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은 자주보는 25세 여자입니다. 저에게는9살 연상의 정말 사랑해서 결혼까지 생각하고있는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524일째 연애중이구요..
저희 부모님께선 저희가 사귀는걸 반대하십니다. 이유는 오빠 얼굴이 제비족 같이 생겼다.. 술많이 먹는 사람은 실수를 많이 한다..직장을 자주 옮겨 사회성이 부족하다 . 편부모 집안이다. 장남이다...나이가 많아 결혼 혼기가 차서 잘해주는거에 제가 넘어가는거다..제가 시집가기엔 너무 어리다...등등...오빠는 키도 크고 보통보다 좀 생기긴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눈독 들이는 분들도 꽤 있는데 오빠가 선을 긋는 편이고 술은 주말에만 마시는 스타일이고 술주정이라곤 지인한테 전화하기...정이 많아 상처도 잘받는 성격이고 욱하는 성격도 어는정도 있고 자존심도 쎈편입니다. 어릴적에 오빠 부모님이 성격차이로 헤어지셨고 지금 아버님과 살고있습니다. 오빠아버님도 저를 많이 좋아해주시고 좋은분이신것 같습니다.
오빠도 주변에 서글서글하니 잘합니다 예의도 바르고...어릴적 부터 혼자살아서 집안일이나 요리 잘하구요 저보다...부지런해서 직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돈을 못모읍니다. 오빠 아버님도 그렇고 술먹으면 다 써버립니다...요즘엔 제가 잔소리를 많이 해서 줄들긴 했습니다만 남자의 자존심이라며 술자리에서 돈계산을 하고옵니다. 술만먹으면...술살돈 모자르면 저한테 빌리기도 하구요 ..물론 바로 갚습니다...항상 일어나면 먼저 카톡하고 퇴근하면 전화하고..제가 기다리는걸 알기때문에 무슨일 생기면 가장먼저 연락해줍니다..저를 사랑하는게 느껴지게 해주는 사람이고 매일매일 오빠와 함께하는 생활을 상상합니다.. 오빠도 저와 만나면 우리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는 편이고 서로에게 솔직해서 과거일도 다 오픈하고 힘든일 좋은일 다 함께 나눕니다..제 퇴근시간이 일정치 않아 데이트할때도 미리와서 기다려줍니다. 나름 장거리 커플로 차로 1-2시간 거리에 사는데 제가 쉬는날에 오빠만나러 가려하면 오지말라고 합니다 오기 힘들다고..자기가 일끝나고 빨리오겠다며...제 목소리만 들어도 컨디션 알아채는 사람입니다.데이트 끝나고 한번도 빼놓지 않고 현관앞까지 데려다 줍니다.제가 싫어하는 모습은 고치려고 노력도 많이 합니다.....주저리주저리 할말은 많지만 간단하게 오빠는 제가 싫어하는 모습도 가지고 있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이 더 많습니다...저희부모님이 말하는 반대이유는 제가 생각했을땐 제가 다 커버가능한 수준으로 결혼하면 행복하게 살수있을거 같은데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셔서 힘이듭니다..이번 추석때 오빠와 저희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다왔습니다. 간김에 친척들도 만나고 왔습니다.. 물론 아빠가 가자해서요.. 오빠는 친척들과 술도 마시고 분위기도 좋게 다녀왓는데 오빠가 아빠한테 제가 떡볶이를 너무좋아한다..고집이 좀 있다 라고 말했나 봅니다..오빠는 말좀 걸어보자해서 한말 같은데 아빠입장에선 딸 뒷담화한다 생각했나봅니다.. 남자가 무거운 맛이 있어야지 너무 가볍다고....그이후로 반대는 여전합니다...휴...제나이가 어려 좀 더 있다 결혼하라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제가 집순이라 남자도 잘안만날뿐더러 결혼하면 제가 없어지는거라 엄마는 말하시는데 저는 제가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휴 주저리주저리 갑자기 쓰느라 글이 지저분하네요.. 제가 꽁깍지가 씌어서 잘못된 선택을 한걸까요 ...저는 나름 이성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릴게요..