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되어가는커플입니다.
두살차이라 장난도많이치고 잘싸우기도해요.
참고로 전 여자ㅎ
내년엔 남친은 31.저는 29 결혼시기여서 고민이한두가지가 아닌데요
어릴때 왕따를 심하게당하고
사람하고 어울리는걸 어려워했었는데
대인기피증도 있어서 고쳐보려고 남자를사겨도 오래 못가고 문제가있나싶어서 어플로 친해진 남자와
사귀게됬어요
이렇게오래사귄건 처음이지만
확실히 속상한것도 많지만
느낀점도 많았습니다.. 제자신도 알게되고...
남을 받아들일줄고알고...
이래서 연얘를 하라고 하는거구나...
느꼈어요
사귀고 초반엔 싸우지도않고 그러려니 하는성격이라
서운해도 넘겼는데 이젠 쌓여서 못참겠더라구요
하나둘 얘기하고 맞춰나가는중입니다
예전 2년동안는 남친에게 서운한게 많았어요
지금은 조금씩 노력??? 하는게 보이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하더라구요...
먼저 말을하면 데이트비용은 반반부담 20만원씩
데이트통장 만들어서 월40씩 쓰고있어요
기름값은 가끔 저걸로 쓸때도있고 저도낼때도
오빠가낼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회사에서 지원이 된다고해서 기름값 빼고 월40으로 생활하구요
3년 사귀었지만 뭔가 채워지지않는느낌.
데이트할땐 항상 제가 놀러가고싶다고 여기얘기하고 저기얘기하고 남친은 운전직이라 몸이피로하다고 자주얘기하는편입니다.
만나면 하루에도 몇번이나 매일 주물러주죠
피곤한데 끌고나가는것도 미안하고
데이트는 하고싶고...
연예초반엔 밥먹고 영화보고 모텔갔다가 밥먹고 집에 데려다 주는게 반복되서 햇볕좋은 일요일3시에 나혼자 집에 덩그러니 있는 제 자신을 보자니
서러워서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그래서 얘기했더니 요즘은 언니 몇시에 들어오냐며 언니들어오기 전6ㅡ7시까지는 있다 가네요.
언니뵙고 인사하고 가진않고 불편하고 어색하다고 오기전에 바로나가요.
남들은 인사동이니 삼청동이니 놀러다니기 바쁜데...
남친에게 말했어요. 내가 섹파도아니고 결혼하고 몇싶년 산것도 아닌데 난 연예하고싶고 데이트하고 싶은데 이건 섹파나 다름없다고...엉엉 울었죠...
그랫더니 그렇게생각할줄몰랐다고..
미안하다고 노력하겠대요... 제 우는모습보고 충격받았다나... 미안해하더라구요..
집에만 있는건아니고 한달에 한번? 놀러가긴가요
아예 안가는건 아니예요 바다 송도 맛집~
그래도 뭔가 주말을 허무하게보낼때가 있어서
답답해서 올렷어요
지금은 어디가자 하면 가긴 하지만
뭔가 지쳤어요.. 항상 제가 가자고 조르고
말꺼내고.. 이젠 놀 소재꺼리도 떨어지고
뭘해야 재밋고 즐거운지... 만나면 재미없다고 말했죠1
뭔가 저를위해 준비해오고 어디가 괜찮다더라 데리고가주길 바래서 말을했지만
뭐할까? 하면 영화나보자... 영화보고 밥먹고
집에와서 4ㅡ5시간동안 잠자고 집에가고
피곤해서 곤히자는거 깨우지도 못하겠고...
그러면 제일요일 하루는 끝나있어요
옆에서 자는동안 청소 빨래하고 조용히 티비보고 핸드폰만지고... 시간이 많이 지나면 토라져서 툴툴대면 옆에와서 뽀뽀를 계속하고 관계를 맺으려고 해요
스퀸십이 화를풀어준다고 생각하나봐요
저항을 해도 힘을써가며 화 풀때까지 하는데
화가 더나니까 내몸에 손대지말라고 말해도
소용없네요..
너무싫어서 관계하다 운적이있는데 끝까지 하더라구요....
나중에 따로 말을 했어요
제가 화내거나 따지는성격이 아니라서
싫다고 얘기를 했어요... 내가 화날때 거부하는데
억지로하는건 성폭행이다... 얘기하는데
가슴은 포기못하겠다고 장난반 말하고있네요....
