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조언을 좀 구하려고 글을써봅니다요즘 결혼 문제로 여자친구랑 많이 다투고 감정낭비가 심해 혼자끙끙앓기보단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을 씁니다.저는 27살이고 여자친구는 26살입니다. 같은 회사 근무하고 관리직이며 월수입은 둘이 합쳐 400만원가량 됩니다.연봉은 제가 좀 더 높은편이고 지방의 중견기업에서 근무합니다.성격이나 이런문제는 전혀없구요 생각의 차이로인해 헤어질지 계속이어나갈지 고민중입니다.여자친구는 외동딸이고 저는 2형제중 장남입니다.다른문제가아니라 다른분들이 많이 고민하시는 돈문제로인해 의견이 좁혀지지가 않아 냉랭하게 지냅니다일하려하니 손에잘안잡히고 하도 답답해서 인터넷에 조언을 한번도 구해본적이없지만 그래도 욕먹거나위로를 받으면 그나마 좀 편해질것같아 올립니다. 두서없는글 양해바랍니다.여자친구집에서는 농산물관련 업계에 종사하고계시고 여자친구 앞으로 5000만원정도 준비해놓으셨습니다.저희집은 아버지께서 교사이시고 어머니께선 주부신데 이렇다할 목돈이없으셔서 당장은 큰돈이 없는상황입니다.저는 결혼식 및 신혼여행비해서 결혼전까지 1000~1500정도는 혼자 모을수 있구요.그래서 집을 마련하려하면 부득이하게 대출을 받아야되는데 결혼이 진행이되면 1억정도 대출받아 갚아갈생각이구요지방이라 1억 5천이면 빵빵한 새아파트는 아니라도 나름 괜찮은 아파트를 매매로 할수있어 1억 5천정도 집값으로 생각중입니다. 참고로 여기 1억 2천이면 25평 10년 정도된아파트 전세로 구할수있습니다.(정확한시세를 잘몰라서...)상황을 말씀드리니 당연히 여자친구집에서는 말도안된다고 방방뜁니다. 이해합니다. 저희 부모님쪽에선대출받으면 제가 30살될때까지 아버지 퇴직하실때까지 대출금을 도와주겠다하시고 퇴직하시고 퇴직금일부를 떼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신상황입니다. 퇴직금이 얼마가 되실진모르겠지만 제몫으로 5천정도 예상됩니다.실제 계산을해보니 2천정도만 둘이서 갚으면 되는상황이네요 3년동안 부모님께서 도와주시면 3천정도 갚아주시네요여자친구는 올해초에는 처음 결혼이야기 했을땐 대출은 싫다며 딱잘라말해서 그럼 좀더 모아서 목돈생기면 생각하자 라고 말하고 반년정도 지났습니다. 그러더니 최근에 돌연 내년에결혼하고 싶다고 대출도 괜찮으니 결혼빨리하고싶다고 말을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다시 말씀드리고 생각한 대책이 위와같습니다. 일단 저희집에선 시집살이 생각도없으시고 명절때는 외동딸이니명절마다 우리집부터 안와도된다고 처갓집부터가도 된다고 말씀하셨구요. 생각이 좀 유연하셔서 예단,예물 또한 필요없다고생략할건 생략다하자고 생각하시는 분들입니다. 너희 둘이 사는데 난 참견할 생각아예없다고 어머님도 좀 세대가 신세대시라그런듯합니다. 밑으로는 남동생하나있구요. 문제는 대출입니다. 제가 생애최초 주택자금대출을 받자고했더니 그게 제 이름으로받겠다고하니까 펄쩍뜁니다. 차라리 1억을 오빠 부모님 명의로 받아서 우리가 갚아드리면 안되냐고 하네요.왜그러냐고 물어보니 못믿겠답니다. 인터넷에 봤더니 이런약속하고 모른척하는 부모가있어서 오빠 부모님도 잘 못믿겠다고(참고로 한번도 안본사이입니다. 저는 여자친구부모님 여러번 인사드렸구요.)
저희 부모님은 없는 형편에도 신뢰하나로 살아오신분들입니다. 덕분에 주위에 발도 두분다 넓으시구요.돌연 여자친구가 저희 부모님 못믿겠다고 대출해주실꺼면 오빠 부모님 이름으로 받으라고 하네요.대출금 갚아주시는것도 죄송스러운데 명의까지하려니 도리에 안맞는거같아 제가 그래서 못믿겠으면 2~3년 정도 돈을 좀더 모아서 가자 라고 했더니 내년에 결혼하고싶다고 그것도 싫다하네요.
자기가 얼마나 양보를 더해야겠냐고 대출싫은데 대출도 오케이해줬지않냐고 저는 이애랑살면 좋겠다 싶어서결혼을 결심했는데 여자친구는 아닌거같아 서운하기도 하구요. 문제가 위와같은데 다른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욕도 괜찮습니다. 돈없는게 자랑은 아니니까요.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모바일로 쓴걸 복붙한거라 띄어쓰기가 엉망입니다.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