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기심으로 너에게 상처를 준 것같아 미안해
노력하면 우리 사이도 붙잡을 수 있을꺼라생각했는데
노력해도 안되는게 사람 마음이더라
우리는 그런 사이였어
연인이지만 멀고 먼 거리를 느꼈지 항상
서운하지만 말할 수 없었고
화가 나지만 참아야했고
보고싶지만 괜찮은 척 했고
좀 더 가까워지려고 죽을만큼 노력해서 다가가면
오히려 멀어지는 느낌만 받았지
연인인데 이런 거리감이 느껴질때 마다 난 너무 외로웠어
분명 내 옆엔 니가 있는데 혼자같아서 너무 답답했어
지나가는 연인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저렇게 행복해보이는데
우린 왜 서로 눈치 보는 느낌만 들까 생각했어
나도 이별은 싫어서 그런 얘기들을 꺼내지 못했어
겁내지 않고 너에게 털어놨다면 우리는 좀 더 달라질 수있었을까
마지막 만난 날 너에게 털어놓으려고
소주 한잔하며 다 얘기해보자했을때
너는 나한테 아무런 서운한게 없다고 지금 좋다고 그랬지
분명 내 눈엔 니가 나에게 실망하고 서운해하는게 보였는데
그때 난 내가 하려고 했던 말들을 다시 집어넣었어
그리고 나도 다 좋다 그냥 괜찮다고 했지
바보같이 그랬던 내가 지금에서야 후회가되네
하지만 나도 겁났어 그냥 이별을 한다는게 겁났나봐
미루고 미루다 너에게 이별을 말했을때
너는 정말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이더라
우리가 연인이였던건 맞나 싶을 정도로 빨리 끝내서
오히려 내가 실연 당한 기분이였어
이별을 말한건 나였지만 왜 이렇게 마음은 아픈건지
사람 참 이기적인거 느꼈어 이번에
헤어지면 답답했던 마음 홀가분할꺼다 생각했어 사실
근데 마음이 더 답답한건 또 뭔지
그래도 널 보내는게 맞다는 생각이들어
관계정리가 무서워서 붙잡고있기엔 너는 너무 괜찮은 사람이야
어딜 가던 무슨 일을 하던 잘해나갔으면 좋겠다
언제나 너가 잘 되길 조용히 바랄께
고마웠어 또 미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