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베플 다 잘 보았습니다!!
매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모은 2억 부분은, 사실 직장생활하면서 모은 돈은 몇천만원정도 입니다.
(정확히는 모름)그 돈으로 불린다고 주식에 오랫동안 넣어놓고 있던게
운좋게 올라서 2억으로 불려지게 된거구요.. 차곡 모아서 2억은 아닙니다. ㅠㅠ
주식으로 불렸기에... 또 주식으로 망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그걸 믿고 있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설계를 바랬던거 같구요...
무튼 10년간 성실히 일한 남자친구 편히 쉬도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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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이 되는 문제가 있어 눈팅만 하던 판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ㅜㅠ
서른 한살 평범녀입니다.
저에게는 3살 차이나는 34살 남자친구가 있고요, 만난지는 2년 반이 조금 넘었네요.
남친은 10년 정도 다니던 회사를 올 초에 그만 두고 현재 쉬고 있는 중입니다.
(직장이 비전이 없고 10년정도 일햇으니 잠시 쉬어가고 싶다네요..)
저는 이제 직장생활 4년차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이구요, 연봉은 3500 받고 있습니다.
서로 나이가 적지 않으니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
남친이 회사를 그만 둔 이유에 대해서는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이제 쉬고 있는 지도 반년이 넘어가는데 어느쪽으로 다시 일을 구할 것인지,
경력을 살려 원래 일했던 분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다른 걸 시작할 것인지
생각을 해도 답이 안나오고 본인 자신도 멀 해야할지 멀 하고싶은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실업급여 받으면서 고용센터 통해 이력서도 몇 군데 넣어봤지만 전 회사보다
연봉도 낮춰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구요.
그러다보니 어쩌지도 저쩌지도 못해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하루하루 시간만 보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답답한 부분은 상황이 이렇다면 쉬는 동안 본인의 스펙을 좀 더 고려하고
자격증이라던지 관련 서적도 읽고 하면 좋을텐데 리프레쉬 겸 여행 다녀온 거 빼고는
내내 집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술을 마시거나 친구들이 많은 것도 아니거든요..
제가 볼 때는 좀 더 미래에 대해서 책임감과 진취적인 모습을 원하는데
머하고 살거냐 물어보면 본인도 막막한 표정을 지으며 어떻게든 되겠지..
정 안되면 내년에 연봉 낮추어서 어디든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돈은 좀 적더라도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칼퇴할 수 있는 직장으로요.
이미 10년동안 일하면서 2억 넘게 모아놔서 아파트 전세는 구할 수 있고 차도 있으니 (할부금없음) 집 대출금 + 이자 나가지 않으니 둘이 벌어서 생활 할 수 있지 않겠냐고요 .
물론 맞는 말이긴 하나,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고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인드.. 그렇다고 현실을 직시해도 그 현실에서 벗어나거나 좀 더 발전하려는 모습이 없는 남친을 믿고 한평생을 살 수 있을지요?
어찌됐든 지금 당장 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차도 있으니 그냥 현실에 맞춰서 작은 월급 받으며 살아가는게 맞는건지요?
(작은 월급을 탓하는게 아니고 현실이 이렇다고해서 막막한 건 아는데 막상 본인이 발전할 의지와 행동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미래 지향적인 성격이라 끊임없이 멀 해먹고 살지를 고민하며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하는데남자친구는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공부나 미래에 대해 골치아픈 생각 하는 걸 싫어해요.
가치관의 차이, 성격 차이인 거 같습니다. 저와 같을 순 없으니까요.
이 문제 빼고는 전혀 흠 잡을 곳이 없는 사람입니다... 서로 너무 좋아하고 있고요...
저희,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