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읽기만하고 댓글만 몇번 쓱 보는게 다였는데
제게도 이런글을 쓰는날이 올줄이야
꿈에도 몰랐네요..
처음 쓰는 글이라..횡설수설 해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20대초반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랑 세살차이나는 연상 입니다
하루하루 쓰라리고 찢어질듯한 가슴 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지금까지 거의 일년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몇년전 중학교때 아주 잠깐 만났습니다
그때는 사랑이 먼지도 모르고
그냥 만나면 만나고 헤어지면 헤어지는거여서
아마도 그땐 왜 헤어졌는지도 모를정도로
지금은 서로 얘기하면 우리 진짜 귀여웠다면서
웃으면서 얘기하는 그냥 귀여운만남 이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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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자연스레 헤어지고
몇년동안 서로 연락도 안했습니다
생각이 나는데 연락할 용기가 없어서 안한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서로의 기억에서 없어진거죠
어쩌다 간간히 들리는 소식만 있을뿐
저두 "아~살아있구나" 이정도 였습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제친구랑 친했었습니다
저도 제친구랑 놀다가 둘이 친해서 그런지
전화도 자주하고 그러더군요
어느날 갑자기 내남자친구가 생각이나더군요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sns도 들어가보구요
다행이도 여친은 없더군요
그냥 그렇게 생각만하고 또 한달정도가 갔어요
갑자기 어느날
sns로 메세지 하나가 오더군요
바로 제 남자친구 였어요..정말 소름 끼치게도
놀랐습니다..서로 텔레파시가 통한건지
아니면 정말 운명인건지 라는 오버적인 생각도
했습니다
몇년동안 서로 번호도 모르고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몰라 지냈다가
저도 어느날 이유없이 갑자기 그사람이 생각이나서
갑자기 내가 왜 이사람 생각이나지?
이랬는데..제 남자친구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지 자기도 예전에는 그냥 잘사나? 이생각 이였는데 어느날 내 sns를 자기도 모르게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설렘을 안고 연락을 시작했어요
정말 연락하는 내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사실 가는사람 안잡고 오는사람 안막는 그런 연애를 매일 해왔고 정말 누구를 미치도록 사랑한적도 없고 말도 거칠게하고 술좋아하고 어찌됬든 남자친구보다 내친구들,주위사람이 먼저였어요..
소위 말해서 남자친구에게 헌신을 다하고 자기 자신보다 더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를 못햇죠..
근데 먼가 이사람에게는 내가 말도 조심하게되고
좋은모습만 보이고싶고 내 삶을 바꿔놓을수 있는 사람이고 생각했죠..그만큼 그사람도 저에게 되게 잘해주고 엄청 착한 사람이였죠..
그러던 어느날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주위에서는 저한테 너 백빵 또 오래못간다
이번에도 제가 한번 사귀고 마는 그런걸로 봣죠..
근데 지금은 일년 가까이 만나고 잇는걸 보니
주위에서 저를 점점 다르게 보더군요..
그렇게 좋아하던 술도 끊고 오로지 남자친구 한테 머하나 더해주고 싶어 직장을 다니면서도 이쁜거 좋은거 만들어줄려고 매일같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오빠도 저를 엄청 사랑해주고 표현도 잘해주고 한번도 큰싸움없이 서로를 이해하고..나에게 친구,부모,맨토 모든것이 다 되어 주었죠..
주위에서도 "와..너랑 오빠같이 이쁘게 사귀는 커플은 처음본다..정말 부럽다..결혼꼭해라"
이정도 였으니깐요
누구봐도 저도 엄청 사랑받고 오빠도 엄청 사랑받는다는걸 알고 잇엇죠..
그래서 우리는 항상 이마음처럼만 가자 진짜 우리는 잘만난거 같아 진작 이렇게 만날껄..그 몇년의 시간이 너무 아깝다라며 입이 닳도록 말햇죠..
그러던 요즘..
처음으로 갑자기 다퉈지는 일이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큰 싸움은 아니였지만 요즘에는 언성도 높아지고 자존심에 못이겨 모진말도 내뱉고 하죠..
근데 화내는일은 다 제가 하고 있어요..
저두 이유없이 마냥 화내는건 아니에요..
당연히 사귀다보면 처음에 불이 타오를것처럼 사랑하고 그러다가 시간이지나면 서로가 편해져서 이럴수도 잇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희는 아직도 안다툴때는 처음처럼 사랑을 속삭이고 매일 서로 좋은말을 해주며 감동을 주기도합니다..
저도 이남자가 저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압니다..
