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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만남그리고이별,너한테마지막으로써보는편지

안녕 |2015.09.29 15:57
조회 387 |추천 1

그냥, 너한테 하고싶은 이야기는 참 많은데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

한번쯤은 시원하게 이야기 해야 그래도 덜 힘들것 같아서...

 

군인 신분이라서 내게 잘해줄 자신이 없다던 말,

제대 이후에도 잘해줄 자신이 없다던 니말,

이런말 하면 안된다 하면서도 너는 그런말을 내뱉고 있었고,

많이 .... 지친 목소리에 무조건 " 응 " 이라는 대답밖에 할수가 없었어 ..

아마도, 우린 서로 지쳐갔고, 서로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말을 니가 먼저 꺼낸거겠지

 

그래도 혼자있고 싶다던 니말이... 중간에 잠시 헤어졌을때부터,

정이 안간다던 니말이, 이때까지 사랑한다고 말했던 니말들이 야속하더라.

 

그런데말이야,

나는 너랑 함께한 그 4년이라는 시간이 참 즐거웠다.

분명 힘들떄도 있었고, 니가 미울때, 속상하고 짜증날때가 있었을텐데

그냥 좋은 시간들만 기억에 남는다.

그 흔한 장미꽃한번, 커플링한번 해보지 못했지만 같이 있는 그 순간이 좋았고

한여름의 더위에도 니 체온을 느끼는게 좋았고

한겨울의 추위에도 니 체온으로 항상 따뜻했었어 .

 

유독스레 올해들어 많이 삐그덕거렸고, 헤어지기도 했었고 다시만나고

결국엔 이렇게 우린 헤어져버렸어, 놀라더라 다들 ..

결혼까지 갈것만 같았던 우리가 헤어졌다니까 반응들이 다 그래

그만큼 우리는 이쁘게 만났고 사랑했고,

그리고 헤어지는 순간에도 정말 다행인건, 우리가 서로 미워지고 질려서

구질구질하게 헤어진게 아니라는거, 그래서 나중에 한번 추억을 꺼내 보더라도

너라는 사람을 만났었다.. 하며 웃을 수 있다는거

 

마지막까지... 너는 내 걱정을 했고, 우느라고 대답도 못하는 날 달래었고,

미안하다 이야기했고, 사랑했었다고 이야기했고, 진심이라고도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그래서 우리가 왜 헤어졌을까라는 생각을 안해..

내가 뭘 잘못했을까, 니가 왜그럴까, 왜 이렇게 되버렸을까, 어디서부터일까..

하나하나 생각을 해버리면 미련만 남을 것 같으니까

그래서 나는 너를 다시 잡을 생각은 없어..  니사진도 절대 못지울것 같았는데 

하나하나 보며 지워가는 내가  참 대단하기도 했고

너랑 통화할때 첫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예감을 하고 있었을지도몰라,

아니... 아마 우리가 헤어지겠다 라고 생각은 이미 예전부터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언제일진 모르지만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나도 니가 생각이 날꺼야.

내가 기억하는 너는, 항상 내가 최고였고 항상 날 위해줬으니까 ..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을것 같았는데 막상 적으려니까 별로 없네

 

고마웠고, 나도 너를 만나는 동안 항상 너가 최고였고

정말 이때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사람을 만나오면서

너를 제일 많이 사랑했고, 니가 제일 소중했고

앞으로도 너는 내 기억에서 가장 멋진 사람일꺼고,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일꺼야,

 

4년동안 좋은 추억은 정말 멋진 선물이라고 생각할께

사실, 한동안은 조금 많이는 울겠지만 괜찮아

 

서로 더 좋은 사람 만나고, 진짜 나중에

정말정말 괜찮을때, 니입에서 우리 애칭이 아니라

누나라는 말을 들어도 웃으면서 대답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떄

그때, 니말처럼 만나서 밥한끼 하자

 

고마웠고

정말많이

사랑했어

잘지내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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