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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감정이 우선이였던, 너 말곤 세상 아무것도 중요하지않던 나였기에.
조급했고, 불안했고, 걱정됐고, 그로인해 나란사람에게 지치게까지 만들었다.

너가없이 100일 남짓 지나서 그런가.. 너무 적게흐른건가? 1년은 흐른거같은데... 
하루하루가 너무 길고, 그 하루하루가 온통 너라서 그런가보다.

상황에 지친 너 와 나 이고 환경에 지치고 힘들어하던 너 와 나.
거기에다 나에게 까지 지친 너... 지치지 않게 해줬어야 했고 힘이 되주었어야 하는데, 
말로만 힘이 되준 나.
환경탓도 있지만, 그건 탓도 아닌 탓.
결국은 내가 좋게, 현명하게 생각하고 행동을 해주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그때의 내 탓.

많은 감정을 느끼는 나다.
헤아릴수 없이 많은 감정들... 그리움, 후회, 질투, 사랑 외의 내가 알지도 못하는, 말로는 표현할수없는 감정들을.

너를 떠나보내고 나를 참 많이 알게된 시간이였는데, 나는 참 피곤한 스타일 인것 같아.
나는 너가 좋고 사랑하니까 당연히 궁금하고 걱정되고 뭐라도해주고싶고 생각하고 또 널 생각하는데, 욕심이 과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너를 피곤하고 쉬게하지 못한것같아.

경계가 있는데, 내가 그 선을 넘어서까지 신경썻으니 너는 편하면서, 편하지 못한것 같아.
아직 우리에게 닥친 현실이 우리의 성숙함에 비해 너무 거대했고, 
잘 버티는듯 했지만 사실은 금이 가고 있었나봐.
어렴풋이 느꼇지만, 뭔지는 정확히 몰랐어. 더 성숙했다면 알아채고 잘 헤쳐나갔을까? 
그로인해 삐걱이다 나의 어리석은 감정이 앞선 말 때문에, 
주워담을수 없는 말을 너에게 했고 그렇게 끝이났어.

말도 안되지.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말을 한다는게.
그상황에서 나는 너가 어떻게 나에게 이런식으로 행동하고 말을 저렇게할까.
끝인가. 굳게 다짐한걸까. 후회는 없을까. 에 대해 생각하다 화가났어.

'너도 감정이 앞서서 그랬겠지' 라고 내가 생각이 들었다면 ... 근데 왜 그상황에선 몰랐을까. 
충격이 너무 컷던걸까... 그래서 사랑하는사람에게 다 끝난척 화를낸 나다.

해줄게 아직도 말도 못할정도로 많이 남았는데, 보답하고 싶었는데, 그럴수가없다.
지나고 나서 후회를 하고 있다.

그렇게 객관적으로 너와 나를 볼수 있었어.
나란 사람을 좀 더 알게 되었고, 많은것을 느끼는.
사랑도 사랑 하나가지고는 되는게 아니란것도.
상황, 여건, 믿음, 환경, 성숙함, 현명한 마음가짐 등등 많은게 따라가야 한다는걸..
물론 사랑이 가장 중요하고 위대하다는 내 생각엔 변함없지만, 많은게 뒷받침 되지않으면 힘들다는걸 알았어. 이러면서 배우고 성장해 가는거라고 생각되지만 , 한편으론 너무 가혹하다.

언젠가 너가 그랬었지.
' 왜 이렇게 늦게 만나게 해주었냐고. 조금더 빨리 만났더라면 더 행복을 느끼고 좋았을텐데' 라고 . 지금 드는 생각이 조금 더 늦게 만났으면 어땠을까.
너와 나의 상황이 안정적이고 더 좋은 환경에서 만났더라면.. 
이렇게 조건없고 순수하고 뜨거운 사랑은 못했겠지 ? ㅎㅎㅎ 참 너를 많이 사랑했고 사랑하고있어.


너의 못볼꼴을 보고도 싫지가 않았고, 그 모습마저도 좋았고 사랑스러웠어.
너의 많은면을 보고 실망할법도한데, 그래도 좋으니 별수있나.

어디로튈지모르고,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천천히, 때로는 편안하게, 
그 누구보다 뜨거웠던 우리의 드라마가 벌써 종영인가봐. 
난 한.. 200년은 방영할줄 알았는데 꼴통이라 사고쳤네 ㅋㅋ. 
너 말대로 나는 참 바보다. 2년동안 너가 매일 말한 바보.

바보라서 그렇게 차갑고 매정하게 대했는데도, 알아듣지 못하고 이러고있어.
세상 사람 모두가 너를 사랑하는것보다 내 사랑이 더 큰가봐. 안그러면 이렇게 미치겟어?ㅎㅎㅎ

다 지나간거고 되돌릴수 없다는것도 알아. 
넌 지금 날 그리워하지도, 생각하지도 않을 수 도 있고 없는 사람일수도 있겠지. 
나도 이러다 금방 널 잊고 언제 그랬었냐는듯이 다른 사람 만나서 잘 먹고 잘 살수도 있겠지.

근데 나보다 좋은놈 만나라고 덕담은 못하겟어. 그러면 나는 생각도안날거아냐 ㅎㅎ. 
근데 또 나보다 못난놈은 만나지마. 그럴거면 뭐하러 떠나. 내 옆에서 내사랑 받으면서 무럭무럭있지. 다만 그런놈은 없겠지만, 지구 뒤져보면 한두놈 있겠지. 더도말고 덜도말고 널 사랑해주는데, 성숙하면서 우직한놈. 그런놈.

다 필요없고 내가 다 맞추고 다 잘하겠다고 하고싶은데, 많이해서 믿음도 없을테고, 
또 양심없어보여서 하진못하겟다.

내가 이젠 싫을수도 있겠지만, 흘러가면서 가끔씩 정말 힘들고, 지쳐서 쓰러질것같고, 
어깨가 필요할땐. 또 기가 막히게 그때 내가 생각이 난다면. 
너가 냉정하고 매몰차게 날 대했다고 해서 똑같이 매몰차면 어쩌지 하는 그런생각때문에.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날 그 누구보다 잘 알잖아.

널 기다리겟다는건 아냐. 부담주기도 싫거든. 나도 나대로 흘러갈거야.
나도 너에게 정말 잘한거, 못한게 많은만큼, 너도 나에게 잘한거, 못한게 많으니까. 
그래서 밉기도 하거든.

그니까 언젠가 타이밍이 맞아서 너와 내가 다시 얼굴을 맞대고 눈맞춤을 한번쯤은 했으면 좋겠다. 한번이 2천만번이 될지, 딱 한번이 될지, 아니면 두번다시 하지못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이 드라마 다른사람은 이해못해. 너랑 내 얘긴데 그누가 껴들어.

얜 뭐지 뭐하는놈이지 더정떨어져. 라고 생각해도 좋고 뭔가 다른걸 느껴도 좋아. 
너의 마음, 너의 생각대로 했으면 좋겠어. 그게 제일 좋고 그게 정답이니까.
못난 바보가 끝까지 못났다 그치?ㅎㅎㅎ 으휴. 두서없이 말이 길어졌네.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 한겨울 보다 봄, 가을이 몸관리 더 잘해야해.
이제 일하느라 몸이 피곤해서 감기 같은것도 더 쉽게걸리니까 조심하고.
진짜 지겹도록 한 말 따뜻하게 입도다녀 이번겨울도 !! 아프지말고.

그래서 하고싶은말이 뭐냐면 정말 미안하다고... 미안해. 갈게.

추천수3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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