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5년의 연애, 헤어지는데 5분.

1008 |2015.11.06 14:35
조회 3,373 |추천 5

안녕하세요.

25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스무살, CC로 시작해 5년의 연애..

 

싸우기 너무 많이 싸우고, 헤어졌다가 다시만나기를 반복 했습니다.

 

뭐 지금와서 자세한 연애얘기 해봤자 무슨소용있겠습니까.

 

그냥.. 그렇게 5년을 만나오다가 저번주에 헤어졌네요.

 

그 사람이 저 때문에 너무 힘들고 지친다네요..

 

제가 삐지고, 화내고, 별거아닌거에 자꾸 토라지는거에 본인이 눈치를 봐야하는게 힘들다구.

 

저를 많이 좋아하니까 맞춰주고 이해해주려했는데 이제는 너무 힘들다네요..

 

이해합니다.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근데 저도 그 사람을 너무 많이 좋아하다보니까

 

별거아닌거에 섭섭해지고, 자꾸 더 바라게되었던거같네요..

 

지금와서 후회해봤자 의미없지만.

 

일주일정도 서로 연락도없고 뭐.. 서로 잘지내고있는거겠죠.

 

근데 요즘 자꾸 드는 생각이,

 

앞으로 그 사람이나, 저나 다른사람을 만나서 또 사랑하고.. 행복해하는 날이 올텐데..

 

그러다보면 당연히 서로 잊혀지겠죠?

 

그게 두렵습니다..

 

저의 20대를 그 사람과 함께했는데 그 추억들.. 다 잊혀진다는게.. 잊어야 편해진다는게

 

너무나도 속상하고 슬프네요..

 

그 사람을 아직도 많이 좋아하지만, 다시 만나도 의미없는거 알아요.

 

그리고 더이상 힘들게하고 싶지도 않네요. 제가 많이 힘들게한거 알기때문에.

 

 

휴.. 그냥 친구들한테 얘기해봤자 미련버려라,다른사람 또 만나면된다, 그런얘기만 들리니까

어디다가 얘기할데가 없어서 주저리 적어보았네요..

모진말들은 속으로만 해주시구 그냥 토닥토닥.. 동감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주말에 비온다는데,

뿌연 먼지와 함께 다 씻겨내려갔음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추천수5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