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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조언

ㅇㅇ |2015.11.22 11:57
조회 195 |추천 0

안녕하세요 글은 처음 올려보는데 읽고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평범한 여학생인데 올해 5월 달 부터 같은 학교, 학원에 다니는 1년 선배를 좋아하게됬어요. 근데 제가 워낙 연애도 많이 못해보고 해도 먼저 다가가본 적이 없어서 표현도 잘 못하겠고.. 덧붙여 좋아하게 된 지 얼마 안되서 방학까지 겹쳐져서 세 달 정도는 아무것도 못하고 흘러보냈어요.

그리고 9월? 10월? 쯤 부터 제가 좋아하는 걸 알고 있는 유일한 친구가 답답해죽겠다며 제발 좀 표현 좀 해 보라고 하기도 하고, 저도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나름대로 선톡도 자주 해보고, 그 오빠 탐라 들어가서 최신 게시 된 글이나 올라오는 글은 좋아요 꾹 달고, 친구들이 주는 과자나 간식거리 같은 거 생기면 주머니에 쟁여뒀다가 학교나 학원 끝나고 줄 때도 있었고 타이밍 못 맞춰서 못 줄 때도 있었어요. 월,목이면 친구 부모님께서 배구모임을 하는데 마침 저희 집 가까운데에 배구하는 체육관이 있어서 친구 데려다줄 겸, 하다가 배구 구경이 꽤 재밌길래 매주 월,목에 항상 배구 구경하러 체육관에 갔었는데 오빠한테 말하니까 오빠도 보고 싶다며 따라오게 될 때 많이 줬었고, 더 친해졌어요. 그때 오빠나 같이 갔던 친구들도 제가 좋아하는 걸 눈치를 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오빠는 좀 정의로운 성격이랄까(?) 그 당시에 카톡 가끔씩 했었는데 배구 갔을 때나 톡 했을 때나 연애 얘기가 나오면
"외로워서 반반해서 사귀는 건 정말 싫다, 나는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귈꺼다" 그런 자기 소신을 밝혔구요 지금도 그렇구요 그러면서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린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좀 더 커서 연애 해볼래 그런 소리도 했었구요.. 그때도 아마 오빠는 제가 오빠 좋아했던 거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글구 11월 11일 날 빼빼로데이였잖아요. 이번이 기회다! 하는 맘으로 정성스럽게 빼빼로 만들고 맛 별로 전부 하나씩 사서 상자에 예쁘게 넣어서 줬어요. 쑥쓰러워서 편지는 못썼고 포스트잇에 맛있게 먹어! 먹고 후기. 라는 쪽지 남겼구요. 학원 끝나고 줬었는데 안절부절 하다가 주고 바로 튀어버렸어요;;ㅋㅋㅋㅋ 오빠도 줄 것 같은 거 눈치는 챘는데 제가 타이밍 못 잡스니까 좀 기다려준 것 같았구요. 집에 와서 카톡 확인해보니까 빼빼로 고맙다고 톡 왔었어요. 분명 줄 때는 준 후에 부끄러워서 바로 집까지 뛰어갔었는데 톡하니까 무슨 용기가 샘솟았는지 뿌듯하다고 톡 보내고 답장 하다고 자연스럽게 화제 돌려져서 꽤 오랫동안 톡했었어요. 빼빼로 준 다음 며칠 후엔 제가 그 오빠 좋아한다는게 학교에 아는 사람은 알게 소문이 났구요.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까 썸 같다고 얘기하는데 제가 저랑도 친하고 오빠랑도 친한 남자애한테 나 어떠냐고 물어봐달라고 해서 답변을 들었더니 좋은 후배, 착하다 그런 얘기 했더라구요.

아마 남자애 얘기 들었을 때나.. 제가 생각해도 오빠는 저를 그냥 좋은 친한 후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톡도 항상 제가 먼저 해야 하고 먼저 선톡이 온 적은 없구요, 배구도 제가 데려다달라고 얘기해야 데려다주는 식.. 근데 저는 시간이 지나도 오빠가 계속 좋아요ㅠㅠ..정말.. 이렇게 진심으로 이성을 좋아하는 것도 처음인데..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본 것 같은데 정말 오빠랑 잘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대쉬 해본 적이 많이 없어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이 정도면 오빠도 제가 좋아하는 걸 아는 건 확실한데 또 정식으로 고백한거랑 다르잖아요. 괜히 고백했다가 차이면 친한 선후배로도 못 남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연애 경험 많으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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