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언니는 둘이 미국에서 자취를함(원룸)
근데 오늘 집에 빗물이새서 아저씨들이 집에 점검을 하러 들어왔고 언니는그때 외출준비하느라 깨있는상태, 난 자다가 인기척에 깬상태였어
조굼 비몽사몽하다가 정신차렸는데 내 꼴땜에 난계속 이불속에 숨어서 폰만졌고 언니가 사람들이랑 알아서 다 얘기하길래 안듣고있었어
그러다 남자들이 뭐 가지러 두어번 들락날락했고 마지막에 바이 땡큐 이러면서 나가길래 난 완전히 간줄알았어(대화내용못들음)
근데언니랑내가 둘다 우체국에 가야돼서 언니 그럼 나 씻으러 들어갈게 하고 씻었어 노래 크게틀어놓고 씻고있는데 갑자기 한 아저씨가 문열었다가 놀래서 닫는거야 정면으로 마주쳤고 난 알몸이었는데 너무 경악함 그래서 아저씨들 다 가기전까지 화장실에 갇혀있다가 나가자마자 따졌어 언니 왜 아저씨들한테 나 화장실에있다고 말안해줬냐고, 근데 전혀 경악은 커녕 너무도 평온하게 앉아서 뭐ㅡㅡ이러더니 안그래도 그래서 자기가 '노크하고 문열었어야지'라고 말했대 그래서 걔네가 미안하다했대
근데 난이해가안가는게 당연히 걔네가 들어오자마자 언니가 미리 말해놔야되는거아니야? 그래서 내가 그렇게 얘기했더니 그럼 니가 문잠그고 샤워하던가 대화내용을 듣고있던가 이건 백퍼 니몸 간수안한 니잘못인데 왜 자기한테 그러냐고 불만있으면 아저씨들 찾아가서 따지래
난어이없어서 저사람들이 언니랑만 얘기하고있었기땜에 난 안듣고있었고 그래서 다시 오는줄도 몰랐고 화장실 안에서 노래틀고 씻어서 들어오는소리도 못들었는데 저아저씨들이 매번 이시간에 우리집에 오는것도아니고, 내가 아무것도 모른채로 우리집에서 샤워하는데 왜 그게 문안잠근 내잘못이냐 언니는 언니여동생이 외간남자한테 알몸을 이렇게 보였는데 미안하지도않냐고 화내니까 백퍼 내잘못이래 나중에 남자한테 진짜 크게 당해도 몸 간수안한 내잘못이래
나진짜 지금 수치감에 당장이라도 울고싶은데 친언니라는사람이 저렇게 말하니까 죽고싶어 이게 내잘못이야? 톡커들 생각엔 누구말이맞는거같아?
언니가방금 나 그렇게 떳떳하면 자기가 페북에 제보하겠대 실명으로
한번 쪽 다 팔려보래 그래서 내가 빡쳐서 그러라고했어
그래서 울언니지금 언니가 '니가하라그랬다~?'이랬어 지금 열심히 타자 두드리고 있는거같긴한데 제보중인지 뭐하고있는건진 나도 잘모르겠어
좀전에도 자기친구한테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말했는데 친구가 문안잠근 내잘못이랬대 근데 언니친구도 나랑친한데...그언니도 그냥 그렇게생각하는건지 울언니 편들어주는건지 아님 언니가 이상하게 얘기한건지...
아무튼 난 암만생각해도 너무 억울해 언니가 미안하다고 위로만 해줬어도 이정도로 열채진 않았을텐데 진짜 모멸심에 어떻게 같이 살아 앞으로...
방금 언니가 이랬어
'야나 이거지운다 사람들이 완전어이없으니까 이런거올리지말래'래...제보했나봐 기가차서 암말도안했어
여긴 익명이니까 괜찮겠지? ㅠㅠ조언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