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여자입니다.
성격좋고 배려넘치고 항상 나만 바라봐주는 착한 남친과 2년넘게 연애중이예요~~^^
요즘시대에 빠르다면 빠르지만 내년 가을에 결혼을 약속했구요 물론 양가어른들도 뵙고 동의하셨지요~
자주뵌건 아니지만 집도 몇번갔구요 같이 식사자리도 했어요. 문제는 어머님 아버님 두분 모두 챙김받길 원하십니다..ㅠㅠ
작은일부터 말씀드리면
남친이랑 저는 백종원이 하는 홍*반* 이라는 음식점을 자주이용해요~~ 너무맜있어서^^
남친이 어머님에게 "엄마 **랑 거기갔는데.되게.맛맀더라" 라고 했더니 어머님왈. 얘 맛있다고만 하지말고 엄마도 좀 불러" 이러시더랍니다.
저는.당황스러웠어요.. 데이트도중 같이밥먹자고 전화드리기도 애매모호하고 사실 단둘이 오붓이 있고픈데 말이죠 ㅠㅠ
또한가지.
한번 어머님 아버님과 같이 조개구이를 먹은 적이있는데 아버님은 제가 옆에있는데도 불구하고
" 넌 맨날 니여자친구만 챙기지말고 엄마도챙겨"
" 너가 얼마나 여자쪽에 잘하면 벌써 큰사위라고 하냐"
이러십니다..
우리집에선 남친이.사근사근하고 잘웃고 해서 많이 좋아하셔요 .. 저도 그럴려고 노력했지만 워낙 어머님 아버님 분위기가 무뚝뚝하시고 웃음기가 많이없는?? 그런분위기입니다.
그런일이 있고선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체할것같아 제가 쫌 피하고있었던 찰나에
남자친구가 얼마전 어머님과 이야기도중 결혼 이야기가 나와 " 내년에 할껀데 적금 얼마나되?" 하고 물어봤는데 어머님왈.." 야 너가무슨돈이있어서 결혼을해" 라고 하시더래요
네. ..저희 아직 많이 모아둔돈 없지만 빨리시작하여 소소하게.행복하게 사는게 꿈입니다. 남자친구와 상의한 결론이구요~~
그치만 아버님은 내년에하길 원해하십니다.
다만 남친에게 이야기 하시길
" 엄마가 갑자기 반대하는건 너가 변해서그렇다
맨날 여자친구만 챙기고 니엄마는 안중에도없고
그럼안되지 우리같이 마음을 돌려보자"
라고 하셨답니다.
저 정말 황당했어요
아직 결혼도하기 전인데 어떡해 챙겨드리고
또한 아버님은 자꾸 엄마 챙기라고만 하시고..
제 맘속에선 아버님 여자는 아버님이 챙기시고
아버님 아들 여자 저는 남친이 챙기는거예요!!!
라고 목구녕까지 나올뻔 했어요..ㅠㅠㅠ
아버님은 우리가 데이트할때 어머님을 챙겨주길 바라시는 마음인가봅니다
그치만 전 이렇게 챙겨라챙겨라 할수록 맘은 더 떠나가고 결혼해서는.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는 않을것같아요
워낙 아버님도 챙김받길원하시고 자기말이.법이다
이런 주의에 잔소리는 진짜 핵폭탄급..
게임그만해라 새벽1시까지 누구랑통화하냐 등등..
나열해보니 벌써 스트레스네요
남자친구만 봐서는 핑크빛 미래이지만
예비시댁은 ...ㅠㅠㅠㅠ 눈물이 ㅠㅠㅠㅠㅠ
결혼하기전에 예비시댁은 어느정도 챙겨드리는게 맞는걸까요..
좀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