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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야간알바중에 생긴일

후하 |2008.09.29 01:10
조회 1,69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PC방 야간알바중인...

 

음...암튼 PC방 야간알바생인데요

 

얼마전에 있었던 일을...

 

저희 PC방 근처에는 술집기 엄~청 많거든요...

 

그래서 주간은 잘 모르겠지만 야간에는 손님중 반은 취객입니다.

 

하... 그날도 취객한분이 오시더군요

 

대학생 쯤으로 보였는데, 친구를 찾는지 들어오시자 마자 비틀거리면서 PC방안을 돌아다시다가

 

갑자기 카운터쪽으로 불쑥 들어오시네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죠

 

"저기.. 죄송하지만 카운터 안에는 들어오시면 안되요"

 

그랬더니 다짜고짜 욕을하면서

 

인상이 삐딱하다느니 어쩌니... 이런저런 욕을 하시더라구요

 

"형이 X같냐?" , "형이 쫌 과하지?" , "얼굴 안피나 새끼야" 등등등

 

그와중에도 친구를 찾으며 "야근데 OO어디있냐"

 

발음은 흐느적흐느적 거려가지고...

 

또다시 욕하더라구요 "야이 ㅅ+ㅣ+ㅃ새+끼야 어쩌고저쩌고"

 

ㅋㅋ... 순간 욱해서 같이 욕 몇마디 하다가

 

화가 나시는지 소리를 막 지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어떡하지... 고민을 하다가

 

친구중에 밤을 새는친구가 한명있거든요

 

딱 떠올라서 취객한테 당당하게 말했어요

 

"넌 이제 죽었다 내친구중에 폭력전과가 스물여섯개인애가 한명 있는데 어떻게되나 함보자"

 

아.. 경찰서에 신고를 했어야 했는데

 

여튼 폰이 없어서 옆에 공중전화로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죠

 

다 들으라고 바로옆에 있는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친구한테

 

받아야되는데 받아야되는데... 전화를 받을수없어 ㅡㅡ

 

"어? 못나온다고? 아왜.."

 

정말 얼굴이 확 뜨거워지는걸 느끼며 원맨쇼를 하다가

 

다시 카운터로 돌아왔죠

 

그날따라 손님도 왜이리 없는지...

 

카운터에서 온갖 욕을들으며 어떡하지 어떻게해 아큰일났다

 

이러고 있었다가... 그재서야 경찰서가 딱 떠오르며 손님한테 가서

 

폰빌려서 신고를 했죠...

 

근데 취객이 그걸 들었는지 갑자기 도망가더군요

 

도망가면서 남기는 한마디가

 

"형간다"

 

아놔... 어떻게 벌써 엘리베이터 탄걸 잡을수도 없고

 

경찰만 기다렸죠

 

비틀비틀거리는게 멀리 도망가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하고

 

한 15분? 쯤 지나자 경찰이 왔거든요

 

결국엔 못잡았네요

 

PC방에 CCTV도 없고... 그손님이 라면하나랑 초코칩하나랑 먹었는데...

 

그거 계산 못했는데...아

 

야간알바 하는분들 모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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