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여자친구랑 사귄지는 200일이넘었습니다 서로 첫남친 여친이었죠
저의 집은 넉넉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는 집안사정을 말하지않고 사귀다가
서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되는 상황이 됬습니다
저는 정말 공부가 절실했고 공부가 아니면 제인생이며 여자친구며
두가지? 를 모두 놓칠수도 있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인생이 없으면 여자친구도 없으니까
저의 집안사정과 이런저런 가족사 이야기를 여자친구에게 말 하며
잠시 서로 공부에 열중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뜻데로 되지 않고 저는 항상 여자친구와 공부 사이에
서 갈등을 했습니다.(멀티가 되지않는 무능력한 남자죠..)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우리 관계를 잠시만 밀어두자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날 여자친구가 정말 펑펑 울었죠...
진짜 너무너무 미안했어요 안아주고 싶은데 안아주면 서로 마음약해질까봐...
차라리 지금 우는게 나중에 상황 안좋아져서 우는거보다 났다고
생각을 하고 저는 정말 펑펑펑펑펑 몇시간동안 우는 여친을 제대
로
안아주지도 않고 위로도 안해주고 그냥 멀뚱멀뚱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바라봤죠..
저는 어떻게든 제 마음을 여자친에게서 떼어두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하에 혼자서 막 여자친구의 단점아닌 단점을 혼자 막 생각하면서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감정을 만들려고 계속 노력을 했습니다..(정말 인간 말종 같은 남자죠?..)
결국 여자친구는 몇일뒤 저의 말에 수긍을 해주었고 그렇게 저와 여자친구의 관계는 잠시 밀어두고 서로 공부에 열중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뜻데로 되지가 않네요..
서로 공부를 해야되는 상황인데 ..여자친구는 모든 면에서 자기보다
훨씬 부족한 저를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너무 커서 잠깐잠깐 볼때마다 그냥 마음이 아프네요
어제 그니까 화요일에 얼굴을 봤는데 그냥 미안함이 너무 크네요
그동안 뭐 하나 제대로 못해주고 .. 기념일 챙겨주지도 못하고
알아도 모른척 .. 그냥 가슴이 아프네요
여행같이 가자고 그렇게 졸라뎄는데 공부해야된다고 안된다고 변명아닌 변명되고.... 에휴...
저 같이 집안도 안좋고 능력도 없는 남자 좋다고 맨날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해줬는데 저는 뭐 하나 제대로 해준게 없어서 그냥 미안하네요.. 여자친구는 태연한척 하는건지..아니면 저한테 마음을 뗐는지.. 모르겠네요
여자친구는 제가 마음 아프길 바랄거같은데.. 뭐 항상 아팠죠 사귀기 시작한 날부터 지금도...
그냥 열심히 공부하는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