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댓글 감사하구요. 몇 분이 말씀하신 "왜 시댁에 여자가 잘하는게 당연한가" 이부분에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추가합니다. 저는 여자가 시댁이니까 잘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구요, 또 결혼을 했으니 갑자기 효자가 되련다. 이런 마음도 아니에요 그냥 적어도 사이좋게 웃으면서 가족처럼 지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도 처음에 불편했죠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부르면서 식사도 자주하고 불편하고 어색해도 무슨 말이라도 해보려고 노력하고 했는데 와이프는 그저 남처럼만 대하니까 섭섭한 마음이 들었네요. 그리고 왜 누나한테 연락을 니가 안하고 시키냐 하셨는데 저도 합니다 하지만 하다못해 친구가 외국에서 돌아와도 안부 문자는 하는데 가족인데 안하나 싶더라구요.바빠서 못한게 아니라 하기 싫다는 말에 좀 충격이였구요.저는 처형하고도 결혼초기에 좀 사이가 안좋았는데 모른척 웃으면서 대하다 보니지금은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자라면서 그렇게 배웠거든요 내 와이프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 가지고 잘 해야된다고 그리고 가족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해야 한다고, 그래서 노력을 한거지 다른뜻 없습니다. 어쨋든 답답하네요.
--------------------------------------------------------------------------------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남자 입니다.
부득이하게 결혼하신 여성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아이디를 빌려 글을 올립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1년된 부부입니다.
아기는 없구요 현재 제가 직장 때문에 지방에 있고 와이프는 서울에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와이프가 싹싹해 보이고 상냥해 보이지요.
그런데 와이프는 시댁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아예 남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렇다고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건 아닌데도 말이지요..
오늘 얘기중에 싸운 일에 대해서 조언을 들어 보고싶어요.
오늘 기분 좋게 집에 가서 와이프와 대화를 했는데 제 누나 얘기가 나왔습니다.
누나가 중국에서 살고 있는데 몸이 안좋아서 추석전에 한국에 잠깐 왔거든요.
제가 누나한테는 연락해봤어?하고 물었습니다.
(제가 얘기 하면 가만 두면 하는데 항상 이래서 내가 하기싫어 이런 말을 합니다. 그래서 연락하라는 말을 안했구요.)
오늘 물었는데 "뭐 왔다가 갔겠지 몰라" 이러더군요.
그 뒤 대화는 대화형식으로 쓸께요.
나 - 뭐?왔다가 갔겠지? 바빠서 못봤다 치고 문자라도 해야 되는거 아니야??
와이프 - 그런 생각은 못했는데? 내가 왜 해야되는데?? 솔직히 모르겠네.
우리 엄마 아빠도 오빠 없이 시댁 식구 만나긴 좀 그렇다고 뭘 만나냐고 하던데?
솔직히 난 안 좋아해 그런 불편한거, 결혼하고 언니 외국에 떨어져서 살았어서
안친한데 왜 이런 얘기 꺼내서 더 싫어지게해? 부담스럽다.
사실 결혼했을때 부터 시댁 얘기만 나오면 싫다하고 밥먹는것도 부담된다 다 그냥 부정적이라서 제가 말을 잘 안꺼내고 그냥 뭐 알아서 하겠지 싶어서 냅뒀습니다.그런데 이건 노력을 하려는 마음이 전혀 없어서 화도나도 섭섭해서 말을 했습니다.
저 - 그런데 넌 왜 시댁일은 그렇게 부정적이야?
와이프 - 어머님이 나한테 잘해봐 내가 잘 안하나
저 - 뭐? 그게 말이 되는거냐?? 그리고 엄마가 너한테 못되게 구는거 아니잖아?
와이프 - 딱히 잘해주지도 않자나?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만나면 잔소리하고.
저 - 너 사람이 그럼 안돼. 너 나한텐 장모님 장인어른한테 잘하라고 그러고 너네 친척 모임
에도 가자 그러고 하면서 어떻게 이런 소리를 할 수가 있어??
와이프 - 그럼 오빠도 하지 말든지, 난 잘 하라고 한적 없어.
이런식이에요 너무 길게 대화를 했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자긴 뭐 연락하고 이러기 싫다. 왜 그래야하냐 뭐 잘해주면 내가 하지 말래도 연락했을껀데..이러고 나도 불편할때 있지만 친해지려고 노력해서 와이프 가족이랑 연락도 자주하고 지냅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는 말을하고 너무 남처럼 말을 하니까 기분이 상하고 좀 사실 정떨어 지는거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효자도 아니고 매일 연락하고 하는거 아니지만 와이프한테 저런 모습을 보니까 정말 싫더라구요.사실 어머니하고 누나가 섭섭해 하는게 사실이지만 전혀 말을 안해요 저한테는 전화했는데 안받더라 바쁜가바 정도 저한테 말을 하구요.( 일주일 지났는데 콜백을 안했더군요.) 저는 그런 일들이 있을때 그냥 혼자 듣고 부모님한테말 뭐 죄송하다 할때도 있고 바빠서 그렇다 뭐 몸이 안좋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와이프한테는 말안하구요..근데 갈수록 심해져요 사실 누나한테 연락을 안했을때 그냥 "아 깜빡했다, 해볼께" 이렇게 말을 했어도 제가 화가 안났을꺼에요. 그런데 "몰라 왔다 갔겠지" 이러니까 정말 기가 차더군요.
이걸 바로 잡을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와이프가 부모님께 잘 하는거 안바랍니다. 그냥 사람이, 자식이 할 도리만 해도 섭섭하지 않을꺼 같은데 그럴 생각이 없다고 "너는 나랑 평생 사는거니 나한테만 잘해라" 이렇게 말을 하니 정말 답이 없어요. 자기한테 그런거 바라지 말라네요. 정말 화도나고 답답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