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기도 크게 태어나고 뭐든 잘 먹어주고
후기이유식까지 딱히 거부한적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에 와서 이유식 거부를 하니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네요.
다른일로 아이가 짜증을 낸다거나
밤새 깨는것도 이정도로 스트레스가 되진 않았는데
이제 후기 완료기라서 하루 세번씩 안먹어도 이시간은 식사시간이라고 알려주기 위해 시도를 해야한다는데 너무 힘들어요.
이런저런방법 다 써봤어요.
잡고먹을수 있게도 해봤고 자기가 떠먹을수 있게도 해봤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기도 해봤고,,
그런데 입을 열지 않아요.
밥그릇 주고 알아서 먹으라고 하면 그냥 던져버리고...
어느날 열나고 콧물나서 일주일간 약먹이면서 슬슬 양이 줄더니 이젠 아예 먹지를 않아서 걱정은 되고 안먹고 집어던지니 화가나고...소고기를 하루 얼마이상은 먹어야 한다는데 먹지를 않아요.
잡고 먹게 구워도 줘봤고
이유식 입자를 미음에서 된밥까지 다 해봤고
생선구이 올려도 줘봤고
김에도 싸줘봤고
감자전도 해줘봤고
먹는 장소도 안아서도 먹이고 놀면서도 먹여봤고
숟가락가지고 별의별 쑈도 해봤고
티비보면서도 먹여봤고
자기가 숟가락 잡고 퍼서도 먹게 해봤고
이젠 이유식 만드는것도 지치고
하루 한번이면 그냥 넘어갈텐데
세번이나 이 씨름을 해야하니 미쳐버릴것 같아요
먹고나면 또 뒷처리는 얼마나 힘든지...
다른 아이들은 잘도 받아먹던데....
아이 몸무게도 2키로나 빠졌어요
병원갔더니 의사선생님은 곧 다시 먹을거라고
걱정말라고 하시는데 전혀 먹질 않네요.
12시간을 굶겨도 봤어요.
간식같은건 처음부터 거의 주지 않았고
지금은 아예 주지 않고있구요.
혼합수유를 해서 분유랑 모유만 찾아요.
분유 모유를 12시간을 안주고 배고파 칭얼댈때
이유식을 줬는데
그래도 안먹어요
진짜 포기하고싶어지는데 어쩌죠
이런경험 있으신 다른엄마들은 어떻게 이 위기를 해결해나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