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중반 넘어가는 여자입니다.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고 그럴때마다 제가 아주 미치겠어요.
여자친구와 헤어지면 애교떨고 이것저것 다 위해주고 세상에서 제일 착한 동생처럼 굴다가도
헤어졌던 여자친구와 화해하고 다시 만나기만 하면 뭐 이딴새끼가 다 있다 싶게 싸가지가 없어집니다.
이번에도 제가 없는 사이에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와서 둘이 놀다가 제가 집에 들이닥쳐서
서로 놀란 상황이였습니다.
집 안은 난장판이였고, 둘이서 놀면서 난장판을 만들어 놨다고 생각하니까 좀 화가나더라구요
.
아무리 둘이서 논다고 해도 사전에 여자친구 데려오겠다는 말도 안하고 데려와서는
집안 여기저기를 다 난장판 만들고, 심지어 동생 여자친구가 제 가디건을 입고잇더라구요.
제 방에 들어가서 제 옷을 가지고 여자친구 입으라고 줬다는건데
저는 누가 제 방에 들어가는 것에 민감한건 물론이고, 제 물건을 남과 같이 쓰는걸
아주 싫어합니다.
남이 제 방 안을 봤다는 것도 싫고, 내 옷을 입고있는것도 싫은데
그게 당연하다는 듯 제가 민감하게 군다고 하는 동생도, 자긴 아무잘못 없다는 표정으로 있는
동생 여친도 정말 한대 치고싶게 밉더라구요.
심지어 둘이 요리해먹는답시고 부엌도 거지꼴을 만들어서 씽크대에 후라이팬에 냄비까지
가득 채워두고 제가 눈치없이 다시 안나가서 자기네들이
나간다고 홀라당 가버리는데 진짜 할말이 없어서 ㅋㅋㅋㅋㅋ
동생하고도 그날 저녁에 싸웠고, 동생 여자친구한테도 전화로 기분 나쁘다고 말했어요.
그 와중에 제 가디건을 집까지 입고가셨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런데 "저는 언니껀지 몰랐는데요? xx편에 보내면 되잖아요."
동생놈도 지 여친한테 왜 뭐라고 하냐고 지랄. 아...........
둘이 헤어져있을때도 개싸가지면 그냥 내동생은 이런 새끼구나 하고 말텐데
이건 뭐, 여자친구가 사귈때만 아바타로 싸가지 없게 조종을 하는건지 ㅋㅋㅋㅋ
형제 자매가 애인이랑 쌍으로 이렇게 속 긁으면 뭘 어쩌는게 좋은가요? 진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