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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곳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당해서 글을 써봅니다.

예의 |2015.10.22 18:02
조회 434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는 남자 대학생입니다.

 

제가 살던 곳은 고시원인데 이 곳에 계신분과의 마찰에서 제가 이해할수 없는 일이 있어 여러분께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썼습니다. 내용이 많이 깁니다.

 

그 분을 A라고 칭하겠습니다.

 

내가 살던 고시원에는 화장실에 세탁기가 있었고 나는 화장실 바로 옆방에 살고 있었다.

어느날 밤 앞방에 사는분이 빨래를 돌리셨다. 나는 당시 세탁기 바로 옆 방에 살고 있었고 실내라서 환기가 잘 되지 않아서 창문을 열어 놓고있었다. 그래서 바로 앞방에 사는 분이 나와서 세탁기를 작동시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부엌에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 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큰 A분을 마주쳤다.  A분은 내게 "혹시 빨래 돌리셨어요?" 라고 하셨고 나는 A분에게 "아니요 저 안돌렸어요" 라고 했다. 그러자 A분은 내게 "밤에 빨래 돌리는 거 너무한 거 같지않아요?" 라면서 내게 추궁하듯이 하셨다. 나는 A분이 내가 빨래 돌린 것으로 착각한 것 같아서 아까 소리를 들은대로 "아까 제 앞방분이 돌리는 것 같던데요" 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분은 나를 잡고 계속 뭐라고 얘기를 하셨다. 그리고 나서부터 A분이 나를 대하는게 좀 다르게 느껴졌다. 보통 고시원에서 눈을 마주치면 서로 눈을 피하곤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내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이 분은 나와 눈을 마주치면 내가 눈을 피해도 이 분은 피하지 않고 있는게 느껴졌다. 어쩔 때는 계속 쳐다보는 것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몇달 전에 우연히 부엌에서 단둘이 있을 때가 있었다. 당시 나는 밥을 먹기위해 전에 먹은 설거지를 하려고 부엌에 갔었고 그 때 보니 A분은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다. 나는 식판을 설거지 하고 식탁위에 놓았고 오늘 반찬은 무엇인가 보려고 반찬통 옆에가서 반찬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A분은 식사를 다 했는지 설거지를 시작했다. 나는 반찬을 한번 둘러보고 식탁에 있던 식판을 가지고 와서 반찬을 담으려고 했다. 그런데 어느순간 내 식판위에 행주가 놓여있었다. 당시 부엌에는 나와 A분 이렇게 두명만 있었고 내가 식판을 설거지 하고 올려 놓았을 때만 해도 위에 행주 같은 것은 없었다. 나는 A분이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처음엔 화가 났지만 A분이 모르고 그랬을 수도 있어서 행주를 반찬통 옆에 던져놓았다. 그러자 A분은 갑자기 나를 째려보려고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나는 굳이 그 분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몇 주 전에 빨래를 건조하기 위해 뒷문으로 나가서 건조대에 빨래를 널고 있었다. 빨래를 다 널때쯤 A분이 이불을 들고와서 건조줄에 널기 시작했다. 나는 빨래를 다 널었기에 뒷문을 통해 들어가려고 했다.그리고 실내화를 신으려고 했는데 A분 실내화가 내 실내화를 밟고 위에 있었다. 예전에 내가 빨래를 먼저 널고 있을 때 다른 분과 이런 경우도 있었지만 그 분은 내 뒤에 실내화를 정리해 놓았다. 그리고 A분은 실내화가 내 실내화보다 훨씬 얇기 때문에 아래에 무언가 밟히는 것을 모를리가 없었다. 일부러 내 실내화를 밟은채로 뒷문을 통해 빨래를 널러 나온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화가 났지만 이 또한 참고 그냥 내 실내화를 신고 내 방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2015년 10월 16일 오늘 오후 17시가 조금 넘었을 때의 일이다. 고시원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마침 A분도 나오려고 하고있었다. 당시 나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있었고 그 때 A분은 신발을 꺼내고있었기에 빨리 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내 예상보다 A분이 신발을 빨리 신었고 문을 연 상태에서 그 분과 나는 한번 마주쳤다 그 때 A분이 내게 뭐라고 말을 했는데 내가 잘 듣지 못하였다. 그래서 A분께 "뭐라고 하셨어요?" 라고 말을 했고 A분은 내게 "비키라고"라면서 째려보셨다. 그래서 나는 비켜줬고 A분은 나왔다. 나는 초면에 반말을 들은 것이 화가 나기도 하고 그 동안 내가 느낀 것들도 있었기에 "혹시 저한테 불만있으세요?" 라고 말을 했고 A분은 "그런거 없어"라고 또 다시 반말을 했다. 그리고 나서 내가 " 불만이 없는데 초면에 반말을 할리가 없잖아요?" 라고 했고 A분은 "나 일가야 하거든? 나중에 얘기하자?"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불만 있으면 얘기해보세요" 라고 말을 했고 그 분은 내게 "산으로 가서 얘기하자"라고 하셨다. 이 말에 나는 정말 소름이 돋았다. 지금 대화를 나누던 장소는 고시원 바로 문앞으로 시시티비가 존재하는 곳이고 고시원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며 거리의 사람들과 안경점에 근무하는 분도 오가는 장소이다. 그런데 그런 장소가 아닌 산에가서 얘기를 하자고 하는 이유가 뭘까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면 고시원 뒤에 있는 주차장에 가서 얘기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A분은 고시원 뒤의 주차장이 아닌 산을 언급했다. 고시원 주차장에는 차가 여러대 있었는데 대부분의 차들이 블랙박스가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A분이 굳이 산을 언급한건 인적 없는 곳에 증거 수집이 안되는 곳에가서 때리겠다는 것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A분보다 키도 작고 체격도 작고 덩치도 작았으며 몸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말 두렵고 소름이 돋았지만 나는 A분에게 왜 산에 가서 얘기를 해요? 여기서 얘기해요. 라고 했고 A분이 내게 갑자기 다가왔다. 그리고 나서 서로 대화를 했다. 시종일관 A분은 내게 반말을 했고 나는 존댓말을 했다.
나는 A분에게

