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시작하면 좋을 지.. 정말 아픈 사랑 겪으신 분들께 조언 부탁 드립니다.
1년 반 정도 넘게 사귀다가 헤어졌어요. 벌써 헤어진지 103일 째구나.. 친구도 가족도 아무것도 제대로 갖춰진게 없는 저에게 그녀가 제게 다가왔죠. 지금까지 단 한번도 100일 기념 같은것 챙겨 본 적 없고 너무나 많고 이쁘고 행복한 추억들을 쌓아왔죠. 정이 없던 저에게 정을 알려준 첫 번째 사람이자 순수하게 제일 사랑했던 첫 사랑 이었죠. 너무도 이쁘고 더 잘해주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고 애인이란 사람에게 우는걸 한심하게 여겼던 제가 그녈 만난 이후로 달라졌죠. 너무 생각 없이 살았던 제가 그녈 만나고 울어도보고 설레도보고 사랑도해보고 배려도해보고 제 특기를 살려서 진심으로 아껴주며 챙겨야 할 사람이 생기고 이렇게 큰 마음을 가지게 한 사람도 다 그녀 덕이었어요. 헤어지고 난 후 제가 너무 여린지 절대 못잊겠더라고요. 하루에 한 번 꼭 그 얘 집 앞에 가서 혼자 기도도 하고 가끔 울고 불며 그 얘가 좋아하는 노랠 흥얼거리다가 지쳐서 땅에 주져않고.. 추억도하고.. 안하던 혼잣말까지해서 사람이 이렇게 순수하고 누군갈 그리워할 수도 있다고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제게 지쳤고 돌이킬수도 없고.. 잘 살고 있는것 같아요.. 아니면 그런 척인지.. 잊진 못하겠죠.. 부정할수 없는건 현재로써는 저랑 다신 엮일 생각 없어 보이고 저를 잊으려고 노력한다는 점.. 시간이 지나면 제가 잊을수도 있고 그녀가 지쳤던 그 마음이 풀어질 수 있겠지요.. 저는 기다리는 쪽에 걸고 싶습니다. 제가 그녈 잊는 자신이 너무 역겹고 싫습니다. 그 누구와도 바꿀수 없는 가슴으로 느낀 그 마음 다 아실겁니다. 그래서 지키고싶습니다 이 마음.. 언젠가 그녀가 날 추억해 내가 그리워지는 날이 오길..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서 한번쯤은 다 이런생각 하고 있거나 경험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노력해서 다시 그녀와 애정을 쌓고싶습니다. 그녀가 외롭고 그리워서가 아닌 정말 제게서 믿음이 다시 보이는 그런 과정. 제가 아파해도 좋습니다. 이 마음 정말 지켜나가고싶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니까요. 저 뿐만 아니라 이런 마음을 가진 모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