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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정우성 |2015.11.09 16:00
조회 98 |추천 1

순간 온 몸에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이미 집안에 누군가가 있단 인기척을 낸 상태였기 때문에 없는 척을 할 수도 없는 거고. 너무 무서워서 악을 쓰듯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상대는 대답 없이 그저 문 손잡이만 열심히 돌렸습니다.


계속 울리는 벨소리와 철컥거리는 현관문.


이상한 사람이 금방이라도 현관문을 열고 들어올 것만 같았습니다.


현관문으로 다가가 떨리는 손으로 문을 더 단단히 잠갔습니다.


그렇게 몇 분을 대치하다가 어느 순간 문 여는 것을 포기했는지 그 사람이 문 옆에 있는 계단으로 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계단 쪽으로 가는걸. 봤을 뿐 확실히 내려간걸. 본 것도 아니라서 너무 불안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사실.


저희 집 현관문은 문 손잡이가 오른쪽에 있고 문과 벨 중간에 불투명 유리가 있어서 벨과 현관문 손잡이가 제법 떨어져 있습니다. 절대로 벨을 누르면서 손잡이를 열 수 없는 구조란 말이죠. 그런데. 아까 도어폰에 그 사람이 비치고 있었을 때 현관문 손잡이가 철컥거렸었습니다.


방금 전까지 대치중이던 것은 사람이 아닌 그 무엇이거나 혹은 두 명 이상의 사람이었다. 라는 거죠.


저때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팔이 미세하게 떨릴 정도로 무섭습니다.


여러분도 집에 혼자 있을 때는 꼭 문단속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출처 : 잠밤기 - JJ 님의 투고괴담

 

 

 

 

http://bamnol.com/?mid=gongpo&category=54843&d0cument_srl=22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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