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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세상은 따뜻하다!

hmasanori97 |2015.11.11 15:40
조회 1,556 |추천 13

저는 내일 수능을보는 19살, 청주에 사는 여고생입니다.
오늘 수능소집일이어서 끝나고 1시쯤 친구들 두명과 50-1버스를타고 집에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두자리가 나서 저와 친구한명이앉았고 제옆에 남은 친구한명이 서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친구와 편하게 수능걱정을하며 대화할수있었고 수학은 힘들어도 사탐은 정말 열심히하자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때 그말을들은 제친구옆에 서있던 한 남자대학생이 저희에게 "고3이세요?"라고 질문을 해왔고 저희는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지갑을 열며 10000원을 저희에게 건네주며 빼빼로데인데 빼빼로사서 같이 나눠먹고, 내일 수능 잘보라며 격려까지 해주었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여러번 거절했지만 얼른받으라고하시는바람에 얼떨결에 받게되었습니다.ㅠㅜㅜ
그 분은 생명공학과에 재학중이시라면서 저희에게 어느 학과를 가려고하냐고 물어보시고, 본인도 학원에서 고3학생들을 가르친다고하셨습니다.
아마 그래서 저희에게 격려를 해주고싶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쨋든 그분은 몇 정거장뒤 저희와 인사를 간단히 나누고 내리셨고, 저희도 다함께내려 마트로가서 그분이 말씀하신대로 빼빼로를사고 세명이서 나눠가졌습니다. 동시에 저희들은 아직 대한민국은 따뜻하다고 느꼈고, 저희도 나중에 대학생되면 그분처럼 고등학생들을 격려해줄거라고 다짐하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저희가 감사한데 그 감사하다는 인사를 제대로 못한거같아서 마음에걸렸고 그래서 여기에 올립니다~~만약 이걸 보고계신다면,
빼빼로 맛있게먹고 내일수능 최선을다해서 열심히볼께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지나가다가 보게되면 달려가서 인사드릴께요^^

※전국 모든수험생 수능 대박나세요!!

추천수1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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