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없는 작은집 친적들과 할머니. ..그리고 고생만 하시는 우리 어머니..
깊은빡침
|2015.09.27 11:54
조회 4,942 |추천 7
친척들 일이고 어른들 일이라 그동안 참고 또 참으며 애써 외면해왔는데
더이상은 못참을거 같아서 글 올립니다.
자세한 당시 상황입니다.
어머니랑 울가족이 제사음식 준비하고있는데 작은집에서 할머니만 데려다주고 내일올게요 이러고 그냥
감. 여기서 1차적으로 내가 빡침. 우리 거실에 제사음식 다 펼쳐놓고 준비하는거 뻔히 보고도 내일올게요
그러고 갔음. 그래서 할머니는 티비보시고 울엄마는 전 부침. 혼자 계속 와따가따 하심. 우리 어머니 무릎
안좋아서 무슨 연골주사? 그거 계속 맞고 계심 12월에 무릎수술 받음. 여기서 2차로 내가 빡침. 할머니는
티비보고 구경만 하심. 민망해서라도 도와줄텐데. 그래서 울엄마가 참다참다 한마디함. 힘들다고. 다른집
들은 하루전이나 좀일찍와서 제사음식 같이 준비하는데 우리는 나혼자만 맨날 해서 요즘은 힘들다고. 그
러니까 할머니왈. "다 바쁘고 그런데 큰집이 해야지 옛날부터 해왔는데 갑자기 왜 그러니" <-- 토시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말함. 우리도 다 직장인이고 직장다니면서 준비하고 했는데. 여기서 3차 빡침. 그래서 울
어머니 저도 일하면서 다 해요. 하니까 갑자기 할머니 그게 그렇게 불만이냐고 하면서 작은집에 전화함.
데리러오라고. 근데 더웃긴게 작은집에서 와서 데려감 ㅡㅡ 보통 왜 그러세요 그러면서 진정시키거나 말
리지않음? 여기서 마지막으로 폭발함. 엄마한테 못참겠다고 작은집 가따온다고 햇음 내가. 그랫더니 엄마
가 말리면서 직접 가서 사과까지 했음. 우리한테는 장 더볼거 있다고 거짓말하고 혼자가서 할머니한테 사
과한거임. 아마 일이 커질까봐 혼자 조용히 가서 사과 드린거 같음. 그런데도 오늘 차례지내러 안온거임.
더 웃긴건 어른들 일이야 그렇다쳐도 2살어린 사촌놈있는데 술도 종종하면서 친한데 이놈도 연락한통 없
이 안오는겁니다. 박살내려다가 일단 참고 차례 울 가족끼리 지냈습니다.
대충 상황은 이렇습니다. 우리도 친척일이고 자식들이 나서면 일이 커질거 같아 그냥 참아왔는데 가만보
니까 고생하는사람만 고생하고 작은집들은 준비 다해놓으면 1-2시간 전에 와서 차례지내고 다 먹고 갈때
싸가지고 갑니다. 도대체 우리집안만 이런건가요? 이런집들이 많나요? 큰집이라서요?
이 글 보고 몇몇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자식된 도리로서 조상 모시는데 왜 그러냐고. 네
맞습니다. 조부모 모시는게 조건이 어딨습니까 당연히 모셔야지요. 그런데 작은집은 자식들 아닌가요? 남
의 집 아저씨인가요? 다같은 부모면 자식들이 서로 도와가며 모시는게 맞는데 왜 우리어머니 혼자 매일
고생하시나요? 그리고 아버지는 장남 도리 할거 다 하십니다.
할머니 매달 용돈 50씩 드리고(큰돈 아니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아버지 월급이 200정도 됨.) 계단에서
구르셧을때 병원비치료비 지원안되는금액 우리가 장남이라고 다 냈고 (한 300됐음), 당뇨약, 무슨약 등등
정기적 치료비 등등등 병원비 약값만 구라 안치고 천이상은 들어갔고 당연 장남이라는 이유로 돈 거두자
는 소리를 못하셔서 아버지가 다 냈고. 원래 1년에 제사만 8번 지내는거 고조 증조 빼서 1년에 4번으로 그
나마 줄인거고 한번 지내는데 50이상 들어가고 돈한번 보태준적 없고 도와준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한번인가 우리가 너무 힘들어서 말했더니 주면서 별소리 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우리가 눈치보
여서 안줘도 된다고 했더니 다시 안 주는겁니다;; 이상황에 이제까지 참은게 대단한거 아닌가요?
차례 우리끼리 지내고 너무 열받아서 글 올려봅니다. 정말 저희 집만의 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이글 보시는 분들 있다면 제사는 몰라도 명절에라도 좀 일찍가셔서 도와주고 그러세요 별거 아니잖아요?
지금 작은집에 저혼자 가서 할말좀 하려고 하는데 심난해서 몇자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개념있는 작은집들이 많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