저도 그만큼 이남자를 미친듯이 사랑하고요..
그런데 요즘은 자꾸 이남자가 처음보다 조금이라도 변한거 같으면 아주 예민하게 반응을 합니다....
맘에도 없는말도 자꾸 하구요..처음이랑 왜이렇게 다르냐며..왜 예전에는 자지도 않는 잠을 요즘에는 잠이 못이겨 자냐며 나랑 처음 만날때쯤에는 안잘려고 어떻게든 버티고 나랑 더 연락할려는게 내 눈에 보였는데 왜 요즘은 말도 없이자고 갑자기 진지하게 얘기하다가 잠들고 이러냐니깐
자기도 정말 잘못햇다고 미안하다면서 요즘 진짜 안자야지 말하고 자야지해도 자기몸이 안따라준답니다..
예전보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졌지
작아진게 아닌데 너가 없으면 이세상이 아무것도 아닐것만 같은데 자꾸 고치려고해도 안되서 자기자신한테 매일 욕을하고 화를 낸답니다....
근데 여자인 저는 그게 너무 서운한거죠..
예전보다 표현도 안해준다고 머라햇더니..
처음에는 그거를 굳이 말해줘야 아냐면서
말안해도 내가 당연히 알꺼같앗어 라고 말하더군요
근데 오빠가 처음 사귈때 저한테 이런말 한적이 있어요..
좋은말 이쁜말 계속해주면 나쁠꺼 머있냐고
들으면 들을수록 좋으니깐 매일 해줄꺼라고
너에게는 정말 항상 해주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말을 햇더니..
미안하다며..이런말 계속해서 좋아할줄 알앗으면 계속 햇어야하는데 자기는 말안해도 아는줄 알앗다며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말햇죠..여자는 항상 표현해줄줄 알아야 사랑받는 느낌을 받는거라고 이기적일수 잇지만 남자가 매일해줬던 행동을 어느순간 안하면 여자는 깊은 생각에 빠진다고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고
이남자가 나에대한 마음이 식엇나?
이제는 내가 너무 편해져서 설렘이 없나?
이런 생각을 한다니깐
자기는 나에대한 마음이 진짜 안믿을수도 잇겟지만 정말 그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매일 이렇게 화를내면 장문으로 카톡을 보내줍니다..
내가 연락하지 말라그러면 나에게 너 없으면 안된다고 고치겟다고 한번만 부탁한다고 자기좀 제발 살려달라고 이렇게 말하긴해요..
그래서 또 용서를 하면
고쳐지지않는 행동이 또 보입니다....
그렇다고 오빠가 엄청 표현을 안하고 무뚝뚝 하다는건 아니에요......근데 처음에 모습이 안보여서저는 너무 서운하고 이게 계속 생각하다보면 내자신이 너무 초라해지고 구걸하는거 같아서 그래요..
여러분..
저두 알아요..
오빠가 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자기한테서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런데도...
저런것만 보면 괜히 나혼자 사랑을 구걸 하는거 같고 내가 괜한 사람 잡아서 화내고 윽박 지르는거 같아..정말 너무 슬픕니다..
저는 단지 서운해서 가슴이 아파서 이러는 건데..
오빠는 나를 사랑하지만
고쳐지지않는 행동을 보면 또
나혼자 마음아파하고 힘듭니다..
말을 수십번 수백번해도 고쳐지지 않는 모습 보면 정말 화가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러는데 오빠는 또 저를 너무 사랑한데요..
오빠도 이렇게 계속 머라하고 소리치는
저에게 지쳤다면 헤어지자고 했겠죠..
내가 오빠에게
너도 이제지치지?..
이런말 계속해서 지칠꺼같지?
나는 너가 안고쳐져서 항상 말하고 화내는건데
왜 내가 불안하고 힘들어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 자기는 절대로 안지친다고 그래도 좋다고 너가 화내도 좋다고 미안하다고 매일 용서를 구해요..
여러분 ..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냥 제가 꾹 참아야하는건가요?..
저두 오빠랑 정말 싸우기 싫어요..
누구보다 더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데..
없으면 죽을꺼 같은데
아직은 서로가 서로를 너무 원하는데
이런것 때문에 서로가 지치면 어떡하나요?..
오빠는 나에 대한 마음이 변한게 없는데
도대체...왜고쳐지지 않는 걸까요?....
제가 또라이라고 미친년이라고 욕해도 좋습니다....
그냥 정말 하루하루 저혼자 생각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서로를 너무 사랑하는데 왜이런거 가지고 마음 아파해야 될지 모르겟네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