불만이 없으면 초면에 반말을 하는게 말이되나요? 다른 분들은 반말하는거 들어본적 없어요.

저번에 식판에 행주 던진 것도 그렇고 일부러 제 실내화 밟은채로 냅두신 것도 그렇고 제게 뭔가 불만이 있으신 거 같은데 오해가 있으면

풀고 제가 사과드릴게 있으면 드릴께요

라고 말을 했고

 

A분은 내게

아 예 초면에 반말해서 죄송합니다아?

그럼 그 때 말하지 왜 지금 말을 해?(식판에 행주 던진 것과 실내화 밟은 것을 언급했을 때)

불만 없다고

라고 말했다.

 

그렇게 나는 계속 존댓말을 하고 A분은 반말을 했다. 이후 내용은 다 기억이 나지 않지만 A분이 대화 중에 나를 때리려듯이 주먹을 치켜들고 가까이 오면서 "아오" 라고 한번 했다. 그리고 욕설도 여러번 내뱉었다. 그래서 나는 여기서 계속 얘기하다가는 맞을지도 모를 것 같아서 경찰서에 가서 경찰이 보는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게 낫겠다 싶어서 경찰서 가서 얘기해요 그럼 이라고 했다.

그러자 A분은 내게 경찰서를 왜 가는데? 고소라도 하려고? 증거 있어? 녹음하고 있냐고?

라고 하셨고 A분이 그렇게 내게 증거물에 대해 조언을 해줬기에 나는 그 때부터 녹음을 시작했다.

녹음을 시작한 이 후에는 내게 계속 존댓말을 했다.

참 무섭고 어이가 없었다.

반말을 하면서 산으로 가서 얘기하자고하고 때릴듯이 주먹을 치켜들면서 가까이왔던 사람이

내가 녹음을 시작하자 존댓말로 계속 얘기를 했다.

그래서 왜 법은 멀고 주먹이 가까운지 알 것 같았다.

