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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남이거 알면서도

첫눈1201 |2015.10.28 04:31
조회 375 |추천 0

이런 곳에까지 와버린 내가 한심한 것도 아는대

어딘가엔 속풀이라도 해보고싶어서 적을게..

첫눈에 반했던기억 그대로 돌아가보면 아직도 니가 눈에 선하다.

작년 첫눈 오는날 같이 별똥별이 떨어지는거 보면서 꼭 평생같이하자고 약속하던 너,

그날부터 시작한 사랑으로 서로가 서로를 더 알아가면서 행복해하던 우리.

함께 처음으로 여행간 전주.. 남들처럼 먹고싶은거 다 먹고 놀고싶은거 다 못놀았어도

우리끼리의 좋은추억 만들었었지... 엽서에 써서 전해준 편지 아직도 가지고있어?

크리스마스엔 서로에게 의미깊은 선물을 전해주면서 사랑을 속삭였고,

그 때쯤 니가 처음 나때문에 울었을거야. 같이 서울에가서 경복궁데이트도 했고

발렌타인데이때는 회사때문에 바쁜 니가 초콜렛을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해했지..

3월달엔 우리가 처음으로 하나가되었고 100일때는 인형옷을 입고 너한테 이벤트를해줬어.

춤도 못추는 내가 밤새면서 연습해서 니가 웃으니까 너무 뿌듯했어.

4월달엔 좀늦었지만 늦물든 벚꽃을 봤고, 놀이공원에서도 좋은 추억도 만들고 행복했어

서로 싸운적도없이 너무 잘맞아줬고 그게 너무 행복했고 너와 평생을 약속한 내자신이 자랑스러웠어

너외에 다른여자란거 흔적조차 없에버렸고 항상 너와 함께하고 싶었어.

5월엔 바다가 가고싶다고 찡찡거리는 너와 바다로 가고싶었지만 서로 바쁘기에 가지못했었지

어버이날엔 내가 너희 부모님께 인사드리기도 했어. 잘만나서 결혼하란 소리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시간이 흐르면서 변할 것 같았던 내가 한결같이 하루하루 너에게 설레면서 난 너무 행복했어.

6월달에 우리가 처음 싸웠을때 기억나? 그 때 니가 너무 미웠지만 니가 없으면 안돼는거 알기에 한순간도 놓치고싶지 않아서 더 자존심세웠던거같아 헤어지잔말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분위기였고 너는 나를 잡아주었지. 언제싸웠냐는듯 금세 다시 사랑에 빠져버렸고 7월달엔 같이 속초로 휴가를 다녀왔어 길이 막혀도 불평한마디 없는 니가 너무 고마웠고 팬션에서 요리하던 너의 뒷모습 아직도 생각나 속초에서 찍은 사진들은 아직도 지우지못했어 너무 눈부시고 아름다워서.

에버랜드 야간개장에서도 LED장미보다 눈부신 너를 보면서 행복했어. 그 행복도 오래가지 못하더라

8월중순 우린 처음과 같은 이유로 또 싸웠고 힘들었던 너는 나한테 이별을 고했어.

처음엔 니 선택이 그렇겠지하고 나도 마음을 접으려했는대 그게 안돼더라

망가지기도 많이 망가졌고 헤어져서 남자들이 하는 진상이란 진상은 다떨었어. 확실하게 정떼지않는 니가 너무 미웠고 그냥 내가 싫다고 한마디만 하면 그냥 미워라도 할텐데 그냥 미안하단 말만하는 니가 너무 아팠어. 가슴이 아프고 아파서 꿈에서도 니가 나와서 날 버렸어.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반복되는 악몽속에서 너를 찾고 너를 찾았어. 근대 넌 뒤돌아주지 않더라. 오기가 생겨서 너한테 계속 매달렸어 오히려 니가 날 완강하게 거절해주길 바랬는지도 몰라. 9달 짧다면 짧은시간이고 길다면 긴 시간 너랑 사랑한 추억때문에 더 가슴이 아팠어. 너랑헤어지고 6kg나 살이 빠지면서 말라진 내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였어 너는 잘 사는데 나는 왜이럴까 그래서 아에 맘을 접기로 했지. 근대 사람마음 쉽게 변하지않더라 아직도 눈에 선하고 슬픈 사랑노래는 다 내 얘기야. 너랑 경험했던 소중한 추억들 기억들 못잊을거 같아. 첫눈이 오는 날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니가 나오지않을거 알아 기다리지 않을게 

나 좋다는 여자도 있었고 너 닮은 사람한테 흔들리기도 했어 근대 내 인생에 너 이상의 여자는 없을거같아 언젠지 모르지만 너와 내가 인연이라면 다시 만날거라고 믿어 그 때 서로에게 반려자가 없다면 서로에게 한번씩 기회주기로한 약속, 그 약속 하나가 이뤄지길 믿고 살아가 오늘도 내일도 보고싶겠지만 그 때를 위해 내가 한번 더 참고 더 가꾸고 더 멋진남자돼서 너에게 돌아갈게. 기다려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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