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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과 올케될 사람에 대한..조언좀

아이고 |2015.10.05 23:52
조회 110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자주 하지 않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두서없고 형편없는 국어 실력이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고 봐주시길..

 

 

동생 설명
저에게는 2살 터울의 남동생이 있습니다.
이 녀석은, 사실 집안의 문제..입니다.
창피하지만, 집안 명절에 지내는 차례, 제사 때 일어나서 절 한번 제대로 하지 않는 인간 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게임에 미쳐서 학교도 안 가고, 엄마한테 성질 내고 물건도 부수고..
더 디테일한 것은 너무 창피해서 차마 글로도 못 적겠네요.

동생의 이러한 행동은 부모님의 훈육이 제대로 되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성격의 문제라고 봅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이 녀석의 큰 단점은, 집안에서 가족들에게 항상 폭력적이라는 겁니다.
밖에서 다른 사람과 어울릴 때에는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밖에서 감시 하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일하는 것을 미루어 보면.. 그런 것 같아요.

 


집안의 경제사정을 이야기하자면..

저와 동생이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넉넉하지 않지만, 나름 부족하지 않은 집안 환경으로 성장하는데 경제적으로는 크게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우리 집은 따로 수입이 없어요..
원래 어머니는 가정주부, 아버님은 일찍 퇴직하셔서...(일을 안 하신지 5년이 넘었습니다.)

 

 

제 남동생은 이미 20대 후반입니다.
현재 직업은 있고요. 평범한 직장인은 아닙니다.. 서비스직 근무하고 있습니다.

급여가 많지도 않고요.

현재 동거 중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동생보다 5살이 많고요. (저보다 3살 많습니다)
둘은 현재 4년인가 연애를 했습니다.

동생의 여자친구 역시 동생과 같은 업종에서 일하는 여자고요.
동거한 지는 1년은 넘었습니다.

둘 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 집에서는 동생의 여자친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할머니 사건(?)으로 인해서 입니다.


할머니 사건----------------------------------------------------------------------
현재 할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신 상태입니다. (치매와 다른 병으로 인해..)
할머니가 입원하시기 전에 일입니다.


동생이 어려서부터 할머니를 엄청 싫어했는데,
어느 날 동생의 여친과 할머니를 모시고 밥도 먹고.. 그래서 사실 정말 감동받고, 고마웠습니다.
동생의 여자친구가 착해서 동생도 변했구나 생각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동생과 이야기하다보니..

할머니가,, 경제적으로 자기네들을 도와줄 것으로 생각하고 그랬다고 하네요..

 

할머니가 입원하신지 1년이 되어 갑니다.
둘 다 할머니한테 1번 얼굴 비추었습니다.
참고로 우리 집, 동생과 동생여자친구 동거하는 집, 할머니 병원.. 30분 반경 내에 있습니다..

사실 할머니 보러오는 것 기대도 안합니다.

하지만 아프시기 전에, 밥 사드리러 자주오던 그 모습과 정말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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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생도, 여자도 돈을 모아놓은 게..없습니다.
사회생활을 둘다 남들보다 빨리 시작했는데...둘다 천 만원씩 모았더라고요...(천만 원이라도 모아놓은 이 사실이 다행인 것인지..)

무튼, 둘이 살고 있던 집은 동생의 여자친구의 전셋집이었습니다.
전세 기간이 끝나, 이사를 해야 하는 동생은, 아빠에게 손을 벌렸습니다.

아빠는 동생에게 전세자금에 보태쓰라며 4천만 원을 도와줬습니다.
물론 큰돈은 아닙니다.하지만 저희 형편에 작은 돈도 아닙니다.
동생이 모은 1천만 원과 동생의 여자친구가 모은 1천만 원을 더해 6천짜리 전세를 얻었습니다.

그 이후로 한 2주 정도가 지났을 까요..


동생이 집에 와서 하는말..가구를 사야 하니까, 천만 원 대출을 받아야겠다..

 

그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전셋집이라, 냉장고와 에어컨이 기본적으로 세팅되어있고,
사실 꼭 필요한 가구라면, TV, 침대, 식탁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무튼 그렇게 말을 하고 지 여친한테 돌아갔습니다..이말을 들은지 1달 전 정도입니다.

 

오늘 동생이 아빠에게 전화해 천만 원만 더 도와달라고 합니다.


제가 화가나는 것은, 4천만 원을 도와준 부모님께 제대로 고맙단 인사도 안 드렸고,
아무렇지 않게 또 천만 원을 도와달라는 동생의 태도 입니다.


부모에게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지금까지 제 동생의 태도는..

오히려 부잣집 부모님과 비교하여, 자신이 못받은 것에 대한 불만이 더 큰 아이입니다..

제가 한번은, 네가 부모님한테 해준 건 뭐냐고 물어봤을 때 아무렇지 않게 없다고 말하던 동생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정말 동생이지만, 연 끊고 살고 싶습니다..하...

 

저는, 둘이 꼭 필요한 물건만 먼저 구매하고, 나머지는 차근차근 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아직 미혼이라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교 때 동생이 가지 못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왠지 혼자만 특혜를 받는 것 같아서, 항상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 사건을 알기 전에는, 부모님에게도 최대한 많이 도와주는게 좋겠다고..
나는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아도 되니까. 동생 도와주고, 두 분이서 걱정없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이 현재 경제적으로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이시기에,
전 어머니 보험도 들어드리고, 매달 작지만 용돈도 챙겨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시집갈 때, 부모님에게 전혀 손 벌릴 생각도 없구요.

(그 동안 받은 게 너무나 많은 걸 알고 있습니다.)

 

동생과 동생여자친구에게 한마디를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성격이..장난이 아니라, 성질내고 뭔가 집안 살림 망가뜨릴까봐..
부정적인 말보다는, 제대로 이야기해서, 둘 다 아무말 못하도록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동생과 그 여자친구는 우리 부모님이 도와주는건 당연한 것이고,
나중에 부모님을 부양해야할 의무따위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 같거든요.
(이 부분은, 저희 부모님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동생이 부모님을 무시해서, 부모님이 무슨 말을 해도 들어먹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동생의 이런 못된 성격을 잘 알아서, 나쁜 말 하시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한마디 하고 싶은데... 진짜 답답하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두서없는 제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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