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해서 미안해
HJ
|2015.10.09 20:01
조회 423 |추천 0
오빠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 너무 힘들어서 나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헤어지자는 말을 내가 먼저 꺼냈지만.. 헤어지고 얼마 안돼서 오빠한테 새로운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지만, 우리가 함께 했던 일들 모두 오빠 아니면 다시 할 수 없을 거 같아서 두려워. 뮤지컬, 영화, 미술관...모두 추억이 있는 장소에서 다른 사람이랑 걷고 싶지 않아. 지금은 오빠가 다른 사람 옆에서 손을 잡고 걷겠지만.. 그 사람을 사랑해서 그 사실이 너무 슬프지만.. 보고싶은 건 어쩔 수 없네. 천천히 조금씩 마음 정리하고 있지만 잘 안되네. 다 잊었다는 말이 어떻게 가능하겠어. 사랑했던 만큼 아파하고 있어. 그러니깐 나는 더 오랫동안 아프겠지. 미안해. 오빠도 마음 안좋을텐데 내가 연락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