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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성격 많이 바뀌었다

ㅎㅎ |2015.11.05 17:56
조회 121 |추천 5
어렸을때 겁나 집에서 매일매일 두드려맞고 엄마가 날 진짜 증오했음 내가 있어서 인생 겁나 꼬였다고. 독박육아당하고 나땜에 직장그만둔거 화나는건 이해하지만..

맨날 엄마한테 두드려 맞고 살다보니 자연히 학교생활도 제대로 못해서 말도 안하고 폐쇄적이되고 부정적이었음. 왕따도 당하고.

내가 어떤곳에 취직을 했는데 막 사람들앞에 나가서 발표하고 강의해주고 이런일을 하게되었어.

근데 내 성격땜에 망설였지 아 이거때문에 조건 좋은데 취직하기가 싫더라.
난 구석에서 조용히 눈에 안띄게 자판이나 두드리는게 좋은데..

외로움따위 안느꼈음 진절머리나게 학대당하며 살았던게 더 고통스러웠으니까

근데 일을하다보니 다 엄마같은사람만 있는게 아니고 대부분 다 좋은사람이더라. 일하다보니 사람이 좋아져서 더 열정적으로 하려고 하고 굳이 내 일 아니어도 내가 해줄수 있는거라면 최대한 알아봐주고 해주려고 노력하고.. 이해관계가 아니라 일이라서가 아니라 사람 자체에 애착을 가지게 됐음.

그래서 나도 문득 어느날부터 일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퇴근할때 빈 사무실을 보며 외로움을 느낄 정도가 되었다 ..

세상에 내가 이렇게 바뀔줄은 몰랐다. 날 이렇게 바뀌게 한 계기가 되어준 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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