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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삼촌이 저를 팼습니다

민세리 |2015.11.01 15:39
조회 649 |추천 2
글솜씨가 부족한데 먼저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할지..

저는 지금 23살이고 19살때일입니다 정확히 8월 31일날일 기억합니다 그날 친구와 서울로 놀러가기 위해 씻고 옷입고 한껏 화장하며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조용히 화장하던중 집에 벨이 울려 깜짝놀라 뜨끔했습니다 제가 원래 잘깜짝깜짝 놀래는 성격이라 누구지 택배인가 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보니 삼촌과 외숙모께서 오셨더군요

그래서 '아 깜짝놀랬어요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더니 갑자기 들어오자마자

삼촌이 '야이새끼야 넌 삼촌이 왔는데 인사도 안해? 그리고 왜 늦게 문열어줘 니 문안열어줄려했지' 라고 하는데

저는 인사했는데 그 인사가 작게 들렸었나봅니다 당황해서 '인사했는데요..'하고 방에 들어가서 다시 나갈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거실에서 소리가 난겁니다 그 소리는 '표정 봐라 싸가지가없어 아주 화장은 또뭐고 술집여자야 창녀야? '이러는겁니다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때부터 전 심장이 두근거리며 얼굴이 빨개지며 화가 점점 치밀어올랐습니다 하지만 참았습니다 무서워서요

원래 제삼촌은 예전부터 까칠하고 폭력성이 좀 심했습니다
제사촌동생들이자 자기 딸을 혼낼땐자주 때리기도하고 지금외숙모는 두번째 외숙모고 이혼을 했고 전외숙모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혼하기전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어렸을적에 저희엄마랑 삼촌이 싸웠던것도 기억나고 이모와도 소리지르며 싸운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예전에 사촌동생과 헤어지기전에 있을까 사촌동생이 훌쩍훌쩍 울며 얘길 하더니 무슨이유인지 삼촌이 외숙모를 방안에 의자에 손을 끈으로 묶어두고 감금을 했답니다

그리고 자주 외숙모를 때렸다고 그러더군요 실제로 외숙모가 삼촌을 피해서 저희집으로와서 자고간적도 있습니다


그걸 지켜본 사촌동생들 마음은 어땠을까싶고 한편으론 불쌍하다고 생각하며 어휴 그럼그렇지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이젠 그게 4년전저한테도 불똥이 튀긴겁니다

돌아와서
방안에서 화는 나고 울고있지만 참았습니다 그때마침 엄마랑 아빠랑 할머니께서 오셨습니다

다준비를 마치고 울분한 마음을 꾹 누르고 나갈려고하는데 아빠께서 어디가게?이러시길래 '어..갔다올께'이랬더니 삼촌이 또 '야 너는 아빠가 말씀하시는데 어?어가 뭐야 저년이 진짜 재수없네 애가 싸가지가 없어' 이럽니다 딱 듣는순간 울화통이 터지고 목소리 떨어가면서
결국 한말이'삼촌이 왜 끼어들어..내가 아빠한테말하고있잖아' 더 말하고 욕하고싶었지만 무섭고 어른이니까 참고 그말만하고 나갔습니다 얼른 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삼촌이 돌발해서'저년이'이러고

갑자기 저를 잡을려고 뛰어내려왔습니다 삼촌이 제 뒷옷을 잡더니 안그래도 없는 머리숯..



머리를 끄잡아댕기며 '야이 시발년아 어디서 그딴식으로말해 아진짜 성기같은년을 봤나' 이러면서 저에게 귀싸대기를 세게 팍 쳤습니다 그분 덩치가 크시고 손도 큽니다 더군다나 저는 체구가 작아서 얼굴도작았는데 뺨맞은게 머리통 전체를 울렸습니다



그때 귀가 멍하면서 눈물이 핑도는데 머리도 멍해졌습니다 반대쪽으로 한대 연속으로 더 맞았구요 또 제가방을 딱딱한 모서리가있는 사각 클러치백이었는데



제 가방을 들더니 모서리로 제 머리를 툭툭 치면서 '야 다시한번말해봐 삼촌이 왜 끼어들어?'이게 어디서 성기만한게 어른한테'이러는데 분하고 눈물만 하염없이 뚝뚝 흘러나왔습니다 이윽고 '너 한번만 또 그랬다간 죽여버릴줄알아 ' 하고 저희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그계단에서 계속울다가 할머니가 'ㅇㅇ아 아무리그래도 삼촌이고 암만어른인대 그런식으로 말대꾸 하는거아니야 삼촌이 때렸어도 너가 먼저 잘못한건대 그러면 우째'이러며 등을 톡톡쳐주시는데 위로아닌 위로를 받았습니다 더 속이상해 크게울었습니다


정말 그순간 경찰에 신고하고싶은맘 굴뚝같았는데 엄마와 할머니를 봐서라도 참았었습니다.. 나중에 경찰에 전화해보니 당연한말이지만 신고 가능하답니다 엄마가 때려도 아빠가 때려도 신고 할수있는데 신고하셔야지요라고 말씀하셨어도 참았습니다....



그러고 그냥 머리도 다 헤풀어지고 입안에 피가흐르고 피멍이들고 귀도 그날 내내 멍멍하고 볼이 부풀어오른채 터벅터벅 친구를 만나 사람들 다 제몰골을 쳐다보며 지하철 타고가는 내내 울었습니다



이윽고 사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도 삼촌 아니 그사람아 가끔씩우리집에 놀러올때마 전 어딜 나가있으면 전화해서 언니가 '아직 들어오지마 삼촌있어 좀만 이따들어와'이러고



한시간 밖에 있다 들어가고 집에 있는데 그사람이 올라그런다하면 엄마가 '방에 들어가있어 삼촌와'이러고


곧바로 방에들어가며 삼촌이 거실에있을때 방에 쳐박혀 또 울고 또울고 자해하며 미쳐갔습니다

내집인대 왜 내가 피해야하나..싶기도하고 그순간만큼은 미치도록 죽고싶었습니다 마주치면 또 무슨일생길지도 몰라서 올때마다 항상 불안해하며 가슴졸이며 한편으론 울분이 터지고 화가 치밀어올랐습니다


그러더니 엄마가 문열고 너왜그러는대 이러시길래 울며 '몰라서 물어?왜온거야!'라고 말했슺니다

몇십분이 흐르고 엄마가 '그래 나가 나갈꺼야 나간다고' 이러는데..전 엄마 할머니 외숙모가 나가길원하는개 아니었는데..엄마한테 그러는게 아닌데..

할머니도 제방에 와서 'ㅇㅇ아 너 그러는거 아냐 왜 소리지르고 악쓰는데 안그래도 삼촌 힘든데 그러는거 아이다 너그고집을 어떠쓰냐'이러시고 문 쾅닫고 나가셨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할머니와도 이제 멀어진거같습니다...여기서 또 속이 곪고

엄마가 '야 ㅇㅇ아 이제좀 그만하자 그만할때도되지않았냐 오래 지난일이잖아.근데 왜 계속 그러는거야'이러는데..정말..맘이 물러 터질대로 터졌습니다..안그래도 우울증이있어서 진정제 네알먹고 눈부은채로 누워있습니다 그저 위로받고싶을 뿐인데..


앞으로 이런일 계속있을거갔습니다 그사람이 저에게 폭언과 폭행한거에 대해 사과하지도않겠디만 설령 사과받지않는이상 이런관계 지속될거같은데 어떡하죠...아님 제가 정말 예민한겁니까 그기억이 생생하고 제가 왜아직도 잊지못한채 억울한지 가족들이 알고는 있을까요

두서없는내용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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