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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밥만 주는 남편에 대한 후기!

후기후기 |2015.10.15 18:19
조회 16,056 |추천 22
예전에 판에 글을 올리고 많은 조언을 받았어요.
조언받고 노력을 하고 어느정도 해결을 봤어요.

이게 처음 올린 글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328165312

대충 내용이, 연애할적에 음식을 그렇게 잘해줬던 남편이 이제 결혼하니 초간단 음식만 상에 올리니 서운하다는 이야기였어요.
우리 부부가 맞벌이기에 돌아가면서 밥 하기로 했는데 저만 고생하고 있다는 내용
많은 토카님들 조언데로 했어요.
처음에는 따끈한 밥에 김구이에 간장 했어요.
남편이 반찬이 없다고 해서 제가 그냥 즉석 김구이, 그 포장속 네모난 플라스틱 상자안에 든거 있죠? 그거 줬어요.
남편이 지겹다고 또 해서 이번에는 참치에 밥 비벼줬죠.
또 지겹다니까 간장에 마가린 밥 줬어요.
누가 이기나 보다가 남편이 백기 들었네요 ㅋㅋ
남편 말하길, 결혼하니 신경쓰고 할일이 나무 많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너무 많았데요.
(자기 혼자만 받았나;;;)
연애할적에는 제가 주말에 놀라올때나 음식 했지,
혼자 있을때는 대충 계란밥이나 해먹거나 먹고 들어왔데요.
그런데 결혼하니 저녁마다 밥을 해먹는게 당연해지고 (둘다 일찍 7-8시 출근하고 칼퇴하는 직장) 너무 힘들었데요.
그래서 제가 해주는 초간단 음식이 먹기 지겹기보다는, 우리가 왜 이렇게 감정 소모를 해야하나 불편했고,
자기가 많이 잘못 했다는거 깨달았데요.
우리 이제 반찬 시켜먹기로 했어요 ㅎㅎ
일주일에 5일치 밑반찬이랑 국이랑 찌게가 오고 주말은 우리가 같이 장보고 해먹고 있어요.
이제 주말에 남편이 한번씩만 하니까 다시 취미로 요리하는 기분이고 좋데요 ㅎ
추천수22
반대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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