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놓이기도 아쉽기도 해
너 농구하는 거 진짜 멋있었는데
니가 매일 입는 그 스트라이프티도 하나도 안지겨웠어
너네집 앞에서 먹은 순대국밥도 맛있었고
어머님이 보여주신 앨범 사진은 너무 귀여웠어
마지막 본 날 생각하니까 너무 고맙더라
내가 니 배터리충전기 가지고 있었던 게
안그랬으면 선물도 못줄 뻔 했어
너 주려고 쓴 편지 영영 나만 읽게 될 뻔 했잖아
문득 오늘 그 생각을 하는데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
춥다 감기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