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판을 써보는 건데 며칠 전 택시에서 겪은 일을 써보려고 해요.
저와 같은 일을 겪어보신 분들은 같이 댓글 나눠요...ㅎㅎ
이제부터 음슴체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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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쓰니는 직장인임. 쓰니 아빠는 운전직을 하고 있음.
직장이 좀 골목진 곳에 있어서 택시 기사가 불편하다는 거 나도 자~알 알고 있음.
그래서 가끔씩 죄송하기도 해서 말동무도 되어드리고 작은 사탕이나 이런 것도 한 개씩 건네드림.
며칠 전이었음.
출근길에 버스를 놓쳐 지각할 것 같아 여느 때와 같이 택시를 탔음.
출근 시간대이니 택시도 잘 못 잡고 있었는데 그 날 따라 조금 빨리 잡아서 '럭키다!!'하며
기분 좋게 인사하며 택시를 탔음.
아저씨가 목적지를 물어보시길래
"제가 직장이 좀 골목진 곳에 있어서 ㅇㅇ까지 부탁드릴게요"라고 말함.
아저씨가 이미 나의 목적지를 알고 골목질로 갈 것이란 것 알고 있는 것 같았음.
그러면서 "어디라구요??"라고 말하는데 그 때부터 짜증섞인 목소리....
난 다시 웃으며 "ㅇㅇ까지 부탁드릴게요"라고 말함.
아저씨는 나보고 들으란 듯이 "아 씨.큰 길로 나가는 거 아니였어요?!"라며 "아니 이런 출근 시간대에 골목길로 들어가면 어쩌라는 거야"라며 계속 혼잣말로 크게!! 궁시렁궁시렁 나보고 들으란 듯이 이야기하는 것 아니겠음??
와....그 때 부터 짜증이 밀려왔지만
나도 힘든 거 알고 있으니까 조용히 넘어가려 가만히 있었음.
그런데 골목길로 꺾으면서 "왼쪽?!오른쪽?!"이라고 짜증내는 말투로 말함.
나는 "왼쪽이요"라고 대답함.
아저씨는 더 짜증을 내며 "왼쪽!오른쪽!"이라고 하는 거임.
그 때부터 진심 참아왔던 뚜껑이 열렸음.
나도 엄연한 손님이고 정당히 돈 내면서 택시를 탔는데 왜 이런 짜증나는 일을 겪어야되냐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옴.
그래서 아저씨에게 "왼쪽이요!!"라고 말하며 "아저씨!제가 지금 계속 참아왔는데 택시타는 승객한테 그 딴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제가 골목길인 거 알고 미리 양해도 구했잖아요!"라고 말하자
아저씨도 순간 뜨끔했는지 변명하듯 "내가 뭘 그랬다고 그래??!!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길 물은 것 뿐이잖아"라고 하는 거임.
내가 참아왔던 것과 서글픔이 밀려와 이제 막 공격을 퍼부었음.
"제가 처음에 왼쪽이라고 대답해드렸는데도 아저씨가 그렇게 화내시면서 얘기를 하는데 지금 기분이 안 나빠요? 아 진짜 신고해버릴까보다."
근데 쓰니는 솔직히 이걸로 신고사유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음....어쨌든 그렇게 얘기를 하자
아저씨가 더 화를 내며 "뭐? 신고? 이게 어디서 신고를 하겠다는 거야?니가 뭔데 신고를 해?!!"라고 막 언성을 높이는 거임.
내가 "아저씨가 하는 말투가 지금 싸가지 없잖아요!!"라고 말함.
물론 웃어른에게 싸가지라는 말투는 참으로 버릇없는 말투라는 것 나도 알고 있음.
하지만 그 아저씨는 이미 말이 안 통하고 그렇게라도 말해야 뭔가 속이 후련할 것 같아 그냥 뇌에서 걸리지지 않은 채로 이야기함.
그러자 "어린 놈이 싸가지라고?너는 니네 아빠한테도 그딴 식으로 말해? 너 몇 살이야? 내가 65살이야!" 등등의 말을 퍼부었음.
나는 이미 열받은 상태라 깐족거리며 "저도 어디서 버릇없다는 소리는 안 듣는데 아저씨가 하는 행동은 애만도 못하네요. 그래서 싸가지라는 말이 나왔네"라며 이야기했음.
그러자 자기가 이거 다 녹음되었으니 자기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는 거임.
나는 "아 신고하세요!신고!"하며 이야기해주며 "저 그럼 여기서 내릴게요"라고 말함.
그러자 아저씨가 차를 세우며 "돈은 주고 내려!!"라고 하는 거임.
참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 당연하죠!"하며 3000원을 내며 문을 쾅!!하고 닫음.
그러자 "저 새끼 싸가지 없는 것 보소 내가 너 신고할 거라고!"등등의 폭언을 퍼부음.
나는 내리며 "아!!신고하시라구요!!!!"하며 내림.
길을 걷는데 진짜 아침부터 뭔데 저 딴 사람을 상대하며 내 기분을 이렇게 상하게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며 별의 별 생각이 드니 울컥함..
아 그러면서 울지는 않음ㅋㅋ
암튼 저런 몇몇 택시기사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택시기사도 욕 먹는 것 같음....
진짜 나는 택시 기사 늘 응원하고 정말 감사하게 여기는데 이번에 그 x같은 택시 기사때문에 진짜...
휴.....암튼 짜증받은 일 그냥 주저리 이야기하고 싶어서 써 봄..
끝맺음은.....그냥......그렇다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