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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다들 왜 이렇게 순조롭죠?

애나콩콩 |2015.10.27 09:28
조회 4,802 |추천 2

공공기관 사무직 4년차 20대 후반여자입니다.

 

요즘들어 주위에 결혼소식이 물밀듯이 들려오네요.

왜 이렇게 나만 뒤쳐지는것 같은지

하루하루 밤에 잠이 안올정도로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네요.

 

대학 졸업반시절 동지애로 뭉쳤던 취업스터디 조원들은 모두 대기업에 입사해

하나둘씩 결혼소식을 전해오고

나 혼자 결혼을 확신하며 만나던 전남자친구는 헤어진지 8개월만에 결혼소식을 전해주네요

 

일년 넘짓 구직생활끝에 공공기관에 입사하여 세후 150이 조금 넘는 월급으로

일년간 학자금대출을 갚고 열심히 결혼자금을 모으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모든게 허탈하고 뒤쳐지는 느낌이 드는지 알수가 없네요.

 

이제 계약기간 만료도 다가와 또 다른 직장을 찾아나서야하는데

마치 병에 걸린사람처럼 힘이 하나도 없어요.

 

스스로 행복을 찾는것도 중요하단걸 알면서도 심장이 툭 떨어져 나간것 같은 느낌에

미소가 지어지지 않아요

겉으로 보기엔 벌써 4년차, 아침운동에, 저녁엔 학생과외에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있는 저인데

저 스스로는 전혀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주위에선 다들 아홉수라 그렇다, 조급해하지 말아라 하는데,

직장생활하다보니 친구들 만나기도 힘들고

직장동료는 동료일뿐이라는 생각에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공간이 없네요.

 

물론 저는 내년이 되야 30세이긴 하나

이곳에는 저와 같은 시기를 겪은 분들이 계실테니

어떤 조언이나 충고라도 부탁드려요.

 

비가 오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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