 눈치깠는지..술먹고 그랬다 심신미약까지 상태임을 지 입으로 이야기를 하구요..

 

녹취에서는 목조르고, 칼까지 들이댄건 남았는데..

계속해서 술먹고 그랬다.. 미안하다.. 후회한다.. 앞으로는 안찾아갈께..이런식인데

이거 가지고도 고소가 가능할까요?

 

밤사이 많이 생각했습니다.

이대로는 지금 지내는 집에서 못지낼꺼같으니깐.

 

이사하려는데.. 계약기간이 남았고, 이사비용까지도 피해자인 제가 또 피해를 입게 되겠더라구요.

 

너무 억울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피해자인데..왜 이런것까지 부담해야되지..라는 생각으로요.

 

신고내용은 이렇습니다 -

 

주거침입 - 근처 CCTV확보. 또한 저희집까지 온 블랙박스영상이 있을테니 증거로 제출할꺼고.

폭행 - 살려달라고 소리치는걸 옆집 아주머니께서 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목을 조른것에 대한 녹음했구요.

살인미수 - 저희집에 있는 부엌칼을 씻어서 냅뒀기때문에 지 지문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칼드녹음도 되었구요.

협박 - 협박은...글에서 안썼던 내용인데 사실 이번이 재범이나 다름없어요. 지난번에도 집에 찾아와서 협박했던게 있었어요. 그것또한 녹취에 남아있어요.

 

이렇게 신고들어가도 될까 싶습니다.

 

심신미약상태였다 해서 형이 감형되더라도, 접근금지령까지 갈수 있을까요?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때는 좋은 인연이였기때문에

전 이사비용받고 이사하고 앞으로는 제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지켜주는걸로만,

해서 조용히 지나고 싶습니다.

 

좋은 방법 있을까요?ㅠㅠ

추천수1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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