법으로 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증거물이 있어야 하는데

A분처럼 증거물을 채집할수 없도록 산에 가자고 서슴없이 얘기해서 따라갔다면 아마 나는 죽었을 지도 모를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경찰서에 가서 얘기하자고 한 것은 A분이 때리려 듯이 주먹을 치켜들고 욕을 해서 생명의 위협을 받았기에  경찰서에 가서 서로 얘기를 하면 그런 위협에서 벗어날 것 같아서 가서 얘기하자고 한거였다. 그런데 A분은 다짜고짜 고소할거냐고 증거있냐고 녹음하냐고 해서 내가 그 동안 법에 대해 정말 무지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처음에 대화를 시작할 때부터 녹음을 했고 산에 가자고 한 얘기와 주먹을 치켜들며 때리듯이 취한 모습을 증거물로 수집했어야 하는 건가보다. 그리고 녹음을 하고 있는 중에도 A분은 계속 내게 조심합시다, 조심하세요 진짜 조심하세요, 조심합시다 라면서 협박하듯이 계속해서 말을 했다. 그리고 녹음 끝날 때쯤 대화가 끝나고 가면서 한숨을 쉬고 형이 바뻐서 간다 자식아 라고 말을 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상황이 어이가 없어서 한번 헛웃었다.

A분은 그걸 듣고 내게 뭐라고 말했냐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헛웃음 나온 소리를 그대로 말했다. 그러자 A분이 아우 시발 진짜라고 말을 하면서 나를 때릴듯이 다시 다가오면 주먹을 들었다.

그리고 나서 내게 진짜 조심합시다 앞으로 라고 말을 했다.

나는 A분에게 아저씨도 조심하셔야죠 왜 저한테만 조심하라고 그러세요 라고 말을 하고 끝났다.

나중에 고시원 사장님이 부르셔서 A분은 내가 A분에게 시비를 거는 걸로 알았다고 A분이 내가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분이 무의식적으로 내 식판에 행주를 던지고 굳이 내 실내화를 밟은채로 본인 실내화를 냅두고 나를 쳐다보던 눈길등이 느껴진게 내 피해의식일 수도 있다. 그래서 A분이 내게 반말로 비키라고 했을 때 A분에게 내게 불만이 있는지 오해가 있으면 풀고 사과드릴것이 있으면 사과드리겠다고 존댓말로 정중하게 말씀드렸던 것이였다.

하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초면에 맨정신으로 반말을 하는 사람을 나는 거의 본적이 없었고 내게 아무 불만도 없다던 분이 갑자기 산에가서 얘기하자고 한 것도 이해가 안가며 불만도 없다던 분이 대화 중간에 다가오면서 주먹을 지켜들며 욕설을 하는 것 또한 이해가 안된다.

 

제가 여기에 글을 쓴 이유는 제가 느낀게 이상한 건지 궁금해서 입니다.

 

1. 초면에 아무 불만도 없는 사람이 대화를 요청했을 경우 산에가서 얘기하자고 하는게 흔한 일인가요?(고시원 사장님이 A분에게 왜 산에가서 얘기하자고 했냐고 물어보니까 조용히 얘기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말했다네요. 초면에 아무 불만도 없던 누가 시비걸 경우 조용히 얘기하고 싶어서 산에 가자고 하는 경우를 본적 있으세요? )

 

2. 녹취 등 법적 효력을 지닌 증거를 수집할 때 비로소 억지로라도 예의를 지키려고 존댓말을 하고 그 전까지는 반말과 욕설을 하는게 평소 아무 불만도 없던 사람에게 가능한 일인가요?(물론 제가 시비를 걸었다고 그분이 느꼈다고 했는데 누가 시비걸면 바로 반말하고 욕설 하시는 분 계신가요?)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 잘 느끼지 못했는데 방에 들어가서 깊게 생각해 볼수

 

록 소름이 돋고 무섭더라구요. 제가 A분 따라서 산에갔을 경우 목격자도 없고 CCTV도 없으니 최

 

소 폭행에 최대 살인까지 가능할거라고 생각하니 정말 무서웠습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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