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있는 이십대 처자입니다.
음슴체가 편하므로 음슴체로 하겠음
휴대폰이니 오타나 띄어쓰기를 잘못하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올해 월세에서 전세로 친언니와 함께 이사를 왔음
참고로 우리가 사는집은 일층은 상가건물과 주택 이층 삼층의
구조로 되어있음 . 상가 제외하면 아마 7-8가구가 살고있는듯.
본론으로 들어감
주인집 할머니는 일층에 살고계심.
첫 입주날 좋은 인상으로 맞이해 주심. 교회를 다닌다며 추가 말씀하시며 잘지내자고 하심. 언니와 나는 어렸을적 할머니와 살아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우리 할머니 생각도나고 훈훈했음.
그러나. 몇일뒤 부터 우리자매의 억울함이 생기기 시작함.
일층 대문에 누군가가 재활용을 제대로 안버린다고 출근하는 언니를 붙잡고 할머니께서 따지기 시작함 . 언니는 할머니께 예의바르게 우리집께 아니다라고 말함. 그리고 나서 몇일 뒤 또 같은 상황 발생. 언니 또 아니라고 말함. 하지만 할머니는 너네집아니면 이런집 없다고 빼액!! 하심 다행히 옆에서 지켜보던 아저씨가 아까 다른사람이 버리는걸 봤다고 증언 해주심. 그러자 할머니왈
그랬어?그럼 들어가봐.라고 함
언니 슬슬 화나기 시작함 출근길 바쁜데 붙잡고 그렇게 우기시니 억울하다며 나에게 얘기함.
아마 나와 언니의 출근 시간이 대략 두시간 차이났는데 언니출근시간과 할머니 활동시간이 맞았던듯.
그 후 내가 쉬는날 이번엔 나에게 재활용 이렇게 버리지 말라고 하심. 난 또 말함 (추가 붙이자면 할머니께서 원하시는 커다란 봉투도 내가 돈주고 슈퍼에서 사와서 깔끔히 정리함) 그봉투는 우리집것이 아니다. 하지만 할머니 내 얘기 걍무시하고 재활용 이렇게 버리는게 아니다. 이러지좀 말아라. 하시길래 알겠다고하고 우리집으로 와보시라고 하며 집안에서 재활용 한걸 보여줌. 그랬더니 할머니왈 그래 이렇게 해야지 다음부터는 저렇게 버리지 말어~? 라고하심 ...... 그래 뭐 이렇게 까지 보여드렸으니 그냥 넘어가자.아고 생각하며 알겠어요 할머니 함.
그러다 몇일뒤 재활용을 버리며 기르는 개 산책을 하고 들어옴
할머니 씨익씨익대며 말하심
내가 그쪽 오기 까지 기다렸어! 내가 꼭말하려고! 라며 째려보심
나는 왜그러세요 할머니 함
할머니- 내가 재활용 저렇게 버리지 말라고 아가씨한테 몇번말했어?!!! ( 비닐봉투에 전구다마가 들어있었음)
나- 할머니 제가버린거 아니에요...
할머니- 그럼이거 누가버렸어?내가 아가씨 둘한테 이사오면서 얼마나 말했어 재활용 제대로 하라고??!!!!
나- 아 진짜 왜그러세요 저희꺼 아니라구요 할머니
할머니- 딱봐도 그집꺼구만 아가씨가 영 말귀를 못알어듣네?!
나- (인내심에 한계가옴) 할머니 왜자꾸 저희만 붙잡고 이러세요
지난번 집안에서 정리한것도 보여드렸잖아요?
할머니- 아니 왜자꾸 이렇게 버리는겨? 내가 좋-게 이것은 이렇게버리고 저건 저렇게하라고 그렇게 얘길했는데 (내말 따윈 안들림)
나- 할머니 이거 안에 전구 우리집에서 안쓰는건데 이게 왜우리집꺼라는 거에요? 아니라니깐요!!
할머니- 이게 왜 그집께아니야!!!거기서 버렸는데!!
와... 진심 씨씨티비라도 달고싶은 심정 이였음
그래서 내가 우리집에 저전구 안쓰는거 확인 시켜주겠다고함
그랫더니 알겠다며 이번에 확인을 제대로하겠다며 할머니 말함
나- 할머니 근데 너무하시는거 아니에요? 저한테도 그렇고 언니한테도 출근길에 소리지르면서 잡아놓고 뭐라고 하셨다면서요
할머니- 내가 소리를질러?!!! 웃기는 집일세!! 올라가 올라가!
언니 집에있지?( 우리집으오 올라가자는 거임)
나- (빡침이 한계에 다다름) 할머니! 언니없구요 생각해보니 매번 저희만 할머니한테 안좋은 소리 듣는것같고 의심하실때마다 억울해도 참았는데 이젠 못하겠어요. 저희집 전구 있는지 확인시켜 드릴수있는데 매번 이러시는거 기분 나빠요! 만약 저희집에 그 전구 없으면 할머니는 어떻게 하실래요??
할머니- 뭐 없으면 뭘 ! 없는거지 !! 올라가올라가!!
나- 아니요 ! 할머니도 정확히하세요 전구 없으면 어쩌실건지요!
할머니 - (전구가 담긴 비닐을 바닥에 내리치며) 이게 그집꺼잖아!!
라고 폭력성을 보여주심. 대단 . 그렇게 노하시면 힘드실 나이에 비닐을 몇번이고 바닥에 내리치심 . 나도 너무화가나고 답답해서
가슴을치며 답답해죽겠네!!!라고함
그랬더니 할머니는 날보고 어린 아가씨가 가슴 치면서 소리지른다고 세상말세라며 그럼 우리집 안보고 옆집에 물어보겠다며
옆집문을 두드리심. 아저씨나옴 할머니 깨진 전구를 보여주며
이집서 이거 쓰냐 물어봄. 아저씨 아니라함. 왜그러시냐 물어보니 할머니 누가 자꾸 재활용을 제대로안한다며 어여 쉬라며 이야길 끝내시고 내려가심 .
나는 이미 속이 뒤집힐대로 뒤집혔는데 할머니 내려가서 상가 아저씨랑 재활용쪽을 가리키며 얘기하심
나 가서 할머니 저희아니니까 이상하게 얘기하지 말라고 함.
할머니는 또 빼액!!!하심
그러자 그 아저씨가 두분 사이에 오해가있는것 같다며
할머니께 아가씨는 저렇게 버리지 않았다고 하는거라고 얘기를 하니 오 그랬어? 라며 본인은 자꾸 누군가가 분리수거를 잘못해서 매일 치워야하는게 힘들다고 하심
나는 얘길 다듣고 어쨋든 할머니 오해 푸시고 아까는 어찌됐던
제가 어린데 소리질러서 죄송하다고함.
그랬더니 할머니왈
이래할수있다 우리집도 작은딸이 똑뿌러지는데 그집도 그런가보다. 이번기회에 잘됐다. 그렇지 않아도 일층 사는 총각이 분리수거 잘안해 버리는거 몇번봤고 우리 옆집아저씨도 그러는것 같았는데
우리가 이렇게 소란 피웠으니 다른 사람들이 이제 분리수거 잘할거다.
라고 하심 . 네-하고 집에 들어왔지만.
왜 그본보기가 나와 언니였을까 라는 의문이 듦.
여자 둘이라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듦. 그 후로는 할머니 재활용 가지고 뭐라 안하시지만 인사를 해도 시큰둥하심.
나름 주위 사람들과 탈없이 잘 지내는 성격인데 억울하기도 하고 해서 판에 글을 써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