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땐, 왜 영원할거라고 그렇게 100%확신했는지,
익숙함에 속아..왜 그렇게 ..그 사람을 지치게했는지
마지막 끝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떠났어요
450일 가까이 사겼네요. 둘 다 이렇게 오래 사귀는 것도 처음이었고..
가정에서 사랑을 못받고 자랐던 사람이라 집착이 심했지만 저는 그 집착이 너무 좋았어요
얼굴도 제 이상형이었고, 정말 제가 사랑했어요...
남자친구로써 정말 잘했네요 돌이켜보니 언제나 절 데리러와줬고, 항상 밤엔 전화하고 자고
12시가 지나면 항상 장문의 글을 남겨주던 남자였네요..제가 힘들어하면 오히려 자기가 더 힘들어하고 걱정해주던 사람...
지나고 한발짝 물러서서 그 사람을 보니 지친 자기를 다독이면서 저랑 헤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더라고요.. 말을 할 때..그 말에 책임감 있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절대 무슨일이있어도떠나지 않는다, 너만 사랑할거야 그 말을 저는 신뢰했고 이기적으로 굴었죠 그 사랑에 복이 겨워서 소중함을 몰랐던 거에요.
워낙에 저를 엄청 사랑해주던 사람이었어요..ㅠㅠ
집착이 심해 다른 이성 사람과 연락하는거, 같이 밥먹는거 진짜 싫어했는데 저는 오히려 아무 맘 없는데 왜 그러냐 그랬었네요...
또 제가 궁금해서 전 남자친구를 sns로 찾아본 적 있었는데 그게 걸려서 그거에 엄청 배신감을 느꼈구요 역으로 생각하지 못했네요..거지같아요 진짜..왜그랬을까..
9월 한달동안..3번,그 사람 저에게 헤어짐을 고하더라구요
어쩌면 지금까지 저를 너무 사랑해서 다 봐주었지만, 이제 아니라는걸 자기도 안거죠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
변하지 않는 저를 보면서 실망했지만, 사랑하니까 옆에 있었던 건데..
..의지를 너무 많이 한 게 문제였어요. 저 스스로 해결하고 그 사람에게 믿음을 줬어야하는데..믿음을 다 깎아먹고.. 거기에 제 온갖투정을 그 사람한테 다 부렸으니 지쳐 떠나갈 만하죠 신뢰도 다 잃었고
2번 다시 재회할 땐 항상 3일만에 제가 잡았네요
여기 재회하는 분들은 다 한두달, 6개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재회하시던데
저희는 무슨 3일만에..ㅋㅋ그러나 그 사람 헤어지자는 말..쉽게 내뱉는 남자가 아니었는데
제가 붙잡으니까..그래 변하겠지 이런 생각으로 재회를 했는데, 그사람은 재회를 하면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 사람인 걸 그 사람은 재회를 하면서 마음정리를 했던 거죠..
제가 무슨 잘못을 한 지 알지만 그거에 대한 충분한 반성보다는 이 사람을 붙잡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어떻게든 붙잡아야된다. 절대 안떠날것같은 사람이..저를 떠나는게..충격이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불면증에 시달리고 제가 조금만 잘못하면 떠날 것 같다는 불안감 속에 그 사람을 사겼네요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식은건가.. 이런거만 신경쓰고 사랑을 확인하려고 했고요.. 그 사람이 지친거였더라고요.~ㅠ.ㅠ 절 많이 사랑해줘서 절 떠날꺼라고 생각도 못했고 실감나지도 않았어요.. 한 달 반이 지나니..이제야...보이네요 제 잘못이 무엇이었는지. 그렇게 저를 사랑해서
저를 붙잡아줬던 사람인데..저는 왜 더 실망을 시키고..돌이킬 수 없게 냉정하게 저를 완전히 떠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줬네요 참 어리석죠 깨닳음은 왜 항상 후회보다 느린걸까요...
2번째 헤어짐까지는 흔들리던 사람이.3번째에서는 눈빛이 변하고..절대 흔들리지 않게 확고하더라구요. 이제 정말 끝이라고..그러고 떠났네요
재회할 때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하셔야한다는말..
정말 공감합니다
저는 왜 그렇게 어렸는지, 그 사람이 떠나는 게 너무 안 믿겨서 바보같이
매달리기만 하기 급급했어요
제 잘못에 대한 충분한 반성과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을 때, 그때서야 그 사람을 잡았어야 했죠..
이제 그런 기회도 없어요 저는 제가 무덤을 팠거든요..ㅋ
그 사람을 너무 지치게했어요
또다시상처받기 싫어서 그 사람은 저를 다시 만나지않을거에요
현명하게 사랑하세요..정말 잘해주는 남자, 평생 절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를 저는
바보같이 놓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