날 자는상대로만 보는건지...
요즘엔 생리전이라 못한다고 빼면 알겠다고 참더라구요 칭찬해달라며,,
못참겠으면 저더러 해달라고 떼써요
데이트하면 만나서영화보고 밥먹고 섹스하고 자다가 일어나서 밥먹고 4ㅡ5시간 자다가 저녁6시쯤 일어나서 섹스하고 밥먹 고 헤어져요.. 다른커플도 이러나요?
요즘은 안놀러간다고 툴툴데면 바다가자 먼저 얘기하고 실행은 하는데 가도 계획도 없고 검색도 대충..
재미도없고... 권태기가 온건지...
오빠주장은 만나면 저는 뭘 꼭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있는데 같이있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전 같이있는게 좋지만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고싶은데..
남친이랑 결혼얘기도 오가는데
결혼하면 재미있게 살수있을까...
확신이 안들어요...
주말엔 항상 이러겠구나..싶기도 하고
만약 결혼하면 애들데리고 먼곳이아닌
근처 공원이라도 아이들데리고
산책도 하고 했으면좋겠다 많이얘기해두었고
자기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긴 했지만
그런거에 가치를 두는 사람은 아니라...
지금도 친구들 좋아서 매일 보다싶이 해요
전 차로 1시간 거리라 평일은 피곤하다고
큰일없으면 주말에 만나요
친구들이랑은 평일에 밤12시 새벽1시까지 놀다
들어가는경우도 많은데 왜 나랑은 안그러는지...
2년동안 제생일엔 오지도 안았어요
생일이 둘이 하루차이라... 첫생일은 주말에 전 케잌에 미역국에... 해줬는데 제생일이되고 월요일이라는이유로
피곤한데 가야되냐고... 갈..까? 하더라구요..
전 서울자취중이지만 가까이에 친구도없고
외로워하는거 뻔히알면서.
생일날 아무도 안본다고하면 당장 와서 옆에 있어주고싶지않나요?
평일은 오기힘들다고 제생일 전 주말에 금목걸이 금귀걸이 40만원짜리 사주긴했지만... 뭔가 부족한느낌..
오빠는 비싼거 해줘서 뿌듯해하더라구요
감사하죠.. 절위해 돈모아서 사준선물인데 그래도
난 소박하게라도 날위해준비한 정성도 받고싶었나봐요 제가 너무 욕심부렸나요
정작 생일 당일이 중요한데 당일엔 와닿은게 없었어오
남친에게 너무 의지하고 기대는건 제가 잘못한거죠?
다들 이정도 기대는 하지않나요?
밤12시 땡 되니까 문자 보내더라구요 친구들하고 이벤트로
생일축하해 오늘은 니가제일행복했으면좋겠다며..
그냥 문자받고 뭔가 슬퍼서 생일날 엄청 울다잤어요
그깟생일 뭐 혼자보내도되고 못볼수도있지만
사랑하는마음이있다면 한번쯤은 날위해 무언가 해주고싶지않나요?
여기까진 2년전얘기 예요
요즘은 낳아졌지만 전에기억이 자꾸 잊혀지질않네요
엄청나게 노력하는모습이 보이면 그려려니 할수있는데....
그러고 영화관에서 야한영화를 본적이 있어요 그러고 헤어졌는데 집에 언니도없고 혼자자야된다고 말했더니 새벽 한시에 차타고 오더라구요 평일에..
니가 혼자자는거 무서워하니까 같이있어주겠다며
와서는 관계 꼭 맺고자요...ㅡㅡ
생일엔 평일이라 피곤하다고 오지도 않더니..
한동안 관계맺기도 싫어서 계속 거부했더니
자기도 너무 서운하다며 삐지더라구요.
사랑받는 느낌이 안든다...라고 계속얘기했더니 자기도 그렇다며 ...제말을 이해하지못하는것같아요.
그당시엔 왜안헤어졌나 바보같은생각이 들지만
지금은 너무 정이들어버렸네요
너무서운한게 쌓여서 다얘기했더니 자기는 몰랐대요..
이번 생일을 기대하라며...
결혼하고싶다고 계속얘기하길래 난아직 확신이 안선다 말했어요
그랬더니 노력한다며...
