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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고졸취업생입니다. 인생 어떡하죠..?

ㅂㅌ |2015.10.05 02:28
조회 7,073 |추천 8
댓글 모두 감사드려요.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다시금 대학에 대해 고민 해봤습니다.
대학에 가고싶은 이유는
1. 컴퓨터공학 학문에 대한 욕심( 직장내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졸업한 형이 연대 커리큘럼을 저한테도 맛보기로 알려줬는데 너무 재밌고 학업욕심이 생겼어요)

2. 공부할거 말고도 대학은 배울점이 많고 인간관계도 쌓을 수 있다.

3. 선배님들의 대학썰 및 대학생활 공감대

1,2,3순위가 아니라 그냥 3가지가 있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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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19살 남자 특성화고학생입니다.
제목에 19살이라고 해서 '내신망했네..', '대학걱정이겠지'라고 생각하셨겠지요?
하지만 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고민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현재 특성화고 재학중이면서
고졸취업을 나왔습니다.
특성화고 진학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집안이 가난해서 비싼 학원도 못 다닐거같고, 대학등록금 걱정도 됐고, 공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환경탓 하기 싫은데 요즘은 조금씩 환경탓을 하려하네요.. 제 노력이 부족한건데..

현재 컴퓨터분야 병역특례/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려고 기업에 재직중입니다.
직장다니면서 느낀점이 대학가는게 정말 좋은선택이구나.. 라는 거죠
저희 회사는 직원이 15명정도 되는 작은 스타트업인데, 10분정도가 연1세대를 졸업하셨습니다.
막 하는 대화도 대학얘기가 많고 같은 학교여서 공감대(학교축제등)도 많고 꼭 연세대뿐만이라서가 아니라
학번얘기라던지 대학썰 얘기라던지, 고작 19살인 저는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대학이라는게 이렇게 큰거였군요..
그리고 저는 너무 무능력합니다.
지금 다시 대학을 준비한다해도 말도 안되게 공부를 못해요.
중학교시절부터 공부를 안했습니다.
특성화고 시험문제는 공부를 안했어도 시험문제가 너무 쉬웠구요...
공부하는 습관이 안들어서 집중력도 모자라고,
이해력도 모자랍니다.
영어도 be동사를 일주일전에 인강으로 배웠습니다.
흠.. 서론이 길어졌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다시 태어나는거 말고는 답이 없는 인생이라서 '지금 최선의 방법을 다하자'로 마음을 굳히려고 합니다.
삼일천하가 안되길 바래야죠.
저는 대학을 가고 싶습니다. 대학가서 사회생활도 하고 컴퓨터공학 커리큘럼도 배우고 싶습니다.

1. 아마 산업기능요원으로 성공적으로 복무가 완료되면 24~25살정도가 될거같은데 대학가기엔 너무 늦은걸까요? (과는 컴퓨터공학과로 정했습니다.)

2. 제가 비싼학원, 사교육 도움없이 혼자 직장 다니면서 공부해봤자 서울 가까운 대학가기엔 턱없이 부족할까요?
(부족하다 해도 해볼 생각입니다.)

3. 기타 저와 비슷한 상황이거나 조언해주실 분들도 환영합니다.

그리고 대학 관련해서 재직자특별전형 얘기하시는분이 많으셔서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가 몇달동안 지속적으로 정보를 검색해서 알아본 결과 '직장+야간대'이 과정이 너무 힘들고 직장과 안 맞을수도 있어서 보류했습니다. 그리고 재직자특별전형에는 제가 원하는 컴퓨터공학과가 없고 주간대를 가서 대학생활도 해보고 싶습니다.

전 과거로 돌아간다면 인문계를 선택했을겁니다.
비록 환경이 힘들었어도 최선을 다해서 공부할거구요.
제가 너무 노답이라 이 생각과 다짐이 얼마만큼 갈지 모르겠네요..
제가 노답이 아니였다면 어렷을적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겠죠..
추천수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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