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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에 남친이 생긴 여자를 좋아합니다.

비져리 |2015.10.21 19:53
조회 255 |추천 0

저에 대한 소개는 30년간 연애기간 3개월 밖에 안되는 모솔입니다. 그 3개월도 누가 고백해줘서 사귀었었네요. 외모도 형편도 성격도 컴플렉스있는 부분이 없는데도 그놈의 자존심을 굽히지 못하는게 여친을 못사귀는 흠이라고 친구들이 말합니다.(그냥 친구도 여사친도 꽤있는 편입니다.)
 그녀를 소개하면 전 회사동료였습니다. 지금은 회사에 문제가 생겨 둘다 새로운 회사를 알아보고있고, 시간적 여휴가 많은 시기네요. 남자한테 인기많은 스타일이고 몇번의 영화,공연관람을 보자는 것도 거절(다른 일이 있다는)되었었어요. 하지만 약간의 업무적인 일로 까페에 가면 1시간 업무이야기하고 6시간동안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 할 정도로 대화도 잘 통했어요.
 그 대화중에 그녀는 전남자친구들한테 많이 데이고 남자를 못믿는다는 이야기도 하곤했었어요. 또 자기가 남자들한테 너무 철벽을 치는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구요. 자기는 주말에 집에서 쉬는게 제일 좋다고도 했네요.
 그래서 상처가 많은 여자구나, 나도 내 진심을 천천히 어필해봐야지. 천천히 다가가봐야지 하는 생각에 일단은 친한 오빠로 시작하려고 했었습니다. 적어도 연락을 하면 답장은 바로바로 왔었거든요. 
 그런데 2주전에 갑자기 답장도 느려지고, 전화도 전에는 1시간도 하던걸 딱 할말만하고 끈는 것입니다. 카톡 남김말도 뭔가 사랑스러운걸로 바뀌어서 둘러둘러 알고보니 남친이 생겼답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그녀와는 아직도 존댓말 하는 사이라 갑자기 고백하기보다 어자피 천천히 다가기로 맘먹은거 기다려보자는 생각으로 노트북고쳐준다고 한번 만났습니다.(이것도 약속시간을 저녁은 어렵다고해서 평일 아침 10시에 봤어요..)
 6시간을 까페에 있었는데 요새 좀 바빴냐, 뭐하고 지냈냐는 이야기, 가족이야기, 옛날 찌질한남자친구이야기, 취미이야기, 이렇게 했는데 남자친구 생겼다는 이야기는 안하네요. 그리구 그녀 집근처에서 만난건데, 헤어질때 지나가며 저기가 자기집이라고 알려줬습니다. 큰의미라기보단 적어도 제가 경계심을 갖을 만큼 나쁜사람은 아니라는 뜻인것 같아요.


여기까지가 연예초보인 제가 보고 느낀 것이에요.
물론 이게 어장일 수 도 있고, 그냥 전 회사동료일 수도 있는거 알아요.
하지만 제가 누굴 좋아하는게 정말 쉽지않고(짝사랑 5년 한적도 있었네요.) 그녀가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그녀 덕분에 목표의식도 생기고 더 잘난사람이 되려고 노력도 실행하고있어요). 게다가 나쁜 남자친구들 이야기할때마다 내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꼈거든요.. 남자 30년 천연기념물이면.. 신념입니다.
하지만 곧 서로 다시 직장을 구하면 시간도 바빠지고 남친과 헤어지더라도 만날 기회도 적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바심이 나기도합니다.가장 큰게 이제 만날 '거리' 도 없어졌습니다.. 예전 회사일을 핑계로 본거거든요. 지금까지

두서없이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저는 이런 선택'방향'을 생각하고있는데... 
판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 천천히 선을 넘지 않는 한도로 계속 연락하고 헤어졌을때 기회를 찾는다.
2. 남친이 생긴것도 알고 집있는걸 좋아하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친해지고 싶다. 지금 아니면 앞으로 여휴가 없을 수 있으니 시간좀 내달라? 

연애경험이 거의 없으니.. 생각하는 것도. 한정적이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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