저도 그말을 믿고싶어지네요...
그래도 가치관이 다른데 후에 많이 싸울것 같아요
싸울순있겠지만 얼마전에 영화표끊다
사람들앞에서
엄청 소리지르고 싸운적이 있어서...
제가 성격보려고 좀 깐족댔어요...
그랫더니 남친이 이성의 끈이 끊겼었나봐요..
너무놀라 감정조절하라고 얘기해주고있어요
결혼후 싸울일이 많을텐데... 때리진않았지만
감정조절 못하는모습을 한번보고 놀라서..
욱하는성격 감당도 못하겠고...
어떻게매번 놀러가자며 노는것도 돈이많아야된다는 오빠.
제가 놀러다니는거 좋아하니까 한주는 놀고 한주는 푹쉬자는데
전 먼데가 아니더라도 그냥 소소하게 동대문
전기꽃도 보고오고싶고 대학로가서 연극도 보고싶고
징징대기만하는것도 지쳐서
이젠 포기하고 자면 그냥 냅둬요
뭔가 만나면 재미없는기분.
모아둔돈도 남친은 2천 에 집에서 대주는돈 없고 저는 천만원에
집이없으니 결혼을 한다 하면 대출끼고 해야하는데
서로 월수입 200
결혼하고 애낳으면 고생할듯하지만
얼마전에 오빠네 어머님이 부동산 투자한다며 집보러갓다가 신혼집 장만하자고 2천만원 계약금 걸고 1억5천 집을 대출받아서 매매하자고 절 데리고 갔는데
거래계약 도장찍고올뻔했어요...
저희집은 부모님이없어서 상의할사람도없고
집에 인사도 안가고 집안상의도없이 부동산 매매도장찍으라는건... 좀..
도장찍었다면 전 서울밑 광주 촌에 짱박혀서 1억3천이라는 빛을 떠안고 애도 중간에 생기면 안되고 죽어라 빛갚는 결혼생활 해야하나
부동산에서 어찌나말을잘하던지..
전철역이 새로 생기는곳인데 3년뒤엔 신도시가 되니 일단 3년만 살아보라며...아님 팔아버리면 된다는데...
그집이 서울권도아닌외각 빌라라...
잘팔리지도 않을테고
3년안에 빛갚는걸 계산하면 둘이 월200에 이자30으로 3년도 모자르는데...
주변 어른들께 물어봤는데 기본자산없이 무모하게 시작하면 망한다고해서 제가생각해도 너무 무리하는거같아서 안한다고 했죠...
아무리 신축 건물과 넓은집을 갖고싶다한들...
도박과 같은거라 너무 무섭네요
나름 잘해준다고 연락도 꼬박꼬박하고
밥먹을때 호호불어고 첫숫가락 저 먹여주고
아침에 모닝콜 꼬박꼬박해주고
귀엽다며 사랑한다며 애정표현도 하고
잘때도 꼭 끌어안고 팔아플텐데 꼭 팔베게 해주고자고
눈에 하트뿅뿅이 보이긴하는데
제가 징징대거나 토라지면 화풀어주려고 노력하는데
이런건 좋고 고맙지만
분명 나름 오빠방식대로 사랑을 주는거같아요
제 불만 듣고 노력하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믿음직스러운데 자주 다투고 서로 안지려고 언성 높아질때마다 불안해요
그래도 저번주에 만낫는데 오빠몸살나서 종일잤거든요 미안하다며 가을구경하러 등산가자고
먼저말을꺼내네요ㅎ
작년에 제가 등산가자고 졸랏거든요ㅎ
이렇게 조금씩 서로 물들어가면 되는거겠죠?
놀러가자하면 귀찮아해도
제가 좋아한다니까 가긴가요
요리해달라고하면 무국 볶음밥 닭도리탕도 해주고...
잘해줄땐 잘해주는데....
제가 과하게 징징대나요...
자꾸 얘기하면 이젠 자기가 노력하는거 인정해주지도 않는다며 투덜대요... 제가 좀더 기다려줘야하나..
얘기가 살짝 빗나갔네요
가치관이 맞는사람이 결혼상대로 좋다고 하는데
맞는사람을 찾아야 하나...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건가요
자꾸 생떼쓰는 제자신이 보이네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