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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전화 거부하는 남편

아주밍 |2015.11.16 13:21
조회 21,031 |추천 50

객관적으로만 적을테니 누가 잘못인지 댓글좀 부탁드려요.
남편이랑 같이 쓰고, 같이 읽을거에요.
저희끼린 아무리 얘기해도 답도 안나오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남편이 휴가를 받아 기차를 타고 이동중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남편은 옆에서 게임중이었고 저는 엄마랑 통화하다가
'지금 신랑이랑 부산 가고 있어.'
라고 했고, 엄마는
'@@이(신랑)이랑 같이있어? 오늘 쉬는날이야?
쉬는지 모르고 전화했네 피곤할텐데.'라고 했고
그뒤로도 신랑 사진이 귀엽네 어쩌네 칭찬을 하길래 옆에 있는데 안바꿔주기도 뭐해서 '그러면~~~(바꿔준다는 말)'하고 신랑 귀에 휴대전화를 대줬어요.
근데 신랑이 쳐다보지도 않고 게임하는 폰만 쳐다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에(전화안받겠다는 제스쳐) 저는 당황해서 다시 폰을 가져와 엄마랑 마저 통화하고 끊었어요.


남편의 행동에 제가 화난건 이런이유입니다.
저는 시어머니랑 일주일에 세번이상, 한번에 삼십분 이상씩 통화해요. 오늘도 어머님이 먼저 전화하셨길래 통화했어요.
저라고 시어머니랑 통화가 재미있고 시간이 넘쳐서 하는건 아니잖아요? 내신랑 어머님이고, 어른이니 기분 맞춰드리고 챙겨드리는거잖아요.
근데 신랑은 바쁜 주중은 그렇다쳐도 주말에도 저희부모님께 전화한게 손에 꼽아요.
근데 모처럼 쉬는날이고 마침 엄마한테 전화온건데 게임때문에 안받는 행동이 너무 서운해서 기차에서 울어버렸네요.

여기까지가 제 설명이었어요.


날라가서 두번째쓰는데 뭐하는짓인가싶네요
말그대로 기차타고 여행가는 중에 저번주에 저희둘다 바빠서 와이프는 잠들고 저는 혹여나 짐 없어질까 게임 네다섯개를 받고지우며 시간보내고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두시간반쯤자고 일어나 장모님이랑 통화를 하더라구요 깔깔대며 통화하다가 갑자기 폰을 깜빡이도키지않고 들이대서 아니야란제스쳐로 도리도리하며 피했습니다. 그런건예전에 와이프도 제가 가족이나 친구랑 통화하다가 말도없이 들이대면 피하고했는데 그런거와같은거구요 그리고는 그냥 자연스럽게 대화하다가 전화를 끊더니 먹고있던 황금호박말랭이를 던지며 무궁화호에서 12초가량 울었습니다
제가 잘못한부분도 있지만, 장모님께서 바꿔달라는전화를 피한것도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받아야되는 분위기였다면 제가 피하고나서 "안받는대"라던가 말이있을텐데 그런것도아니고.. 장모님도 제가 받는상황이라는건 모르셨습니다. 수화기가 저한테왔다가 와이프한테 가는동안 장모님께서는 계속 뭐라말씀하셨거든요
근데 자꾸 장모님보다 게임이 더 중요하냐면서 저를 매도합니다 참고로 전화 끊기전에 게임은 지운상태였습니다 이것만봐도 제가 게임때문에 전화를안받은건 아니라 너무 갑자기 들이대서 그런거라는걸알수있죠여러분
장모님이 아무리 잘해주셔도 장모님전화가 쉬운전화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직업특성상 전화 잘 못합니다.
물론 주말이나 그럴때는 할수있지요
말그대로 저 나름 중식후에는 장인장모님,부모님,와이프한테는 전화하자 계획했던때도 있었구요. 와이프말대로 손에꼽을정도겠지만 퇴근길에 전화드린적도 꽤있고 예전에는 세잎크로바 붙여서 장모님께 손편지도썼었습니다(결혼전?저는 압화편지에 붓글씨씀. 예단편지. 결혼전 어버이날도 저혼자챙김) 어제와 그제는 장인어른께 전화도드렸었구요
참고로 결혼한지 올2월말에 결혼했습니다 저희가 작은 분쟁중이긴하지만 결혼좋아요 결혼하세요여러분
그래도 답은주세요. 거의 여자분이시겠지만 남자입장에서도 생각해주세요
1 남편이 나쁜새끼다
2 남편이 잘못했지만 미안해하고있고, 그렇게 큰 잘못은아니다
추천수50
반대수15
베플ㅇㅇ|2015.11.16 23:42
아 그니까 본인 바꿔주는걸 알고 있었긴 한거네요? 근데 뭔 말이 많아 씨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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