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락해볼게
ㅠㅡㅠ
|2015.10.14 23:14
조회 342 |추천 2
네가 내 옆에 있기를 바라. 보고싶고 안기고싶어. 그건 분명해
근데 다시 우리가 만난다해도 서로 더 노력해서 행복해 질 수 있을지..
우리 앞에 닥친 상황이 너무 무섭다.. 넌 늦은 나이에 몇달 후 입대해야하고, 경제적 상황이
좋은것도 아니고.. 나는 학생에 곧 취업준비를 해야하고..
보고싶은데 다시 만나고싶지 않다는게 이런 감정이구나.
결국 우린 합의하에 헤어졌지. 물론 표면상으론 내가 그 자리에서 몇번 잡기는 했지만,
나도 힘들었던지 울고불고 매달리지는 않았어. 헤어지고 연락을 한 적도 없고.
우리는 소위 아름다운 이별을 했지.
근데 계속 마음에 남아. 너를 잡고 싶다는게 아니라 내가 널 만나면서 조금이나마 행복했었다는걸
전해주지 못한게 마음에 남는다.
이미 끝난사이지만 조금이나마 내 진심이 전해지길 바래. 다시 돌아와달라곤 못하겠다.
너도, 나도 힘들잖아. 서로..
끝난 사이에 문자를 보내는거, 한심해 보일 수 있지만 내가 쪽팔려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
나는 널 만나면서 진심이었기에 당당하고 널 좋아했었다고 행복하라고 말하는거니까..
이 문자를 받고 나를 한심하게 여긴다면 그건 네 마음에 병이 든거야.
어떻게 생각하든 이제 너의 선택이야. 날 미련하게 생각하든, 다시 만나고싶어하든
문자를 보내면서 나는 이제 마음의 정리를 완벽하게 하려한다.
지인들이 있으니 간간히 서로의 소식은 전해들을 수 있겠지.. 그거면 만족해.
짧은 연애였지만 그 안에서 속앓이도하고, 설레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밉기도 했어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