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둘 둔 30대 중반 직장맘입니다.
예전에 식욕억제 한약을 먹고 다이어트를 한적이 있긴하지만
체중계도안재고..워낙 낙천적인 성격으로...점점 살이불어나기 시작했어요
남편도..주위에서도 살좀찐거같다? 이래도..저 스스로한테 늘 관대했던거 같습니다.
이정도는 괜찮아...자기 위안을 하며...몸이안좋아 7월말에 한의원에 갔다가
인바디를 재보라고 하더군요...
뭐 아무리쪄도...65키로 정도 되겠지..했는데...70키로!!ㅠ.ㅠ 키는 참고로 160입니다.ㅡㅡ;;
그때부터 걸어서 출퇴근했어요..집에서 회사까지...20분정도? 왕복 40분이죠...
퇴근후에 집에가서 저녁을 먹지말자..줄이자 해도....막상 그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먹고...
빠질리가 없죠....먹는 즐거움을 포기할수 없는 사람중에 한사람 입니다.
그러다가 회사근처에 운동도하고 쉐이크도 주는곳을 알게 됐어요...(쉐이크는 다들 아는그거...)
그래서 8월 말부터 근력운동+기구운동+쉐이크먹고...집에가면 7시반...그럼 애들 저녁 해먹이고...
의지가 불타올랐을 시기였기 때문에...아이들 소고기를 구워줘도..절대 먹지 않았죠...
그동안 칼로리니 뭐니 그런거 전혀 관심도없었고...닭가슴살 이런거 그냥 먹는거 이해안되었거든요....근데 다이어트에 점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생각을 많이 바꿨습니다.
다이어트하면 건강해지고...식단조절하고..몸에좋지않은 음식을 피하고...평생 이런생각으로
살아야..살도빠지고..건강해지는거다 라고....생각을 바꾸니..진짜 건강해 지는 느낌이에요
지금 2달 조금 넘었는데...점점 의지가 약해 지는거같아서 걱정입니다.
지금 제가 잘하고있는지...궁금하기도 하고 의지도 다시 불태울겸 글을 적어봅니다.
초반에는 닭가슴살도 사고...방울토마토, 두유, 고구마, 견과류, 두부,바나나, 우유...검색해서
다이어트에 좋다는건 엄청 사다놨어요...제가 한가지음식을 하루이상 못먹겠더라구요...
그렇게 입이짧은 사람도 아닌데...ㅋㅋ 근데 한가지 중요한건...배고플때 물도많이 마시고...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을 줄수있는걸..미리 먹어두니까..확실히 폭식을 예방할수 있는거같아요..
물론 운동하는곳에서 쉐이크 아침/저녁으로 먹으라 했지만...전 너무 먹기싫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에만 운동하고 쉐이크먹고...아침도 굶지말래서...위에 장봐온거 돌아가면서 먹어요..
점심은...회사사람들과 식당가서 먹을때 밥 반공기 덜어놓고 먹구요....
국물 같은거 먹지말라는데...너무 먹고싶은거 끊으면...우울하고 포기해버릴거같아...
어느정도는 여유롭게 했어요...
살안찌는 사람은 아무리 먹어도 안찌는 체질인지 알았는데...제가 주위에 계속 물어봤더니..
세상에나..다들 체중조절 신경쓰더라구요...연예인들도 잘먹고..많이 운동하는지 알았는데...
결론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게...가장 중요한 사실 이더라구요
그래서 연예인 많은 명언들을 찾아봤는데..가장 와닿는 말이 이거였어요
"죽지 않을만큼 먹고....죽을 만큼 운동해라" 지키지는 못하더라도...항상 기억하려고 노력해요
대신 "먹는걸 좋아하기때문에...열심히 운동한다" 이건...현실적으로 와닿더라구요...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다이어트 시작하고 체중계도 사고 아침저녁으로 재고있네요...
계속 긴장하고...신경쓰는것만으로도...저한테는 충분히..자극이 되니까요
저는 특히나 고기를 좋아하는데...평일에 참다가...주말 낮에 고기 조금사다가..야채랑같이
먹으면서 풀기도 한답니다..안그럼 우울증 걸릴듯...그리고 천천히 먹는거 무지 중요한데...
이거 자꾸 까먹어요ㅠ 토요일 오전에 방울토마토 몇개 먹고 수영다녀와서..저도모르게
신경이 날카로워 졌나봐요..먹고싶은건 막떠오르고...그리고 카레 만들어 놓은게 있었는데
대접에 밥을 퍼서...정신없이 카레랑..김치랑 흡입했어요ㅠ
조금씩..천천히..자주...먹으려했던 의지가 풀렸던 거죠....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의지인데 말이죠...
하지만 예전처럼 아~몰라..그냥 먹고싶은거 먹고살거야...그런생각은 하지않고...
다시 열심히..식이조절하고...운동하고 그런답니다...오늘아침에 63키로 찍었어요...
원래 60키로 이하로 내려가야...주위에서 살빠졌다..알아봐주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얼굴이 좀빠졌네...이정도 듣는 정도구요...저는 뱃살이 많이 들어간걸 느껴요...
다이어트를 너무 길게 잡아도 지친다고 하던데..저는 오히려 독하게 단기간에 빼려고하다가
포기할거 같아..지금은 한달에 1키로씩만 빼자..1년이면...12키로 감량 이라는 생각으로
하려구요...남편도 저랑 같이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솔직히 저보다 더 독하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원래 치킨 안좋아하던 사람이 저녁에 치킨을 시켜먹자고 하질않나...
먹을땐 또 폭풍 흡입하고..다음날 굶고 하더라구요...저는 그냥 지금 유지하면서 먹으려고 노력중...사무실에 가만 앉아있는 일이라 물도 하루에 2리터 이상 마셔요...피부도 좋아지는거같고..배도불러요...
저도 제가 이렇게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는데..이런 생각을 계속 하고 있고...지키려고
노력하는 제 자신이 기특하네요..요즘은 좀더 건강하게 살자!!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예전에 치킨 시켜먹고 햄버거 사먹고...그런거 사먹을때보다 돈도 덜드는거 같아요
대신...건강을 위해서 앞으로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몸에 좋은거 먹자고 남편과 얘기했어요(장어나오리백숙 같은거...)
건강하게 살빼기 위해서....
저 지금...잘하고 있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